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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재경장관 "물가 불안땐 금리 올릴 것"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한국은행은 농산물과 원유가격변동 등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이 억제 목표치(2.5%)를 넘어설 경우 통화량을 줄이고 단기 정책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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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께 달러당 1천50원선…적정 환율과 올 환율전망
지난 99년 말 이후 환율이 급속히 하락함으로써 수출 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경제 주체들에도 큰 혼란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환율 하락세가 어디까지 지속되고, 과연 적정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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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위원 긴급진단] 흔들리는 금융시장
연초부터 금융시장이 뒤뚱거리고 있다. 지난해 11월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안정세를 보이던 금리도 흔들리고 있다. 갈수록 확산되고 잇는 금융불안 심리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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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증시 大전망…경기회복으로 증시 상승세
"여자의 마음과 개구리가 뛰는 방향, 그리고 주가의 움직임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당장 내일의 주가도 알 수 없는데 하물며 몇달, 또는 1년 후의 주가를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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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NDF거래 환율에 직접적 영향'
지난 4월 외환자유화 조치 이후 비거주자와 국내금융기관간의 NDF(역외차액결제선물환) 거래가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NDF거래가 단기간에 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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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거품 빠지면]아시아, 수출시장 꺼져 치명적 타격
미 경제의 거품 붕괴는 주가 하락으로 시작된다. 이는 주식 투자자들의 자산규모를 줄이고 자본시장을 교란시킨다. 개인 입장에서는 재산이 줄어듦에 따라 소비를 줄이게 된다. 미국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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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통계로 안심못할 물가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4%밖에 안 올랐다는 뉴스는 일단 낭보 (朗報) 로 보인다. 통계상으론 10년만의 저율 상승이라고 한다. 기업의 연쇄도산과 대량실업, 그리고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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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과 株價
예상했던대로 정부의 증시안정대책은 약효가 없었다.대책이 발표된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져 주가지수는 문민정부 출발수준으로 돌아갔다.한때 선망의 대상이었던 증권사 영업직원들은 회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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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다이아몬드
거시경제 정책의 목표인 적정성장.물가안정.국제수지 균형은 종종 세마리의 토끼에 비유되곤 한다.목표간에 상충되는 바가 많아세가지 모두 달성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그런데 경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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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선거후가 더 중요
정국의 향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4.11 15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났다.희비(喜悲)가 엇갈리고 긴장이 풀리는 정서적 동요가 당분간 사회분위기를 휩쓸게 되겠지만 우리 경제를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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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효과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가 생각난다.걸리버가 난쟁이들의 나라 릴리퍼트에서 잠시 낮잠을 자고 깨어났을 때였다.난쟁이들이 가느다란 실로 그의 온몸을 칭칭 묶어놓아 옴쭉달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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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心정책"소리 안들어야
96년 총선거를 의식하고 정부.여당이 봇물처럼 쏟아내는 선심성 정책은 경제의 안정기조를 해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돈 안쓰는 선거풍토를 정착시켰다고 자랑하는 정부.여당이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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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후 경제,안정이 과제
4대 지방선거가 우리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그야말로 기우(杞憂)에 그치고 있다.모든 경제지표들이 선거전과 별 다름없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선거자금의 집중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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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OECD가입 관련 지나친 外資유입제동
정부는 오는 96년으로 예정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과 관련,무리하게 개방.자유화를 앞당기지는 않을 생각이다. 또 외국 돈이 급격히 쏟아져 들어와 국내 경제를 교란시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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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금경색 없을듯-연초 非需期 시중금리 보합 예상
증시를 압박했던 자금사정이 더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통화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연초가 자금 비수기(非需期)란 점,오는 7일의 은행권 지준(支準)마감이 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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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행락에 韓銀 통화관리 흔들-평소보다 2배풀려
통화신용정책의 본산(本山)인 한국은행 자금부 사람들은 요즘 하늘 쳐다보며 가슴 조이기 일쑤다. 기상 통보관도 아니고 나라의 돈줄을 다스리는 사람들이 날씨 변화에 신경쓸 일이 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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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이하게 볼때 아니다
「金泳三의 77가지 약속」 가운데 물가를 2년내 3% 수준으로 안정시킨다는 약속이 있다.이 약속은 지켜질 수 없는 약속으로 이미 오래전에 판정났고,이제는 그 약속을 想起하는 일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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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증시 되돌아본 93년-4년침체 탈출 상승발판 마련
93년 증시는 89년 이후 4년 가까이 계속된 장기 침체에서벗어나 본격 상승 국면에 들어서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새 정부의 개혁조치와 금융실명제등 강도 높은 충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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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불안 잘 대처하라(사설)
10월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말 억제선인 5%를 넘어선 것은 방만한 경제관리·통화관리가 초래한 필연적인 결과다. 통계당국에 따르면 10월 한달동안 소비자물가 지수는 0.5%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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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제 고비 "산넘어 산"-8월 서울 中企 840개 부도
실명제 시행이후 첫 고비인 8월말은 일단 넘겼으나 앞으로도 수차례 고비가 남아있어 마음을 놓을수 없는 상태다.당장은 돈을풀어 부작용을 막고 있는데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低성장속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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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제 시행 한달/각종지표 “뒷걸음”/경상적자·실업률 늘어
◎경제정책 재점검 필요 「신경제」 5개년계획 시행이 한달을 맞았으나 경제지표는 별로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다. 경제정책 효과가 지표로 잡히기까지엔 시간이 필요하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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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 너무 틀린다/백억예상 무역적자 21억불
◎설비투자는 5배나 빗나가/민간단체·정부 모두 잘못 예측 민간경제연구소와 정부의 올해 경제전망치가 실적과 너무 틀렸다. 두번의 선거와 대기업의 정치참여 등으로 정확한 예측은 무리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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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교란요인 바른 대처를(사설)
정국이 어수선할수록 경제정책은 똑바로 잡고 나가야 한다. 경제개방화 및 국제화의 물결을 수용하지 못하고 정책이 표류하면 산업구조 조정도,물가안정화 시책도 물거품이 되고 만다.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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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과 도약,우리의 선택에 달렸다(사설)
◎새 발상,새 행동으로 새로이 시작하자 ○목표 분명히 해야 산다 세기적 대변혁의 격랑속에서 새해를 맞는다. 국제질서가 재편되고 기존가치관에 대한 인식이 깨지면서 우리가 처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