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날에서 오늘을 읽다] 플라자합의 31년…풀리지 않는 엔고 봉인
1985년 플라자합의를 마치고 카메라 앞에 선 G5 재무장관들. 왼쪽부터 서독의 게르하르트 슈톨텐베르크, 프랑스의 피에르 베레고부아, 미국의 제임스 베이커, 자크 드 라로지에르 I
-
[김진국이 만난 사람] 사드 해법 찾기, 미·중과 관료적 소통보다 전략대화 필요
중국이 거칠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한국 배치에 대해 연일 공세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손사래를 치고, 인민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
-
누가 당선돼도 의회·여론 신경 써야, 트럼프 외교정책 넘어야 할 산 많아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신고립주의가 과연 미국의 새로운 외교정책 기조가 될 것인가. 공화당 주류 후보들을 따돌리며 대선 후보가 되는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연이어 제기한 방위비
-
자주 국방이냐 방위분담비 증액이냐 … 선택 강요당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결정됐다. 본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 1일 인디애나주에서 유세하고
-
클린턴 당선 땐 한국 수출 유리···'보호무역' 트럼프 최악
미국 대선 주자를 가르는 첫 관문인 ‘미니 수퍼화요일’ 경선이 치러진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는 플로리다주를 찾아 연설을
-
“번 돈보다 쓴 돈이 진짜 내 돈” 산악인·평창올림픽 통 큰 후원
일러스트 박용석 parkys@joongang.co.kr ‘회장님’이 한턱 내는 회식날이다. 장소는 고깃집. 메뉴는 불고기다.?“맘껏들 드세요”라고 호기롭게 말하는 회장님을 기대하
-
[사설 인사이트]맛 없는 한국 술, 술 맛 내려면…'삼불(三不)의 늪'건너야
술 좋아하고 많이 마시기로 한국인은 어느 나라 사람들과 견줘도 빠지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WHO·2013년)에 따르면 한국인 일인당 알콜 소비량은 세계 13위로 러시아 등 동구권
-
[비즈 칼럼] 역직구는 새로운 수출 통로
윤원석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 35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무역흑자 소식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이 하나 있다. 점점 심해지고 있는 온라인 직구(직접구매) 시장에서의 무역 불균형이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外
◆공정거래위원회▶시장감시국장 송상민 ◆문화체육관광부▶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파견 박정렬 ◆산업통상자원부▶무역위원회 불공정무역조사과장 제승호▶국가기술표준원 시험인증정책과장 정의식
-
[Saturday] 항공사 수장이 한·중 해저터널 만들자는 까닭
“제주도까지 KTX를 타고 가자.” “배에 열차를 실어 서해를 건너자. 이후엔 열차로 중국·유럽까지 가자.” 언뜻 황당무계한 구상처럼 들린다. 하지만 실제 국회에서 진지하게
-
인구 6억 넘는 아세안, 한국엔 소중한 교역·외교 파트너
관련기사 아시아 관련 주요 다자 정상회의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아세안은 지정학적으로 태평양과 인도양을 잇는 관문이다. 전통적으로 군사·안보 측면에서
-
[비즈 칼럼] 소재부품 산업은 국가경제 ABC
이우일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불휘 깊은 남간, 바람에 아니 뮐세”용비어천가의 한 구절이다. 뿌리 깊은 나무는 가뭄도 타지 않는다. 근본이 깊고 단단하면 어떤 시련도 견뎌낼 수 있다.
-
[특별 기고] 의료기기 산업 발전 위해 정부·기업 힘 모아야
우리나라 1호 의료기기는 1956년에 허가한 주사기였다. 주사기는 지금도 여전히 많이 사용된다. 요즘에는 CT·MRI 등 첨단 진단기기에서 인체 기능을 대체하는 로봇팔 등의 의료기
-
오바마, 한국엔 FTA 이행 압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리는 직업교육 토론에 참석하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에 오르고 있다. 오
-
재중 앨범, 천송이 코트 … 외국선 어찌 사란 말이오
“재중 오빠 앨범 살 수 있게 해주세요.” JYJ의 김재중이 소속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엔 해외 팬들로부터 ‘앨범 구입 방법을 알려달라’는 문의가 쏟아진다. 이 회사는 2012년
-
[인사] 전북도 外
◆전북도▶행정부지사 심덕섭 ◆문화체육관광부<국장급 전보>▶국립국어원 교육진흥부장 황준석 ◆산업통상자원부<승진>◆국장급▶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박진규<전보>◆국장급▶통상정책국 심의관
-
소재산업에 2조 투자 … 2020년 세계 빅4 진입
정부가 2020년까지 소재부품 산업에서 수출 6500억 달러, 무역흑자 2500억 달러를 달성해 일본을 추월, 세계 4대 강국으로 진입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
[J Report] 김치 손놓은 김치의 나라
“지난주 백악관 텃밭에서 기른 배추(Napa cabbage)로 김치를 담갔어요.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올 2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백악관 퍼스트레
-
부품·소재 무역 흑자 … 사상 최대
올 상반기 소재·부품 분야의 무역흑자가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483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무역흑자액(196억 달러)의 2.5배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
“FTA 협상 재개하자” 정부, 일본에 제안
외교통상부가 2004년 이후 중단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8년 만에 재개하자고 일본 정부에 제안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정부는 FTA 재개를 위한 3대 조건을 영
-
대일 ‘수출 증가 = 역조 심화’ 공식 깨져
지난해 일본 대지진과 엔화가치 상승(엔고)의 영향으로 한국의 대일 무역적자가 개선됐다. 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일본으로의 수출은 2010년 같은 기간에 비
-
동일본 대지진 석달 … 기업 25% “손해 봤다”
정밀기계를 만드는 중견기업 A사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에서 부품을 제대로 조달받지 못하고 있다. 유럽에서 대체 부품을 구했으나 일본산과 일부 다른 점이 있어 기계를 만드는 데
-
[남윤호의 시시각각] 국가경쟁력 랭킹은 ‘뻥’이다
남윤호경제선임기자 무엇이든 랭킹을 매긴다면 점수를 잘 받고 볼 일이다. ‘순위는 별 의미 없다’고 말해도 상위에 든 뒤에 해야 통한다. 성적이 나쁠 때 하면 변명쯤으로 들린다.
-
[스페셜 리포트] 한-EU 관세가 사라진다
한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자유무역협정(FTA)이 곡절 끝에 지난 4일 국회 비준을 받았다. 이에 따라 EU의 관세 장벽 대부분이 7월 1일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허물어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