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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산하를 화폭에 … 69년간 ‘한 우물’ 판 거장
1990년 86세의 나이에 자택에서 작품에 열중하는 둥서우핑. 김명호 제공 둥서우핑(董壽平:1904∼1997)은 베이징동방대학 경제학과 졸업 후 군벌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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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홀릭의 지리산 기행 ③ 매동마을에서 지리산과 함께 놀기
지리산의 남원시 산내면에는 매화를 닮은 마을이 있다. 그래서 이름도 매동마을. 옛날 옛적 마을을 지나치던 한 선승이 아름다운 매화 모양의 마을 지형에 반해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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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교동 한옥마을 茶 … 입 안에 봄이 피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마시는 차는 온기가 유별나다, 작은 찻잔이지만 옛 정취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다향’의 다실. 옛 정취가 가득한 전주 교동의 한옥마을. 새롭게 단장한 한옥들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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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 물 똑~똑~ 봄 오는 소리 졸~졸~
운조루 안뜰의 목련. 물이 제대로 올랐다(사진(左)).채취관 끝에 방울 맺힌 고로쇠 수액. 오후 2~3시쯤 가장 많이 나온다.꽃은 봄의 전령이다. 사람들은 기상청 수퍼컴퓨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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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그들의 ‘놀이’다
땀 흘릴 줄 아는 ‘젊은 그대’ 태안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의 아름다운 천사들. [중앙포토]요즘 젊은이들이라고 해서 다들 명품만 좇는 ‘된장녀’에 편한 일만 찾는 ‘얌체족’이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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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여/행/캘/린/더 - 국내로…
길따라 철따라 해외여행이 부담스럽다면 설날 당일을 전후로 국내 가족여행도 계획해 볼 만하다. 국내는 교통체증이 없는 열차여행이 편리하다. 테마캠프(02-735-8142 ww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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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 예술을 만나다
이이남씨의 '8폭 병풍'. 화폭은 종이대신 박막 화면으로 대체됐다.영상 예술작가 이이남의 ‘8폭 병풍’에는 흔히 보는 매화·난초·화조도 등이 들어 있다. 하지만 종전에 자주 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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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아열대] ④ 한지형 육쪽마늘이 사라진다
지금 전 세계는 기상이변으로 온통 몸살이다. 대부분의 학자는 지구 온난화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그 결과 한반도는 아열대 지대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과연 그렇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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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보내온 생태 체험 편지
실제로 체험하면서 쓴 생생한 자연 이야기에 감동 백배 흔히‘체험 여행서’라고 하면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체험학습장소와 프로그램을 추천해주는 그야말로‘체험학습 가이드’를 떠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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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3월에 가볼 만한 곳
봄 기운 완연한 3월. 자녀들과 어디 나들이라도 떠나지 않고는 못 배길 사람이 많겠다. 그래도 화사한 꽃잔치를 기대한다면 3월 말까지 기다려야 할 듯. 그 전에 꽃나들이를 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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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동화의 나라로 장난감 세계로' 마술 같은 미술
▶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에 9월 4일까지 마련된 어린이 도서관에서 가족들이 동화책을 읽고 있다. 벽에 장식된 그림은 동화책 속 장면을 확대해 놓은 것이다. 강정현 기자 여름방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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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벚꽃축제 30일 팡파르
남녘지방이 매화에 이어 벚꽃.진달래.개나리 등의 꽃망울로 알록달록 물들고 있다. 꽃이 있는 곳엔 잔치도 있는 법. 화신이 찾는 경남도내 자치단체마다 잔치 준비가 한창이다. 잔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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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업 앞으로 10년이 마지막 기회] 5. 하고싶은 농촌 체험 있으면 …
고유의 특성을 살려 개발한 농촌 마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경북 울진군 온정면 온정1리 양떡음떡 마을에 가면 이름처럼 한방의 음.양 체질에 맞춰 떡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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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유구·태안 등 농어촌 중심지로 육성
충남 논산시 강경읍 등 전국 29개 읍(邑)이 오는 2008년까지 농어촌 중심지로 개발된다. 행정자치부는 8일 올해 소도읍 육성 사업 대상지를 선정, 발표했다. 행자부는 지역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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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영상문화벨트' 추진
전남.북지역의 11개 시.군이 진안 데미샘에서 발원해 광양까지 218km를 흐르는 섬진강 권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하는 '영상문화 벨트'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 장수.진안지역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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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봄꽃으로 물든다… 진해 등서 잔치마당
남녘지방이 2월 하순부터 꽃망울을 터뜨렸던 매화에 이어 벚꽃·진달래·개나리 등이 피기 시작하면서 알록달록 물들고 있다. 남쪽 바닷가엔 붉디붉은 동백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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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단신
◇한국국제봉사기구(총재 하성수)가 '제3세계의 개발과 구호'를 목적으로 지난 7월 말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NGO 회원으로 가입됐다. 우리나라 NGO로는 11번째 유엔 회원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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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봄볕 나들이] 떡메치며 풍류 '만끽'
계절이 눈부시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 같은 봄이다. 꽃과 나무가 흐드러진 봄을 잡으러 밖으로 나가보자. 따뜻한 햇살과 꽃, 나무, 그리고 밝은 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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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봄볕 나들이] 떡메치며 풍류 '만끽'
계절이 눈부시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 같은 봄이다. 꽃과 나무가 흐드러진 봄을 잡으러 밖으로 나가보자. 그곳엔 따뜻한 햇살과 꽃, 나무, 그리고 밝은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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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단신] 영국·아일랜드 여행설명회 外
*** 영국.아일랜드 여행설명회 ○…유스호스텔 동호회는 24일 오후 3시 조흥은행 본점에서 '영국&아일랜드' 여행설명회를 연다. 02-725-3031. *** 마니산서 산나물 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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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읽기] 이산하 '천둥 같은 그리움으로'
◇ 이산하 약력 ▶60년 경북 영일 출생 ▶87년 제주4.3사건 다룬 장시 '한라산' 필화사건으로 구속된 뒤 절필 ▶99년 첫시집 '천둥 같은 그리움으로' 출간 ▶현 도서출판 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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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평
같은 제재를 다룬 2편의 작품이 시짓기의자세에 따른 시각의 차이를 명료하게 드러내면서 우리에게 큰 일깨움을 던져주고 있다. 송명호의『매화』와 최길 하의 『매』. 앞의 것은 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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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독자의 대화"는 파도를 타고…|「심상」지 주최 속초 『해변 시인 학교』를 가다
【속초=임재걸기자】시인과 독자의 무르익은 대화로 여름밤이 깊어갔다. 한여름에 들린 / 가-산/독경소리/오늘은/철늦은 서설이 내려/비로소 벙그는/매화 봉오리…」 은발의 시인 김광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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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소설 속의 여인상|한국여류 문학인회서 세미나
한국여류 문학인회는 27일 남한산성에서 『조선소 문학과 여인』이란 주제로 81년 문학세미나를 연다. 「조선조 여류문학의 재조명」(김일근 교수·건국대), 「조선조 소설 속의 여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