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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족, 미국 대선에 빠지다
IT 업종에서 일하는 회사원 김호진(32·서울 용산구 이촌동)씨는 최근 회사 동료들과 1만원을 걸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결과 내기를 했다. 3일(현지 시간) 아이오와 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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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새 기준 ‘글로벌 마인드’
대통령직 인수위가 이명박 당선인에게 정부조직 개편의 기본 방향과 시안을 보고한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경비원이 청사 1층 로비에 있는 각 부처의 층별 안내판 앞에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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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사·민정수석 합친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청와대 조직이 대폭 축소된다. 현행 비서실·정책실·안보실의 ‘3실 8수석’ 체제에서 정책실과 안보실이 폐지된다. 8개 수석 자리 중 한 자리도 줄어든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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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실용외교의 핵심은 국익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가 이번 주부터 미·일· 중· 러 등 4강에 차례로 파견된다. 실용·실리 주의를 기치로 내건 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 구상이 ‘시험 가동’에 들어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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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준비된 반대론자들 잊지 말아야
지금 대통령직 인수위에는 이명박 사람들의 희망과 기대가 넘치고 있습니다. 5년 전 이맘때도 그랬더랬습니다. 노무현의 사람들은 『성공하는 대통령의 조건』이란 책을 서로 돌려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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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당선인, 이미 끝난 부시에게 지나친 투자는 손해”
워싱턴에 브루킹스연구소와 헤리티지재단이 있다면 파리에는 프랑스국제관계연구소(IFRI)가 있다. 국제문제에 관한 프랑스의 대표적 싱크탱크다. IFRI 소장인 티에리 드 몽브리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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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노믹스'는 '高大노믹스'?
#고려대 경영학과의 한 교수는 대선 이후 “표정관리 잘하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이명박 당선인이 졸업했고, 상당수 교수가 MB캠프를 지원한 경제·경영학부 교수들이 새 정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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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조직·인원 확 줄인다
노무현 정부 ‘비대화’의 상징이었던 국무총리실 조직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관급인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장의 직급이 차관급으로 낮춰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통령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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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들어 올리는 리프트, 명소 될 것"
한반도대운하연구회가 그려본 상주 터미널 예상도(아래)와 현재 사진 “10년 뒤엔 한국에 가면 운하를 보고 와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게 될 겁니다.”이재오 대통령직 인수위 한반도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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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인재 풀 고려대 경제·경영학과
#고려대 경영학과의 한 교수는 대선 이후 “표정관리 잘하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이명박 당선인이 졸업했고, 상당수 교수가 MB캠프를 지원한 경제·경영학부 교수들이 새 정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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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조직ㆍ인원 확 줄인다
노무현 정부 ‘비대화’의 상징이었던 국무총리실 조직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관급인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장의 직급이 차관급으로 낮춰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통령직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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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얼굴, 정부 모양 뚜렷해질 이번 주
대통령 당선자의 신년 기자회견은 5년의 나침반이다. 대선 승리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새 정부를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체감하면서 처음으로 정국 운영 구상을 밝히는 자리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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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특사로 본 정치·외교 방정식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오후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4개국 파견 특사단과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득 국회부의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권철현 의원, 전여옥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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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당선인, 이미 끝난 부시에게 지나친 투자는 손해”
신인섭 기자 만난 사람= 배명복 중앙일보 논설위원그의 이름을 내가 처음 접한 것은 1989년이었다. 특파원으로 파리에 첫 번째 부임하면서였다. 몽브리알은 국제문제에 관해 감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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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근혜씨 … 이재오와는 끝까지 악수 안 해
이명박 당선인이 11일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4개국에 파견할 특사단 대표들과 만났다. 왼쪽부터 중국 특사 박근혜 전 대표, 이 당선인, 러시아 특사 이재오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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꼿꼿한 장수씨 고개 숙여 악수
이명박 당선인이 11일 김장수 국방부 장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며칠 전 6사단에 갔는데 장병들 표정이 밝더군요.” “그때 하신 (전역 후 취업 걱정 말라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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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스포츠카 운전대 잡은 마음
일에는 완급이 있다. 급한 일이 있고 덜 급한 일이 있다. 순서는 물론 급한 것부터다. 그런데 요즘 대통령직 인수위가 하는 일을 보면 완급에 대한 판단이 헷갈린다. 스스로 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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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M&A ‘방패’ 만든다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부터 기업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장치가 마련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0일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영권 보호 관련 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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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브라이트, 미국 새 대통령에 보내는 외교 조언
클린턴 행정부 2기 국무장관을 지낸 매들린 올브라이트(사진) 조지타운대 교수는 “차기 미 대통령은 북한과의 협상을 거부하면 미국의 안보도, 북한의 인권 개선도 다 놓치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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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총리 취임식 때 올 듯
새 정부 출범 전부터 현해탄을 오가는 한·일 양국 정치인·외교관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노무현 정부 동안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과거사 갈등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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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당선인과의 통화 즐거워해 한국 얘기만 한 시간 동안 하더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만났다. 오전 10시부터 40분 동안 서울 통의동 당선인 접견실에서였다.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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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직개편에 등 터지는 인터넷TV
순탄하게 달릴 것으로 보였던 인터넷TV(IPTV) 서비스가 새 정부의 조직 개편 ‘유탄’을 맞아 멈출 위기에 놓였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을 개편하면서 IPTV 시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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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도 돼야 수증기 되는데 98도 되면 정부 규제 들어온다"
“얼굴만 봐도 다 알만 분들이죠. 굳이 명찰표를 세워 둘 필요가 있습니까. 이분들 얼굴도 모르면 이쪽(인수위 사이드)에 앉을 자격이 없습니다.” 9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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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유럽과 평양에는 왜 특사 안 보내나
정권이 바뀌면 세상을 보는 눈도 좀 달라질까 했더니 역시 아닌 모양이다. ‘창조적 실리외교’를 표방한다는 이명박 정부의 외교 시계(視界)도 한반도를 둘러싼 4강의 좁은 울타리를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