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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 우리 마을 이장님은 스물아홉이래요
동구나무에 오른 하문상 이장, 낡고 바랬지만 예서 나오는 소리가 마을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다. 꽤 오래 된 거라 손 볼 때가 됐단다. 브래드 피트 못잖게 잘생겼다. 그가 그물 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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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고춧가루 대포’ 맵다 매워
LG와 두산의 잠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베이징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가 마운드에서 권총 사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민규 기자]‘완전 꼴찌’ LG가 한풀이하듯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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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 태극기 흔들고 있습니다?"…엉터리 해설
'마린보이' 박태환이 출전한 남자 수영 자유형 400m결승전이 열린 지난 10일 오전. 경기를 몇 분 앞두고, 차례대로 선수들이 등장했다. 예선에서 6위를 차지했던 미국의 피터 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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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특집] 팔도소주 … 충청 · 제주
선양 ‘맑은린’ 선양이 ‘산소 소주’란 컨셉트로 내놓은 ‘맑을린’은 19.5도다. 숲 속에서 술을 마시면 덜 취하고 속이 편한 것도 ‘산소의 힘’이라고 자랑한다. 맑을린의 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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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때? 포장마차 ‘밤마실’
서울 논현동 영동시장 뒷골목에 자리잡은 한신포차. 서울 강남의 밤문화에 익숙한 사람이면 상호를 듣기만 해도 소주잔을 떠올리며 “캬~” 소리를 질러댈 것이다. 포차는 포장마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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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아귀찜의 쌉싸래한 맛
서울 안국동 헌법재판소 근처에 있는 ‘마산아구(02-741-2109)’ 식당의 아귀찜. 경상도 남쪽 지방에 내려와서 먹고 싶은 음식 가운데 하나가 마산 아귀찜이었다. 서울 낙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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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식품이야기] 나른한 몸 깨우는 ‘봄나물 트리오’
“동무들아 오너라 봄맞이 가자/너도 나도 바구니 옆에 끼고서/달래 냉이 씀바귀 나물 캐오자~” 정겨운 동요 ‘봄맞이 가자’엔 ‘나물 트리오’가 등장한다. 달래와 냉이, 그리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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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아! 승리 고파
'아!…배고파! 밥 줘'. 승리에 굶주린 젊은 사자들(역도-김상균). 구멍 난 펜싱장갑. 가죽이 질기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땀은 비 오듯 흐르지만 입술은 바싹바싹 마른다(조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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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아! 승리 고파
'아!…배고파! 밥 줘'. 승리에 굶주린 젊은 사자들(역도-김상균). 구멍 난 펜싱장갑. 가죽이 질기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땀은 비 오듯 흐르지만 입술은 바싹바싹 마른다(조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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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라이벌열전] 캅사이신·알리신 함유한 웰빙 식품
둘 다 매운 맛을 내는 향신료다. 그러나 매운 맛의 실체는 각기 다르다. 고추는 캅사이신, 마늘은 알리신이다. 캅사이신은 고추의 씨가 붙어 있는 흰 부분(태좌)에 많다. 이 성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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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맵다 매워, 가을 자외선
피부는 가을 햇살이 반갑지 않다. 흔히 7~8월의 자외선 양이 가장 많고 또 세다고 알려져 있지만,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5~6월, 그리고 9월의 자외선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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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박하던 시어머니도, 눈치 주던 올케도 강강술래~
형님 형님 사촌 형님 시집살이 어떱뎁까? 이애 이애 그 말 마라 시집살이 개집살이 앞밭에는 당추 심고 뒷밭에는 고추 심어, 고추 당추 맵다 해도 시집살이 더 맵더라. 둥글둥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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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상기자의맛집풍경] 경기도 안산 '정든닭발'
매운맛은 맛이 아니다. 괴변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그렇다. 맛은 혀로 느낀다. 신맛(酸)·쓴맛(苦)·단맛(甘)·짠맛(鹹)이 그렇다. 매운맛은 혀로 느끼지 못한다. 혀가 느끼는 아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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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에게 학대당하는 ‘노예 올케부부’ 충격
시집살이가 맵다 못해, 시누이 부부가 올케를 학대하고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러 와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SBS ‘긴급출동 SOS 24’에서는 ‘무서운 시누이’ 편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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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고부갈등, 며느리살이
고추 당초 맵다 해도 시집살이보다 더 맵겠냐는 말은 진정 옛말이 됐나. 1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될 SBS심리극장(진행 박해미·황상민) ‘천인야화’의 주제는 ‘신 고부갈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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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게 반했어!
열흘 후면 장마도 끝이다. 폭염만이 남았다. 절절 끓는 더위 탓에 입맛도 잃어가기 십상이다. 몸보신 음식을 챙겨먹는 것도 하루 이틀, 간단하면서도 영양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는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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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면발로 더위사냥
'밥 말고 딴 거 없나?' 때 이른 더위에 식사 때만 되면 머릿속에 맴도는 화두다. 이럴 때 만만한 게 국수다. 얼음을 넣어 열무김치에 만 국수는 등줄기 땀을 식혀줘서 반갑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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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콧물 절로 나는 맛의 쾌감
골뱅이 통조림 한 개에 가늘게 썬 파, 눈물이 핑 돌 만큼 매운 다진 마늘, 여기에 뻘건 태양초 고춧가루를 더하면 을지로 골뱅이 무침이 된다. 먹다 보면 눈물ㆍ콧물 저절로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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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생각 안 나는 태국 요리
태국은 꽤 큰 나라다. 아래 위로 길게 1860㎞나 자리잡은 덕에 다양함이 태국 요리 안에 녹아들어 있다. 남쪽 끝으로 미얀마ㆍ말레이시아와 접해 있고, 북쪽으론 캄보디아ㆍ라오스ㆍ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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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한자학습 길라잡이 ⑨ 글자를 가지고 놀며 배우기
매울 신(辛)과 행운 행(幸)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바로 획수 하나(一)의 차이다. 재미있게도 맵다, 쓰리다는 의미의 신(辛)자에 획수만 한 개 보태주니 행복, 행운이라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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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하고 입맛 없는데 … 춘곤증인가? 상큼한 봄나물 드세요, 어~서!
봄나물은 쓴맛을 자녀 입맛을 돋우고 갖가지 비타민이 풍부해 몸의 기운을 복돋워 준다. 특히 활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사무직 종사자나 학생들에게 이롭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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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괴로운 사람들을 위한 맛집
혼자라서, 바빠서, 피할수 없는 맞선 자리…. 추석이 괴로운 사람들이다. 서울 시내엔 이들을 위해 연휴에도 문을 닫지 않는 맛집들이 있다. 하지만 추석 당일(10월6일) 오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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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특집위크앤] 빈손으로 오면 좀 그렇잖아 ?
남해 죽방 멸치 추석 연휴, 고향 오가는 길 주변에는 먹거리가 풍성하다. 시골집 담장 너머 감나무엔 주홍색 감이 주렁주렁 열려 있고, 뒷산 밤나무엔 밤송이가 대롱대롱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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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진하다 이 사람들 맵다 이 회사
'농심' 하면 '신라면'과 '새우깡'이 먼저 떠오른다. 두 제품이 이 회사의 간판 상품이다. 하지만 농심은 40여 종의 스낵에 음료.생수.즉석밥 등 150여 종의 제품을 생산.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