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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스캔들의 몸통은 문화적 아마추어리즘
4년 전 서울대 미대 강단에 섰던 화가 겸 문화이론가 코디 최(47·한국명 최현주)는 강의 초반 주변에서 들려오는 음해성 소문에 질겁을 해야 했다. 자기가 가짜 뉴욕대 교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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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Q: ‘메세나’가 뭐죠
학력 위조 파문을 일으킨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때문에 덩달아 유명해진 용어가 있죠? 바로 ‘메세나’입니다. 이는 기업이 문화예술 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지원하는 활동을 일컫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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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본지 인터뷰 파장 … 진실과 거짓
신정아 인터뷰 기사가 게재된 본지 9월 12일자 1면. 잠적 두 달여 동안의 심경을 밝힌 본지의 신정아씨 단독 인터뷰 기사(9월 12일자 1, 5면)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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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손
지금도 한해 750벌을 만든다. 지치지 않는 '칠십 청년' 디자이너 앙드레 김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로 그의 음성이 들려온다. 느릿느릿하게 말을 늘이며 끝을 올리는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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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앞에 한없이 겸손해지는 곳
2005년 10월 성남아트센터 개관 이후 적극적인 공연유치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성남아트센터 2대 사장으로 연임되었다. '문화예술계의 마당발'로 불린다. 세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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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존 케이지' 예술세계 재조명 나선 韓人들
1950년대 전위음악 창시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존 케이지가 한인이 운영하는 뉴욕 존첼시아트센터에서 새롭게 탄생한다. "이번 행사는 작곡가가 아니라 독창적인 판화작업 선구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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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그림자' 서갑원의 육성증언
노무현 대통령은 현재 어디에 서 있는가. 그는 우리에게 어떤 대통령인가. 노대통령의 인간적 고민,그리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그의 고뇌는 무엇이었을까.서갑원 정무1비서관의 증언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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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함께 즐기는 축제 펼친다
"가족끼리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문화가 고스톱이 전부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주5일 근무제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잘 놀고 잘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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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인규 소양예술농원 대표
“저는 멍석만 깔아놓았을 뿐입니다. 이 공간을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곳으로 가꾸는 것은 예술인의 몫입니다.” 소양예술농원 대표 최인규(46)씨는 농원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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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 출신… 鄧 만나 출세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흙삽을 뜨던 기술자가 중국의 최고위 권력 서열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있었을까.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을 후진타오(胡錦濤) 부주석은 조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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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문화를 '왕따'시키자
직장 내에서 특정 직원을 집단적으로 따돌리는 '왕따 현상'이 번지고 있다. 학교나 군대에서 왕따 현상은 이유 없이, 무의식적으로 벌여지지만 직장에서는 경쟁·줄서기·집단 이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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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문화학회 출범
주5일 근무제 실시를 앞두고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가운데 때맞춰 여가·문화학회(Society for Leisure and Culture Studies·이하 여가학회)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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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독립운동' 하듯 지역문화 살려
충남 공주시청 문화예술계 이걸재(46)주사보는 지역문화운동을 '독립운동' 으로 표현한다. 순수예술문화에서 갖는 서울의 힘이 절대적이어서 지역문화가 스스로의 가치를 찾아내기가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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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각계반응1]
◈농림부 비료 지원 등 그간 남북 협력방안을 준비해온 농림부는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구체적으로 발표되자 일제히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농림부는 그간 민간차원의 단편적인 남북교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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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청백봉사상 수상자 공적
*대상* [서울시립아동병원 간호사 이옥자씨] 79년부터 보건소.병원에 근무하며 영세민 집단지역 무료 순회진료, 불우노인및 소년소녀가장돕기등에 솔선수범했다. 92년 서울시 자랑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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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다루는데 名手-문체공委 최재승 의원
국민회의 최재승(崔在昇.익산갑)의원은 문체공위 국정감사에서 증인들을 다루는데 명수다. 崔의원은 16일 종합유선방송위원회 감사에서 『공보처는 10월14일 현재 케이블TV 가입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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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퇴직금 14억원의 충격
샐러리맨으로 30여년 근무하고 14억원 이상의 퇴직금을 받을수 있는 직장이 있다면-.생각만해도 즐거운 상상이 아닐 수 없다. 문체부 산하 기관인 문예진흥원이 바로 그런 곳이다.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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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승계 金正日은 누구인가-81년부터 권력 전면에 부상
▲42.2.16 구소련 브야츠크 혹은 사마르칸트 출생說(북한은「백두산밀영」으로 주장 ▲45 말 입북 ▲54.8 평양제4인민학교 졸업 ▲57.8 평양제1중학교 졸업 ▲60.8 남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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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부터 「권력」전면에 부상/후계승계 김정일은 누구인가
◎후계자된뒤 군반발 흔적/당통해 군사통수권 쥐어/「김」사망전부터 실권 장악/이데올로기도 독점… 군중선동 속도전전법 즐겨 사용 김정일은 김일성의 장남이자 북한정권의 차기지도자다.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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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장|한국무대예술 꽃피우는 ″총 사령〃
60년대 어느 날 느닷없이 국립극장장을 불러 세운 중앙정보부 모 간부의 질문. 『역도가 예술이오, 아니오.』 영문을 알길 없는 극장 장은『그야 체육이지요』하고 대답했으나 역도연맹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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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실험예술도 소개할 터"
『한국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70년대 제가 본시의 문화담당 관리로 재직하던 때 수많은 음악행사를 주관하면서 한국음악과 접할 기회를 가졌였지요. 한국의 실험적 현대음악,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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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12명의「박용구론」이채
「언제나 현역」인 음악평론가 박용구씨가 올해로 칠순을 맞았다. 한국 음악팬클럽은 이률 기념하여 곧 출간될 기관지『음악방』8호에서 특집으로 인간 박용구를다뤘다. 이강숙교수(서울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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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공연.예술단체 저질내용 외화낭비등 문제많다.
최근 1,2년사이 한국 문화예술계에 해외공연이 크게 늘어났다. 그에 따라 수준낮은 공연,공연료를 받기는 커녕 외화만 쓰고오는 관광과 쇼핑위주의 공연, 교포들에게 폐만 끼치는 공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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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의 고향온양방씨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이겨레 어린이들아, 눈물을 함빡 내게로 넘겨다오. 너회를 대신하여 울어주마』 . 일제 민족의 암흑기에 선 이나라 어린이들에게 횃불을 쥐어 준 소년문화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