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9)한적한 강촌마을 사랑방에서 동서미녀를 만들어 낸다

    복숭아 빛 두 뺨에 분내 음이 향기롭다. 창밖에 미소짓는 앵두 같은 입술, 보석눈빛에 눈 녹은 강심은 흐름을 멈추었다. 강바닥 모래알이 한숨에 잡힐 듯한 금강상류. 개암나무 줄지은

    중앙일보

    1981.03.13 00:00

  • 선거「포스터」

    「포스터」가 나붙기 시작했다. 대통령선거인단 후보들이다. 그러나 천편일률. 흑백인쇄에 똑같은 크기의 사진과 맵시없는 글씨들이 나열되어 있다. 이것은 1948년5월 첫 총선이 있고나

    중앙일보

    1981.02.05 00:00

  • 한복을 품위있고 아름답게 입으려면|구정 맞아 입는 법과 값을 알아본다

    활동하기에 불편하다는 이유로 평상복 대열에서 밀려난 한복이 요즈음은 여성들에게는 일종의 예복으로, 남성들에게는 편안한 가정복으로 정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명절이 되면 우리

    중앙일보

    1981.01.31 00:00

  • <"우리마을 최고야…"(8)조리 대나무 숲서|복을 고루 받는다-보은군 내속면「본조리 마을」

    오리 숲 사이로 목탁소리가 들린다. 세속미진(세속미진) 떨치고 제 모습 본대로 돌아가는 속리산-. 속리산엔 눈이 푸짐히도 내렸다. 법주사를, 정이품(상두) 소나무, 천황봉 이마에도

    중앙일보

    1981.01.19 00:00

  • 「유니폼」에도 「컬러」물결 한창

    ○…「컬러」TV시대가 개막되면서 맵시를 중요시하는 「스포츠」계도 민감한 반응을 보여 구기종목 일부「팀」들이 종전의 단색 「유니폼」을 화려한 다색으로 바꾸고 있다. 경기장이 이젠 원

    중앙일보

    1980.12.03 00:00

  • 더위를 이기는 여름맵시

    태양과 노출의 계절인 여름-.더위에 지치고 땀에 젖으면 자연 옷매무새에도 허술하기 쉽고 미용에도 무관심해지게 마련이다. 때문에 여름의 미용과「패션」에는 보다 많은「센스」를 동원해야

    중앙일보

    1980.07.09 00:00

  • 온교정이 울긋불긋…부산귀포녀상 한복입고 첫수업

    【부산】귀포여자상고(교장 최외홍) 1천8백여 여학생과74명의 교사들이 28일 한복차림으로 학교생활에 들어가 온학교가 울긋불긋한 한복으로 물결쳤다. 학생들은 이날 갖고온 치마·저고리

    중앙일보

    1979.11.28 00:00

  • 맵시』주제로 한 여고생의 재지

    KBS-TV의 12일 저녁 7시 20분 『푸른 세대』는 휘경여고 편으로 『맵시』를 주제로 한 그들의 재치가 펼쳐진다. 맵시연구, 동서양의 맵시비교, 나의 맵시 등과 함께 휘경여고의

    중앙일보

    1979.07.11 00:00

  • 안전벨트를 맵시

    교통부는 26일부터 화물자동차·시내 및 시외「버스」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차량에 대해 안전「벨트」를 달지 않을 경우 운행정지 등 행정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한편 단속 첫날인 이날

    중앙일보

    1979.02.26 00:00

  • 신일의 새 풍속

    거리의 풍정은 어느새 와삭버석 한다. 울긋불긋 한복의 맵시들이 사뭇 세밑 기분을 돋운다. 구정에의 구정은 오히려 해마다 새로와지기만 하는 것같다. 예부터 정초를「설날」이라고 한다.

    중앙일보

    1979.01.27 00:00

  • 주렁주렁…「황금」을 거두는 함안 감단지

    마을이 붉게 탄다. 가지마다 찢어질 듯 영근 감이 탐스럽다. 곶감을 빚기 위해 밤새워 칼을 놀리는 아낙네들, 싸리나무를 깎아 감곶이에 끼워 감 타래를 만드는 농부들…. 추수를 끝

    중앙일보

    1978.11.23 00:00

  • (2383)첫 무대

    나는 1916년 7월22일 서울종로구 인사동27번지에 외동으로 태어났다. 4세 때 돌아가신 어머님은 얼굴조차 기억할 수 없고 할머니마저 일찍 별세, 엄한 할아버지와 단둘이 외로운

    중앙일보

    1978.11.23 00:00

  • 어린이 추석한복|마춤보다 기성복을

    명절이 되면 한복을 즐겨입지 않는 사람이라도 한번쯤 입고 싶어진다. 더욱이 어린이들은 알록달록한 한복에 대한 꿈이 대단하다. 성인이 된 후에도 예쁜 한복을 차려입고 친척집을 찾아다

    중앙일보

    1978.09.12 00:00

  • 36도하의 「넥타이」

    남자의 목에 무슨 천(포)을 두르기 시작한 것은 고대 「로마」시대부터라고 한다. 제국의 병사들은 방한을 위해 「포칼레」라는 것을 목에 걸쳤었다. 그러나 복식사상 「넥타이」의 효시로

    중앙일보

    1978.07.29 00:00

  • 중공의 「프리마·발레리나」한국여인 8년전 탈출…자유중국에 정착|고화정 여사와 회견

    【타이베이=이수근 특파원】『1년 중 설날에 한번 닭고기를 배급받던 중공에서 살다가 언제든지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자유세계에 살게 되니 설날에도 설 기분이 안나요.』

    중앙일보

    1978.04.03 00:00

  • 3월에 내한공연갖는 「로랑·쁘띠」

    『그는「발레」에 대한 독자적 마력을 가진 무용수이고 안무가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가장 「프랑스」적인 「발레」 연구가다. 그는 뛰어난 맵시와 성적인 매력, 그리고 그만의 독특한

    중앙일보

    1978.02.04 00:00

  • 대중 음식값

    우리나라 상인들이 값을 올리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그 하나는 값을 곧바로 올리는 방법. 다른 하나는 값은 그대로 두고 양을 줄이거나 질을 낮추는 경우가 있다. 미련한 방법은

    중앙일보

    1978.01.17 00:00

  • 줄달음질 열두 해…많이도 달라졌다|새 풍조와 의·식·주의 변화

    1965년 전후의 우리나라 여성들은 주로 50년대 「유럽」에서 유행한 H 「라인」A「라인」Y「라인」과 자루모양의「색·드레스」를 즐겨 입었다. 한국 현대여성 복식사에서 가장 요란한

    중앙일보

    1977.09.22 00:00

  • 역광선

    미국, 대한 군사차관 증액. 병 주었으니 약도 주어야. 공직부적기준 12항. 안 걸릴 사람 찾기가 더 쉬워. 피임시술, 기업체에 권장. 전사원 숙직제가 더 효과적. 미국서는「사카린

    중앙일보

    1977.03.11 00:00

  • 스마트 폭탄

    맵시 있고 멋진 사람을 흔히 「스마트」하다고 말한다. 몸차림이나 언행이 깔끔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형용사는 뜻하지 않은 가시를 갖고 있다. 푹푹 쑤시고 따끔따끔하고 쓰

    중앙일보

    1976.12.09 00:00

  • 배우「미아·패로」형 단발머리 유행

    이번 가을과 겨울을 위한 새로운 머리모양은 단발머리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 옆머리를 사선으로 자른 중간 길이의 단발. 영화『위대한「캐츠비」의「미아·패로」의 머리「스타일」을 약간 닮았

    중앙일보

    1976.10.20 00:00

  • 제주고 일대 서양란 재배

    날렵한 잎 맵시에 청결한 꽃술을 늘이는 서양란. 한 원예학도의 끈질긴 집념이 결실을 거두어 올해부터 서양란의 대량공급이 가능. 제주도 일대의 새로운 농가부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중앙일보

    1976.10.08 00:00

  • "모범적인 기업은 작은 국가다"-박대통령, 훈장 받은 새마을지도자와 대화

    박정희 대통령은 7일 새마을 지도자 김기호씨(42·경기도 평택군 송탄읍 칠원1리)와 공장 새마을 지도자 손춘수씨(47·한일합섬 총무부장)에게 새마을훈장 협동장을, 칠원1리 (새마을

    중앙일보

    1976.09.09 00:00

  • 『한국미술 5천년』의 정수 국내전 지상소개(4)|익살(풍속화)|김열규

    이조 풍속화는 음악으로 쳐서 육자배기, 문학으로 치면 사설시조다. 이들에는 일상적 생에 강한 긍정, 범속한 삶에 대한 애정과 기쁨이 있다. 선풍도골과 유자적 고도가 저만큼 물러서고

    중앙일보

    1976.08.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