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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도덕교육의 원천"|순결교육 공개토론회 지상중계|가족과의 대화 끊기면 탈선|입시위주의 교육도 큰 문제|남학생에게도 「성의 실상」 교육 필요
최근 사회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던 사회지도급 인사와 여고생의 「스캔들」을 계기로 한국 청소년들의 순결교육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기위한 공개토론회가 5일 하오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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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패잔병에 학살된 「구메시마」희생자 1가7명 유골귀국
1945년 8월20일 일본이 패전한지 닷새후 「오끼나와」 「구메시마」(구미도)에서 일본군 패잔병에게 학살됐던 한국인 구중회씨(당시51세) 일가족7명의 유골이 26일하오 해방33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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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빛깔과 냄새
외마디 신음이 터져 나왔다. 운경이가 대학을 갓 들어갔을 무렵, 서울 친구를 따라 명동 구경을 나왔던 어느 날, 「딸라 골목」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밀리고 밀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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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품처럼 되어 가는 현대인|김원일
많이 듣는 말이지만, 영웅이나 위인의 시대는 전세기로 끝난 것 같다. 지사나 기인이 대우받던 시대도 때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요즘은 「좀 별난 사람」 조차 찾아보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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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외교」는 북괴 직원 제보로 드러났다|본사 박중희·주섭일 특파원 「들끓는 북구」 입체 취재
【헬싱키 (핀란드)=주섭일 특파원】「헬싱키」 경시청은 지난여름 「헬싱키」의 북괴 대사관의 수리 작업 때 밀수 단서를 잡았다. 북괴는 수리비용을 현금이 아닌 소련산 술「보드카」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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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 군과 정소녀 양 극중결혼
○…TBC-TV 『셋방살이』(매일 하오 9시30분)는 3일로 2백회를 맞는다. 그동안 서민들의 숱한 애환을 그리며 연출연인원 6천여 명을 기록해 TBC「탤런트」치고 『셋방살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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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하느님께 전부를 바친 수녀들
인간은 끊임없는 자기수련을 통해 인격 향상을 꾀한다. 인격은 도덕적인 균형 위에서 덕의를 갖추었을 때 비로소 원만한 품성을 갖는다. 현대인은 기능과 요령위주의 생활태도에만 익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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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각종행사
5월은 『어린이 날』(5일)·『어버이 날』(8일)등으로 가정행사가 많은달. 계절적으로는 『입하』(5일)·소만(24일)등이 들어있어 봄에서 여름으로 접어드는 계절속에 집안일이 바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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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의 대폭적 인사이동
신임 박 외무의 취임과 대사 4명의 국회진출, 그리고 외교망의 확충에 따라 상당수의 외교공관장과 외무부본부 간부인사 이동이 뒤따르리라는 것이다. 대사급 외교관의 대폭 개편은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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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정연「라만」의 최후 「뱅글라데쉬」「쿠데타」상보
8월15일 새벽 독실한 회교도인 「다카」시민들이 사원에서 일어나 통곡소리와 함께 미래의 축복을 비는 기도를 올리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l개 기갑여단과 1개 포병여단병력이 전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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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앞에선 용감한 선택을|고봉경
요새 「노이로제」 환자가 부쩍 늘어서 산 속으로 휴양을 가기 위해 직장에 휴가원을 내려고 진단서를 청구하는 봉급 생활자의 무리가 의사들을 바쁘게 한다는 방송을 들었다. 그러나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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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우간다」의 의학박사 김충희 박사(끝)
10년 동안을 「진자」시 병원의 안과의사로 지냈지만 김 박사는 한곳에서만 일하지 않았다. 1주일이면 꼭 한번씩 주위의 보건소를 돌아다니며 치료했다. 유독 「진자」시 부근에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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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
가족이 떠나자 그는 다시 누웠다. 그의 이마 위로 방안의 어둠이 가볍게 덮여 왔다. 들창으로는 상기도 가족의 기척이 느껴졌다. 그의 귀는 가족의 기척옴 밟아 들창을 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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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수사, 문의 자백 뒷받침|일 대판부경이 발표한「8·15저격사건」
다음은 25일 대판부경이 발표한 박 대통령 저격사건 수사결과이다(괄호 안은 한국검찰의 공소장에 의한 수사결과로 일본측과의 차이가 난점). ▲김호룡과의 접촉=문은 72년9월「오오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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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은 세계인권 위기의 해"
「세계인권선언」 26주년을 맞은 10일 전국 곳곳에서는 나면서부터 타고난 인권의 옹호와 신장을 절규하는 모임들이 있었다. 국제 「앰네스티」 한국 지부(이사장 이병린)는 10일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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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만의 자유
전 신민당 국회의원 조연하씨를 선두로 김상현·조윤형씨는 9일 상오 10시 10분 복역 중이었던 안양교도소에서 차례로 미소를 지으며 교도소문을 나섰다. 김영삼 총재를 비롯한 1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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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 말 들어 두라는 의료진
신민당의 중견 층에서 진산 총재에게 병세를 알려야 한다는 견해가 적잖으나 부총재들은 모두 반대의견. 6일 밤 약 20분 동안 유 총재를 만난 박일 의원은『무언가 하고 싶은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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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자카르타·타임스」지 편집국장 「파미·무티」씨-에트랑제
「인도네시아」의 영자 중립지 「자카르타·타임스」 편집국장 「파미·무티」(40)씨가 친선방문 차 수일전 한국에 왔다. 내한 한 이래 울산·부산 등지의 공업단지와 경북 칠곡의 새마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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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주체들 한자리에 모여
○…박정희 대통령은 16일 저녁 타워·호텔에서 열린 5·16기념 칵테일·파티에 참석해 약40분 동안 당시의 혁명주체들과 담소를 나누었다. 박 대통령은 KAL기 월북을 저지한 공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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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냘픈 휴전』의 현장|월남 「니빈」촌의 경우
월남 제4공로 바로 근처에 있는 「니빈」 촌락은 휴전에서 상호 불신과 공포가 선의를 물리치게 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하는 하나의 단면도를 보여주고 있다. 「니빈」촌은 휴전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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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진 여석기
본선에 올라온 희곡은 다음의 8편이었다. 『태양이 닿지 않은 벽』(김청원) 『야행열차』(김일홍) 『머저리들』(이광복) 『심목』(오태환) 『철길』(김항명) 『간역역』(최병준) 『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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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얼린」의 귀재 「하이페츠」반 은퇴 10년만에 연주회
반 은퇴 중에 있는 세계적「바이얼린」의 거장 「야샤·하이페츠」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뮤직·센터」에서 돌연 연주회를 가져 미국 내 음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그 어떤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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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지혜와 성실이 역사 움직여|국민전체 힘의 총집결여부가 성패 판가름|인간회복과 민족양심 절실|이은상 이제 분명 분단 27년 동안 쌓이고 쌓였던 무쇠장벽이 뚫린 것만은 누구도 부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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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성실과 인내로 난관타개|장기적 안목으로 추진을|이병도 적십자 회담은 본시 이념과「이데올로기」와 정치체제를 초월해서 순전한 인도주의·적십자정신, 또는 동포애의 입장에서 가족 찾기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