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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크기의 100분의 1…구조 단순해 변이 쉬워
전염병이라고 하면 흔히 ‘나쁜 균’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엄밀히 말하면 전염병의 원인은 두 종류다. 세균(박테리아)이냐, 바이러스냐. 중세 유럽인을 몰살한 페스트(흑사병)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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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보이지 않는 무인 전쟁'
5월 12일 '6시 중앙뉴스'에서는 건군 60돌을 맞아 중앙일보가 연재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방 경쟁력' 다섯 번째 순서로, 첨단위성 정보전과 무인정찰기 등 '보이지 않는 무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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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꽃의 한류’를 꿈꿔라
2006 고양 국제꽃박람회 모습 4월에 접어들면 전국 곳곳에서 ‘꽃 전쟁’이 벌어진다. 꽃이 망울을 터뜨리며 만발하기 시작하는 이때, 각 지방자치단체의 꽃 박람회·축제 경쟁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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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주라
내가 서있는 이곳은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박물관 사해사본관이 아니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장에서는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이라는 매우 훌륭한 전시가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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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부부의 性 유쾌한 토크 소재로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에서 이 프로그램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 2030 세대가 이렇게 밝고 엉뚱한지 몰랐다면 과장일까. 통쾌하고 속 시원한 라이프 스토리 토크쇼를 표방하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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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테러·납치 '네오 탈레반' 알카에다 닮아가
2001년 미국의 아프간 침공으로 정권을 잃은 뒤 2004년부터 새롭게 등장한 네오 탈레반은 외국인을 납치하거나 자살테러를 벌이는 등 과거보다 폭력적 성격이 강해졌다. 사진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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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잇따른 실책 탈레반 부활 불렀다
다나카 사카이(田中宇) 국제문제 저널리스트·전 교도통신 기자실패하는 미·유럽의 아프간 점령 2002년 1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원리주의 조직 탈레반 정권을 물리치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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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배꼽’
‘배꼽’- 이민하(1967∼ ) 화분 속에서 눈을 뜨는 여자 화분 속에서 머리가 반쯤 돋아난 여자 화분 속에서 팔이 쭉쭉 늘어나는 여자 화분 속에서 녹색 벽돌을 나르는 여자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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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쾌락이 뭔지, 속속들이 알려줄까
즐거움의 가치사전 박민영 지음 청년사, 388쪽 1만9800원 "독창성은 다른 텍스트들과의 관계 속에서 탄생한다. 줄리아 크리스테바는 '모든 텍스트는 인용의 모자이크로 구축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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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기획 한국인 우리는]② 10~30대 케이블TV에 빠지다
정보화시대, 우리는 수많은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 그러나 세대별로 정보를 얻는 미디어와 콘텐츠는 천차만별이다. 13~29세는 인터넷을 통해 가장 많은 정보를 얻는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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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칼럼] 단군조선에서 대한민국으로
오늘은 개천절이다. 단군 할아버지가 단군조선을 세운 날이다. 이 건국이 신화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이날의 의미가 다른 국경일에 비해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이 아쉽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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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선 일단 성공] 현지 전문가들 시나리오
총선은 본격적인 정치재건의 시작일 뿐이고, '새로운 이라크'의 앞날은 아직 미지수란 것이 중동 언론.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라크의 진로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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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반미 감정
달러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던 1997년 11월과 12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다. 연말 예상 달러 보유액은 -6억달러에서 9억달러. 사면초가, 속수무책이었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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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서 울리는 '평화의 외침'
▶ 강익중씨의 ‘놀라운 세상’. 전세계 어린이 3264명이 보낸 그림을 모아 만든 설치미술품.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이 올 여름 전 세계를 향해 평화의 메시지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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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TV뉴스' 비난…참수 장면까지 보여줘야 하나
MBC TV가 지난 12일 밤 메인뉴스인 9시 뉴스데스크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이 미국인 인질의 목을 잘라 살해하는 장면을 여과 없이 반복적으로 방영해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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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홑눈이 아니라 입체로 보자
내가 곤충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순전히 큰아들 덕분이다. 도저히 짬을 낼 수 없는 빡빡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어거지로 짬을 내어 마당 가 풀섶을 들여다보는 그의 행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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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BK의 '언론 콤플렉스'
지난 16일 새벽 MBC-TV에서 방송된 '스포츠 매거진'을 보았다. '눈을 부릅뜨고'보았다. 방송시간이 오전 1시10분부터여서 졸음을 참기 위해서도 그랬지만, 그보다는 그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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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바이러스 '끝없는 전쟁'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2월이면 '올해 유행할 독감바이러스'의 예측 발표를 앞두고 중국 광둥(廣東)성 일대를 주목한다. 그곳은 이전부터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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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미래] 인류와 바이러스 '끝없는 전쟁'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2월이면 '올해 유행할 독감바이러스'의 예측 발표를 앞두고 중국 광둥(廣東)성 일대를 주목한다. 그곳은 이전부터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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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행사 통합 첫 잔치 서울컬렉션위크 26일 개막
올 봄 국내 패션계는 들떠 있다. 지금까지 소속 단체별로 열리던 주요 패션 컬렉션이 처음으로 통합 개최되기 때문이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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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스는 어떤 지역
러시아 남부 흑해와 카스피해를 잇는 1천2백㎞의 카프카스 산맥은 예부터 동·서양의 경계로 일컬어져 왔어요. 종교적으로는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경계이기도 해요. 그런데 이 카프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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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스는 어떤 지역
러시아 남부 흑해와 카스피해를 잇는 1천2백㎞의 카프카스 산맥은 예부터 동·서양의 경계로 일컬어져 왔어요. 종교적으로는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경계이기도 해요. 그런데 이 카프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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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은 왜 투기의 대명사일까
1637년 네덜란드에서는 튤립 구근 한개가 최고 5천2백길더였다. 부자 상인의 1년 매출의 두배, 살찐 돼지 8마리 값의 20배에 달하는 액수다. 1636년말부터 다음해 2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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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제1회(7월 11일자 16면) 外
▶제1회(7월 11일자 16면) - 소칼로 광장 사진 설명 중 '현재 대통령궁으로 쓰이는 총독부를 설치했다' 는 '과거 대통령궁으로 쓰였던 부왕청을 설치했다' 로 바꿉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