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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질문에 답하는 것이 사계절 정신" 창립 40주년 강맑실 대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원화들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는 강맑실 대표.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몇 년 전『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로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어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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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우리 전집 안 읽은 지식인 적어…월급 모아 고서 수집”
17일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겸 전 삼성출판사 회장이 30주년 특별전 전시 포스터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서울 구기동에 위치한 삼성출판박물관의 개관 3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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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박물관 30년 김종규 관장 “책으로 얻은 지식은 영원…디지털에 비할 수 없다”
1990년 출범한 삼성출판박물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았다. 30주년 특별전이 개막한 17일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겸 삼성출판사 전 회장이 전시 포스터 앞에서 활짝 웃음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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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에도 책 안읽는다···이 와중에 화제된 '코로나 예언서'
코로나로 주목받아 국내에서도 출간되는 딘 쿤츠의 '어둠의 눈'. 중앙포토 영국의 서점 중 최대 체인 워터스톤스는 지난달 말 “온라인 판매가 한 주 동안 400% 증가했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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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수박 먹으며 … 이참에 전집에 한 번 도전해볼까
휴가를 이용해 전집(全集)을 독파한다? 늘 마음 먹지만 실패로 끝나는 계획 중 하나다. 하지만 이번 여름엔 도전해볼 만 하다. 더위를 식히기에 딱인 미스터리 시리즈, 대하소설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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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올해도 베스트셀러 편식 심각 독서율은 매년 떨어져 세제혜택 등 대책 서두르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50대 전후 나이라면 잡지 ‘창비’에 빚을 졌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정신적 자양분으로서의 빚뿐 아니라 금전적인 진짜 빚까지 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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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독서, 평생 친구] 편독 고치기 … 방이초 김재욱군
“우리 아이는 도통 책을 읽지 않아요. 재미가 없다네요.” “책은 보는데 대부분 학습만화예요.” 자녀의 독서 습관 때문에 고민하는 학부모가 많다. 책에 관심이 없어 걱정, 글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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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책은 e-book으로 통해요”
‘지금은 도서전이라 불리지만 미래에는 ‘e-콘텐트 박람회’가 될 수 있다.’ 15~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가장 큰 화두는 ‘디지털’이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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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꾸러기가 가족 행복 도우미”
‘책꾸러기 으뜸맘’ 금인숙씨가 두 아들 준서·경서와 함께 그림책 『설빔-남자아이 멋진 옷』을 읽고 있다.“‘책꾸러기’ 덕분에 아이들이 아빠랑 한결 가까워졌어요. 아빠가 ‘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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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53. 영화사와 출판사
필자가 운영하던 출판사에서 펴낸 일본어 교본의 표지. 문화영화 ‘가야금’으로 성공과 실패를 함께 경험했던 이정실 감독이 하루는 또 다른 제안을 했다. “영화만 같이 만들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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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쏙!] 우리 아이 독서지수는 얼마 ?
김준호(11·대구 동촌초 5)군은 평소 책을 가까이하지 않아 부모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학원 수업이 끝나면 으레 컴퓨터 게임이나 TV 시청 등으로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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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우리 아이 어떤 위인전 읽힐까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은 대개 두 종류의 책을 놓고 살까 말까 고민한다. '세계명작'과 '위인전'이다. 특히 '아이의 미래를 위해 위인전집은 꼭 장만하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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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서점처럼
책 정리는 책이 읽고 싶도록 해야 잘한 것이다. 책장 앞에 늘어선 액자나 장식품은 책 읽기의 방해물이다. 책 표지가 보이도록 세워두는 것이 독서교육에 효과적이다. [사진=김태성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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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청계천, 좋구나 흐르니 참 좋구나
이까짓 여울목 쯤이야. 오랜 세월 막혀 있었기에 청계천 물줄기는 더욱 세차다. 장통교 상류 여울목에서. "정이월에 대독 터진다는 말이 있다. 딴은, 간간이 부는 천변 바람이 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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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청진동은 지금도 흔적이 남아 있지만 해장국과 빈대떡에 막걸리를 파는 선술집이 많이 몰려 있는 골목이었다. 나중에 이곳에 문인들이 많이 드나들던 '가락지' 같은 맥줏집도 들어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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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상인' 이 몰려온다] 3. 옥션서 고서점 운영 이응민씨
"청계천 복원 공사 때문에 손님이 많이 줄었지만 책이 인터넷에서 잘 팔려 꿋꿋이 버티고 있습니다" 청계천 복원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서울 을지로변 평화시장에 있는 고서점 상현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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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2. 안과 바깥
처음 훈련을 받는 신입생들은 인왕산의 전면 슬로프를 오르고 나서 침니 코스에 당도하자마자 기가 콱 죽어버렸다. 선배들은 일부러 자일을 느슨하게 늦추어 놓고 두 다리와 팔을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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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2. 안과 바깥
중학교 교실에서 내가 처음 느꼈던 것은 '변두리'적인 자의식이었다. 모아놓은 녀석들을 보니 모두 서울시내의 그럴싸한 학교에서 공부도 나보다 더 잘하고 집도 훨씬 부자고 똘망똘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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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책의 주인은 전쟁 통에 집을 떠났거나 이미 세상을 떠났는지도 모르고, 식구들은 먹고살 양식을 사기 위해서 헐값에 내놓았을 것이다. 별의별 책들이 많았다. 일제시대에 나온 세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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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이해조부터 80년대 작가까지 20세기 한국문학 집대성
20세기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200여명이 남긴 모든 글을 집대성한 전집이 나온다. 문학평론가 임헌영(63)씨가 기획한 '범우 비평판 한국문학'(범우사)이 그것. 전집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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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헌책방, 그곳에선 죽은 책이 살아난다
▶ 헌책방에서 잘 팔리는 책을 만들고 싶어하는 출판업자들이 많다. 사진은 헌책방 ‘고구마’의 이범순사장이 책을 분류하는 모습. [사진 신인섭 기자]‘헌책 폐인’ (헌책 매니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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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으로 떠나는 헌책방 나들이
에디터 : 유철상 / 사진 : 이미라 어슬렁거리며 독서 삼매경에 빠지기 좋은 헌책방. 서울 시내 곳곳에 보석처럼 남아 있는 전문 헌책방을 찾아 나만의 보물을 찾아보자. ▣ 온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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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병영 행복한 군대] 이색 손길들
도서 지원을 요청하는 수요, 당초의 기대 등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정성이 담긴 도서.성금 기증 사연들은 진중도서관 건립 국민운동 사람들의 힘을 북돋우기에 충분했다. 아들을 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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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 책시장 살리려면…
지난달엔 출판계에도 히딩크와 월드컵의 파도가 거셌다. 『세계가 놀란 히딩크의 힘』(중앙M&B), 『CEO히딩크』(바다출판사), 『영원한 리베로』(은행나무) 등 관련서적들이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