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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논리 따라 획일적으로 흐르기 일쑤… 다원화된 소통 이뤄져야 사회도 건강
5일 열린 ‘한국사회대논쟁’ 좌담회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임지봉 서강대 교수, 서병훈 숭실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 회장, 제성호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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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집값 하락 MB정부 반전 있을까
[박일한기자] 예상했던 대로네요. 국민은행이 12월 3일 발표한 자료를 보니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주택 가격이 모두 0.3%씩 하락했습니다. 전국 기준으로 0.1% 떨어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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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흡연자 천국과 국제 담배규제
서 일연세대 의대 교수·예방의학 담배와 흡연 규제 방안을 논의하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담배규제협약(FCTC) 총회가 지난 12~17일 서울에서 열렸다. 인류의 건강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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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이런 부동산혜택 없어져요
[황정일기자] 내년이 되면 바뀌는 게 많습니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바뀝니다. 여당에서 다시 대통령이 나오든, 야당이 정권 교체를 이뤄내든 대통령이 바뀜에 따라 한국 사회는 다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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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즐거운 도산초처럼 가정·사회서도 자유와 기회 주면 어떨까요
12일 오후 충남 논산의 도산초교 내 간이 골프연습장에서 방과 후 수업을 받던 3·4학년 학생들이 건너편에 떨어져 있는 골프공들을 주우러 달려가고 있다.‘즐거운 학교.’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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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당의정 공약이면 어떠랴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자진 사퇴함에 따라 혼미했던 대선 판이 박근혜·문재인 양자 대결로 깔끔하게 정리된 듯하다. 이제 단일화니, 3자 대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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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여인’ 대처의 추억… 작은 정부의 시대 가나
경제는 호황·불황의 사이클을 반복한다. ‘콘트라티에프 파동’이라 불리는 50년 정도의 경기 대순환 주기를 보면 대체로 불황은 짧고 호황은 길었다. 그러나 호황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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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플랫폼 주도권 쥐고 선도할 정부조직 있어야”
앱스토어를 앞세워 콘텐트 세계를 장악한 애플이 세계 휴대전화 제조업체 이익의 70%를 독차지한 상황이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페이스북 등은 유·무선 플랫폼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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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새 정부 부동산정책에 우울해 한다는데...
[황정일기자] “일단 연말 끝나는 미분양 양도세 혜택과 취득세 감면 혜택이 연장되지 않을까요. 양도소득세 중과세 혜택도 연장될 것 같습니다. 바람이기는 하지만 누가 당선되든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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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유권자가 묻고 후보가 답하다 (중) 경제
[특집] '18대 대통령 선거' 바로가기 ▶ 정용덕 회장 중앙일보·한국사회과학협의회(회장 정용덕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공동 대선후보 정책 비교 2회는 경제분야입니다. 지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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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이수만 대표, 앞으로 이 광고는 못할지도
이수만 SM엔터 대표가 나오는 모 증권회사 광고 장면. ⓒ News1 금융투자협회(금투협·회장 박종수)가 증권 관련 범죄경력이 있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모델로 사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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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빨리 갖기, 가난한 여성의 서글픈 생존 전략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금융위기 등으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1%(수퍼부자) vs 99%(서민층)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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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빨리 갖기, 가난한 여성의 서글픈 생존 전략
금융위기 등으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1%(수퍼부자) vs 99%(서민층)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월가 점령’ 시위의 모습.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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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불편하게 만든 것, 문재인은 몰랐다는 것 …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16일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서울 공평동 캠프기자실에 들어서고 있다. [오종택 기자]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15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문재인 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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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빗장 풀렸지만 투자 발길 잠잠"
[권영은기자] 강남권 재건축 사업을 어렵게 했던 장애물들이 대부분 사라졌다. 시세차익에 대한 세금문제도 한시적이지만 2년간 완화되고 소형주택을 늘려야 해서 빚어졌던 문제들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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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정부, 중국 관광객 비자 발급 간소화
중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절차가 더욱 간소화된다. 정부는 14일 청와대에서 제30차 국가경쟁력강화회의를 열고 의료 관광객에 대한 온라인 사증발급, 환승 관광객 대상 무사증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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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녹색성장 리더십을 확보하자
양수길대통령 직속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세계경제가 지속가능 발전을 목표로 기존의 ‘경쟁적 갈색경제’에서 ‘포용적 녹색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시작했다. 우리 정부는 4년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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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세금 늘려 복지엔 공감 … 방법·속도는 제각각
단일화 협상을 진행 중인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11일 오전 11시 약속이나 한 듯 각자 종합 공약집을 내놨다. 문 후보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미래를 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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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기업 사회적 책무 힘써야” 안 “재계 스스로 개혁안을”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8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를 했다. 박 후보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사진 왼쪽).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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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 복잡한 대입전형 손본다
내년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 대학입시는 단순해지고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는 폐지되거나 부담이 줄어든다. 유력한 대통령 후보 3명이 모두 수험생의 시험 스트레스를 축소하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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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노무현이 구시대의 막내라면
김진국논설실장 노무현 대통령은 스스로 ‘구시대의 막내’라 불렀다. 그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맏형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새 시대의 건설자’가 아니라 ‘구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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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선 성공한 오바마의 무거운 어깨
미국의 선택은 버락 오바마였다. 11·6 대선에서 승리함으로써 오바마는 미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재선 대통령의 영예를 추가하게 됐다. 전체 인구의 72%를 차지하는 백인 주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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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만 보장하는 싼 차보험 나온다
내년 4월부터는 소비자가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보상받는 ‘위험보장 범위’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이 원하는 특정 피해만 보장받도록 설계가 가능해 보험료를 아낄 수 있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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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300만원 신랑 알까봐…도와달라" 글 올리자
“신랑이 될 사람이 알까 두려워요. 도와주세요.”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대출 직거래 사이트에 “500만원을 빌려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여성은 “저축은행에 300만원 빚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