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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눈, 나는 너의 귀
서울 송파구청 장애인복지팀 고은성 주무관(왼쪽·시각장애)이 수화통역사 정미희(청각장애)씨에게 수화를 배우고 있다. 양손 엄지와 검지를 펴고 손목을 돌리는 건 ‘아니다’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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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사 돈 쏟아부어 차선도 못 그을 지경 … '과시 노이로제' 후보 걸러내자
일 벌이고 정부에 손 벌리는 관행 끊자 지난 1일 오후 인천 국제여객터미널과 석탄부두 사이의 연안부두로 115번길. 갑자기 경적이 울렸다. 마주 오는 트럭이 보이자 혹시 충돌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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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엄부인가, 자모인가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아직 출범도 하지 않은 박근혜 정부에 대해 벌써부터 여러 가지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우선 불안하다는 것이다. 선거를 치를 때는 준비된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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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신정부 부동산 정책 효과 있을까?
[최영진기자] 부동산이 한 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유럽쪽 나라들도 비슷하다. 잘 사나는 나라든,못사는 나라든 부동산이 경제에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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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원주민 임대아파트 입주 요건 완화
세종시에 들어서는 지역의 저소득층 원주민을 위해 건립된 1차 행복아파트(영구임대아파트) 공급 대상이 세종시 전역의 저소득층으로 확대된다. 수차례에 걸쳐 입주자 모집에 나섰지만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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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 전통 스며 있는 옛 도심, 유럽풍 일색 개발구
1 중국어 선생을 통해 알게 된 샹신원씨 가족이 사는 이튼 빌리지. 단지는 유럽풍 건축양식과 전원풍 조경으로 꾸며졌다. 주민들은 이 호수에서 낚시를 한다. 2 스취안제를 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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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오피스텔 '노다지'될까…연 7% 수익률 예상
[권영은기자] 당첨만 되면 '로또'. 세종시 첫 오피스텔에 대한 기대치가 하늘을 찌른다. 분양만 했다 하면 웃돈이 붙어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세종시. 하지만 아파트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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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요! 2011 경기도
경기도의 2011년은 역경을 딛고 일어선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해가 바뀌자마자 시작된 구제역 사태는 도내 축산 농가는 물론 많은 이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남겼다. 구제역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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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20조 소통령’ 시험대 오른 박원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종료(오후 8시)를 앞두고 퇴근한 직장인들의 투표율이 높았다. 투표 인증샷도 이 시간대에 몰려 SNS가 투표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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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창원시 1년 “이랄라꼬 합치자 했나?”
“거지 둘이 결혼한다고 백만장자가 되는 건 아니다. 오히려 부부싸움만 하게 된다.” 최근 지방자치단체 통합이 한창인 스위스에서 정치인들이 통합을 밀어붙이려고 하자 한 경제학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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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울시 ‘공무원 천국’ 인가
공직은 사익(私益)을 추구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에 봉사하는 자리다. 공무원을 공복(公僕)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러나 최근 드러난 서울시 일부 공무원들의 행태는 이와는 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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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집 있는 직원에게 전세금 대출
서울시 소속 8급 공무원 A씨는 2008년 5월 경기도 수원시에 내 집을 장만했다. 전용면적 59.5㎡ 아파트로 크진 않지만 세 식구가 살기엔 충분한 공간이었다. 하지만 그는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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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아바타, 또 다시 낙동강 대망론의 진원지 되다
어머니의 섬김정신이 이장→군수→장관→도지사로 성장한 내 인생의 주춧돌 “꿈은 이루어지기 위해 존재한다”며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한 여운 관련사진“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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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동의 아니다, 난 포퓰리즘과 싸운 노하우 있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여권이 들썩이고 있다. 대선 정국에 변화와 경쟁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복지’를 앞세우며 본격적으로 몸풀기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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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동의 아니다, 난 포퓰리즘과 싸운 노하우 있어”
관련기사 ‘박근혜 대세론’ 김문수 생각은 여권이 들썩이고 있다. 대선 정국에 변화와 경쟁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복지’를 앞세우며 본격적으로 몸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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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으로 때려잡기 끝 어디
정부가 세금 폭탄을 퍼붓고 있다. 올 들어 가격이 급등한 주택ㆍ토지 시장을 잡기 위해 무차별적인 세제 강화에 나선 것이다. 급기야 정부는 투기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감춰놓은 탄력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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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에도 유럽식 복층 구조 눈길
31일 충남 연기군에 마련된 세종시 아파트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LH 제공] 충남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첫 아파트인 첫마을 퍼스트프라임이 9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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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에 유럽식 복층 설계
충남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첫 아파트인 첫마을 퍼스트프라임이 9일부터 분양된다. 거주지역 제한이 없어 전국의 수요자가 대상이다. 시범단지 성격의 첫마을에서 처음 분양되는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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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건축물 철거 … 생태계 복원 … 확 달라진 증심사 지구
광주시가 무등산에 난립한 불법 건축물 철거와 자연 생태계 복원에 나선 것은 2005년부터다. 이때부터 5년에 걸쳐 742억원을 투입했다. 낡은 주택과 상가가 흩어져 있던 증심사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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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외에 민간 아파트 건설 모두 중단, 부처 이전 본격화하면 주택난 우려
세종시(충남 연기군 일원)에서 처음으로 아파트가 분양된다. 11월 분양 예정인 ‘첫마을 아파트’의 1단계 1582가구다. 이달 초 찾아간 공사현장은 무척 분주한 모습이었다.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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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서민은 누구인가
서민, 서민…. 너도나도 외치고 있다. 그 선두는 대통령이다. 서민 프렌들리, 친서민 정책이 아니면 명함 내밀기 어렵게 됐다. 친서민 바람에 캐피털사 금리가 단번에 떨어지고, 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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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중국경제 콘서트](15) ‘패자(覇者)독식의 경제’
지난 주 CEO 대상 강연을 한 곳 다녀왔습니다. '중국 금융/자본시장 변화와 우리 기업의 대응'이 주제였지요. 얘기를 마치고 강단에서 내려오려는 데 한 참석자가 묻습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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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펑펑 써도 견제 안 받아 … 지자체장은 ‘지방 소통령’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경남 창녕군의 현창지구 골재 채취장. 하루 평균 25.5t 트럭 300여 대가 분주하게 드나든다. 창녕에는 이런 골재 채취장이 일곱 곳 있다. 연간 퍼내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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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공무원 늘려 일자리 창출?
“지방이든 어디든 공무원 채용하면 100대 1, 500대 1씩 막 몰려드는데, 지금 정부는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공무원 숫자를 늘립니까, 안 늘립니까.” “이명박 정부의 기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