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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로마」에서 「의사 지바고」를 읽고
나는 오랫동안 당신의 소식을 못 들었으며 당신이 잘 있는지, 또는 당신의 애꿎은 운명으로 당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구려. 「마야」와 당신의 어린 아들이 얼마나 오랫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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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힘
맹자에 「호연의 기」란 말이 이다. 이는 결국 굳센 정신력과 의지력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주에 충만하고 또 금석이라도 능히 꿰뚫을 수 있는 기개요, 일을 당함에 공명정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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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외교관에 보복
【모스크바9일AP급전동화】수천 명의 소련인 들은 9일 일단의 중공 학생들이 「모스크바」의 한 역에서 열차 편으로 북평으로 떠날 때 중공 외교관들을 조롱하던 눈 뭉치를 퍼부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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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인내엔 한계있다"|중공 "중대결과 각오를"
[모스크바4일AFP합동]소련은 4일 중공에 대해 『소련의 냉정과 인내는 무제한으로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소련정부는 이날 관영「타스」통신에 의해서 발표된 성명에서 중공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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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 비난 포스터|중공 문화혁명에
【모스크바11일AFP합동】중공의 문화혁명을 공격하는 소련 정부의 공식 「포스터」가 11일 처음으로 「모스크바」 시의 한 복판에 나타났다. 소련 시민들은 이 「포스터」가 붙은 「쇼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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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예진|1967년의 세계(2) - 헨리·셰피로
월남전으로 인해 얼음덩이 같이된 미·소 관계에 조그마한 틈이 생김으로써 1967년에는 한가닥 해빙(解氷)의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공산당 제1서기 「브레즈네프」로부터 일개 지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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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부, 소에 망명 "월남참전 규탄"
【모스크바12일로이터동화】소련은 미국의 월남침략을 규탄한 미국의 전 「가톨릭」교 신부라는 사람에게 소련에서의 정치적 피신처를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타스」통신은 「해럴드·M·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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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공위의 전말(4)|통일에의 의지
세계문제를 둘러싼 미·소 대립의 전말이라고 하는 전체의 한 부분이 한국문제에 관한 미·소공위의 전말이다. 세계문제와 무관하게 동떨어진 한국문제란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미·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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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레나드·모슬리
8월15일의 역사적 방송을 하고서 20일 동안 천황은 궁성 안에서 사문불출하고 승리자의 내한을 기다렸다. 무조건 항복서부터 미군 제1진이 도착할 때까지의 공백기간 중, 천황은 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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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객의 동서
「드·골」이 「모스크바」에 도착하면, 32「킬로」 연도에 1백만명의 「환영시민」들을 늘어 세우고, 「일찌기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대환영」 소동을 베풀 계획이었다. 공산당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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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콩 내막|월맹을 업고 끈덕진 보복과 잇단「테러」
지난 27일 한국민간인 최초의 피습사건을 비롯한 일련의「베트콩·테러」행위는 미기의 계속적인 북폭, 지상전에서의 계속적인 패배에 대한「베트콩」의 보복으로 간주할 수 있다. 실상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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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에 가짜 「귀하신 몸」
가짜 「소련 영웅」훈장을 달고 가짜「영웅」생활6개월만에 경찰에 잡힌「소련판 귀하신 몸」이 있다. 『아무래도 소련서는 「메달리스트」라야 할 것 같았어요. 전차도 공짜고, 선물은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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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예루살렘엔 최대인파 모스크바서도 찬송가 울려
【런던 1일 로이터동화】부활절 주일인 10일 전세계의「그리스도」교인들은 공산권내에서도 각자의 전통적 의식에 따라 이날을 경건하게 기념했다. ▲「예루살렘」=천주교와 신자들이「예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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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복마전|「크렘린」을 공개
복마전이라고 불려지던 소련의 「크렘린」궁전이 정반대로 공개적인 관광지로 변모해 간다는「전설 같은 그러나 엄연한 사실의 얘기」가 철의 장막을 뚫고 흘러나왔다.「모스크바」시민뿐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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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예술 과시의 기회|걱정 앞서는 신변보호"
예술에도 국경이 있는 것인가. 오는 5월16일부터, 「모스크바」 에서 열리는 「차이코프스키」기념 국제음악제를 앞두고 미국에 있는 정명화양(22)과 세계적 「첼리스트」로서 정양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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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국적을 박탈
【모스크바 21일 로이터동화】「크렘린」이 「파쇼」주의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소련 작가 「발레리·타르시스」 (59)는 21일 「크렘린」궁의 포고령에 의해 소련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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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새우 팝니다
「모스크바」시민들은 양어장 아닌 발전소에서 자란 새우를 먹게될 날도 멀지 않았다. 「모스크바」에서 부르면 대답할 듯이 가까운 「크라손」 화력 발전소는 발전과정에서 가열된 물탱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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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자유화하는 동구
지하「카바레」「마네킹」-. 「파리」 「샹·제르망」의 어느 「나이트·클럽」으로 착각 할만큼 「그로테스크」한 「데코레이션」이다. 「바르샤바」 시내 「리네크」 광장 한 모퉁이에 자리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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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의 밀조 유머-관제 울리는 사제들
불가리아 농촌의 어떤 마을. 암탉 스물 아홉 마리가 집단자살을 했다. 당에서 지시한 만큼 달걀을 낳을 방도가 없어 차라리 죽어버린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이건 말할 것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