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대 중반의 언니가 80·90대 언니들에게 …
“권(옥연)이 중환자실에 드러누워서 날 보고 그러는 거야. ‘여보 미안해 미안해’. 그래서 내가 덥석 엎드려서 ‘왜 미안해? 뭐가 미안해?’ 그랬지. 갑자기 그렇게 눈 감고 갔어
-
70대 중반의 언니가 80·90대 언니들에게
박영숙 사진전 '두고 왔을 리가 없다'. 이병복 극단 자유 대표의 생전 모습. [사진작가 박영숙] “권(옥연)이 중환자실에 드러누워서 날 보고 그러는 거야.
-
국악평론가 김문성이 찾은 100인의 기생
소설가 김유정이 사랑한 ‘예인’기생이란 이름에 숨은 슬픈 아리랑 지난 20년간 기생들의 삶을 좇았던 국악평론가 김문성씨. 그의 뒤로 그가 수집한 민요 음반들이 보인다. 김씨 뒤편
-
모녀 사진가가 담아낸 부모와 자녀…이은주·최시내 '동행'전
발레리나 강수진과 남편 툰치 소크멘(국립발레단 자문위원). 건축가 승효상과 아들 지후씨, 화가 김병종 서울대 교수와 아들 지훈(화가)ㆍ지용(조각가)씨,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
국악인 안숙선 (1949~ )
전북 남원 출생.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이며 판소리 명창이다. 어려서부터 전국의 각종 학생명창대회를 휩쓸었다. 오정숙·박
-
고(故) 권정생씨의 4주기 추모행사 外
◆‘몽실언니’ ‘강아지똥’으로 유명한 아동문학가 고(故) 권정생(1937∼2007·사진)씨의 4주기 추모행사가 14~17일 경북 안동시에서 열린다. 추모식은 17일 오후 7시 안
-
장소팔의 유언 “아들아, 난 세상이 심심해서 죽는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서울 중구 청계천 7가 변에 자리 잡은 장소팔 선생 동상. 지난해 12월 28일 제막식이 열렸다. 조강수 기자 2002년 4월 21일. 서
-
장소팔의 유언 “아들아, 난 세상이 심심해서 죽는다”
서울 중구 청계천 7가 변에 자리 잡은 장소팔 선생 동상. 지난해 12월 28일 제막식이 열렸다. 조강수 기자 2002년 4월 21일. 서울 반포동 한 아파트에서 와병 중인 80
-
이보소, ‘88세 새색시’ 소리 한자락 들어보소
올 여든여덟의 명창 이은주씨가 ‘장기타령’을 부르고 있다. 지금도 손수 빨래를 하고, 김치를 담가먹는 등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게 건강의 비결이라고 했다. [오종택 기자] “자,
-
고층빌딩 숲 미국에 서울의 멋 한옥이 자랑간다
“제 별명이 ‘동네 건축가’ ‘골목대장’입니다. 살림집을 겸한 작업 스튜디오가 서울 경복궁 옆 골목 안에 있는 데다 그동안 설계하고 작업한 건물이 주로 서울 사대문 안에 집중돼 있
-
[노트북을 열며] '재야 명창' 김옥심의 부활
5년 만에 '바로잡습니다'를 쓴다. 기자는 2001년 9월 경기명창 지화자씨의 부음 기사에서 "지씨는 묵계월.안비취.김옥신씨를 잇는 경기민요 2세대로 주목받았다"고 적었다. 이제
-
[문화 노트] 인터넷서도 소외받는 국악인
지난 1일 경기민요 명창 지화자(池花子.59)씨의 타계 소식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묵계월(墨桂月.80), 이은주(李垠珠.79)씨 등을 잇는 경기 명창 2세대인 池씨가 스승인
-
경기명창 지화자씨 별세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창문을 닫아도 스며드는 달빛, 마음을 달래도 파고드는 사랑. " (창부타령) 경기민요의 대표곡인 '창부타령' 을 감칠맛나게 불렀던 명창 지화자(池花
-
임권택영화 '춘향뎐' 찍고 또 찍고 産痛
"소리와 영상을 같은 리듬으로 담아내는게 쉽지는 않네요. 그래서 맘에 안들면 찍고 또 찍었습니다. 제 생애에 이토록 재촬영을 많이 한 영화는 없어요. " 영화 '춘향뎐' 의 촬영현
-
[공연] 방창환 제석굿
굿은 이제 단순한 무속신앙 뿐만이 아니라 무대예술의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동굿과 서울새남굿.별신굿 등은 중요무형문화재로도 지정된 종목. 이에 비해 불교적 색채가 강한 제
-
임권택감독 소리있는 '춘향뎐' 만든다
10대 남녀가 대담하게 주고받은 사랑, 흉폭한 권력앞에서 목숨을 걸고 지킨 정절, 계급갈등과 꿈같은 신분상승…. 과연 어떤 요소가 지금까지 많은 영화감독들을 '춘향전' 에 빠져들게
-
민요 전승.보급에 바친 일생-인간문화재 안비취씨 별세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안비취(安翡翠.본명 安福植.사진)씨가 3일 오후3시20분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75세. 서울종로구효자동에서 태어난 安씨는 13세때
-
추석나들이-놀이공원 자연농원.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민족의 최대 명절로 손꼽히는 한가위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나 서울에서 차례를 지내는 사람들 모두 황금연휴를 어떻게 값지게 보낼까 계획 세우기에 바쁘다.귀경길
-
『소말리아 어린이 돕기 사랑의 장터』|각계 각층 훈훈한"십시일반"
「소말리아 어린이들에게 한국인의 사랑을 전합시다」. 극심한 가뭄과 내전으로 굶주리며 질병에 시달리는 1백만명이 넘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어린이들의 참상이 전해지자 국내에서도 이 어린
-
윤봉길 의사의 항거 주제로 한 민요
□…KBS제1TV『문화의 달 특집-명인명창』(15일 저녁7시45분)=동아일보 지령 2만 호 돌파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운봉길 의사의 항거를 주제로 한 창극·판소리·민요공연 중
-
지방 명창초청|창작곡도 발표|국악관현악단 반주로 민요·판소리 발표도 시도
제3회 대한민국 국악제가 오는17일부터 22일까지 한국문예진흥원과 한국국악협회 공동주최로 서울 문예회관에서 열린다. 한국의 전통음악을 발굴, 재정립시켜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가락을
-
천안 주민들의 민요소개
○…KBS-TV 22일 하오 7시25분『민속 백일장』은 충남천안을 찾아 그곳 주민들의 민요로 엮어진다. 이은주·김혜란·박영복씨가 엮는 『노들강변』『천안삼거리』등 민요와 오갑순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