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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풍경] '다담선'
현란한 자태를 뽐내던 단풍잎들이 바람에 우수수 떨어진다. 자동차가 달리면 길가의 낙엽들은 갈피를 잃고 이리저리 나뒹군다. 겨울로 들어가는 이맘때쯤의 거리 풍경은 스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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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한옥서 맛보는 茶 한 잔의 품격
현란한 자태를 뽐내던 단풍잎들이 바람에 우수수 떨어진다. 자동차가 달리면 길가의 낙엽들은 갈피를 잃고 이리저리 나뒹군다. 겨울로 들어가는 이맘때쯤의 거리 풍경은 스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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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내년 개점 앞두고 대구 백화점들 대변신
◇창립연도:1944년 '대구상회' ◇법인명·성격:㈜대구백화점, 유통전문업체 ◇소재지:대구시 중구 대봉동 ◇직원수:722명 ◇자본금:513억원 ◇매출액:6,594억원(2001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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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의 슬픈 자화상
1998년 제1회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한 신예작가 김윤영(31)씨의 소설집 『루이뷔똥』은 요즘 시대 사회상을 많이 담아낸 소설집이다. 소설집에 실린 8편의 단편소설은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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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다래 먹고 농촌체험 해요"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운영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관공 명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 곡성군 오곡면 봉조리 53가구가 학생수 감소로 문닫은 압록초등학교 봉조분교를 개조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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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업계 사활 건 승부] 고급화로 "재깍재깍"
지난달 30일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에 있는 오리엔트 본사. 연건평 5천여평에 달하는 3층 건물 내부에 드문 드문 빈 공간이 보였다. 공정별로 나뉜 작업실에서는 생산직 직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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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는'유행 1번지'
백화점이나 언론기관 등의 문화센터가 시대의 유행을 읽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주부들이 살림하고 남는 시간을 보내는 곳'정도로 여겨지던 예전 위치를 넘어 일반인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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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파, 롯데로'신장개업'
롯데백화점이 지난 7월에 인수한 미도파백화점을 개편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도파 상계점은 다음달 3일 '롯데 노원점'으로 간판을 바꿔 달기로 했다. 명동 메트로점은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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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유기 박물관 내달 개관
경기도 안성유기(鍮器)의 변천 과정과 전통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성맞춤 박물관'이 문을 연다. 안성시는 25일 산업화에 밀려 점차 사라지고 있는 안성 놋그릇과 지역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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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마케팅 새 지평 열다
올림푸스한국은 주로 전문대리점·양판점 등을 통해 카메라를 판매해 왔다. 이 회사의 디지털 카메라 '카메디아'는 올 상반기 중 이들 오프라인 매장에서 5천여 대가 팔렸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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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바 '청'
월드컵을 계기로 전세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 땅에는 외국 건축 전문지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건축물들이 꽤 있다.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해외 명품 브랜드 매장의 인테리어는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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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결에 스민 선비의 품격
우리의 전통가옥은 주변의 자연과 어우러짐을 으뜸으로 쳤다. 그 속에 놓이는 가구 역시 자연·집·사람과 잘 어울리게 만들어졌다. 모든 문화유산에는 그것을 만든 시대의 정신과 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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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는 빨리 투자는 과감하게
전사부문에서 수상한 업체들은 어떻게 마케팅하고 있을까. 이 중 상당수 회사들은 전사적인 마케팅 시스템을 갖추고 다양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대표이사가 강력한 마케팅 마인드를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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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단신
○…서울 롯데월드(www.lotteworld.com·02-411-2000)는 26일~6월 30일 매주 일요일 오후 8시20분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2002 월드컵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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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상품 부담 확 줄였어요
가정해 보자. 서울에서 자영업을 하는 박종근(41)씨는 그랜저를 갖는 것이 소원이다.그러나 목돈이 없다. 그랜저는 2천9백90만원이다. 그는 1년 후 그랜저를 갖기로 하고 크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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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거울 앞에서
어떤 사람을 알려면 그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를 가 보아라. 그가 오래 머물며 관리하는 공간에는 그만의 독특한 생활질서와 습관이 배어 있다. 그의 글이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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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부석사 아미타불 眼光의 깊은 울림
오랜만에 찾은 부석사의 느낌은 20년 만에 다시 찾은 옛 하숙집 주인이 더 젊어져 있는 그런 당혹감이었으나 새 단장을 해도 명찰(名刹)은 역시 명찰이었다. 근래에 나는 서너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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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섬나라선 이렇게 사는구나
월드컵을 계기로 '공동개최국 일본을 더 잘 알자'는 취지의 문화행사가 시작되고 있다. 일본 제대로 알기의 첫 문화행사는 국립민속박물관(www.nfm.go.kr)의 '가까운 이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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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건축.古미술. 박물관에 온듯한 윤보선 전대통령집
서울 종로경찰서 맞은 편 안국동 일대가 조선시대 양반들이 모야살던 북촌(北村) 이다. 지금도 빼곡한 한옥들 사이 좁은 골목을 오르다보면 우뚝 솟은 대문이 나타난다.서울에 남은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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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으로 지정된 윤보선 전대통령 집 들어가보니…]
서울 종로경찰서 맞은 편 안국동 일대가 조선시대 양반들이 모야살던 북촌(北村)이다. 지금도 빼곡한 한옥들 사이 좁은 골목을 오르다보면 우뚝 솟은 대문이 나타난다.서울에 남은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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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맞수] 민형동·이남훈 유통업계 '10년지기'
울산시 남구 삼산동 현대백화점 울산점과 롯데백화점 울산점의 상권(商圈)경쟁은 불꽃이 튄다. 울산의 신흥 상업중심지에 터를 잡은 양 백화점은 서로가 울산권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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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새 '명물 미술관' 센강에 짓는다
파리 남서부 센강에 현대미술관이 들어선다. 빌바오 구겐하임.런던 테이트 모던 이후 유럽 최대의 프로젝트다. 프랑스 개인 컬렉션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이다. 크리스티 옥션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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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상의 맛집 풍경] 서울 포장마차 순례
주황색 불빛이 흘러나오는 길 모퉁이의 포장마차. 그 안엔 오뎅 국물의 하양 김과 빈 속을 파고는 한잔 소주의 열기가 있다. 함께 술을 나누던 친구나 동료를 보내기 안타까워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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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소식] (주)셀파디앤엠 外
◇ ㈜셀파디앤앰은 서울 강남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주변에 짓는 쇼핑몰 셀파102를 분양한다. 지하6.지상14층으로 패션.액세서리.명품관.음반과 전문식당가가 입점한다. 기존의 쇼핑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