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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여/행/캘/린/더 - 국내로…

중앙일보

입력


길따라 철따라

해외여행이 부담스럽다면 설날 당일을 전후로 국내 가족여행도 계획해 볼 만하다. 국내는 교통체증이 없는 열차여행이 편리하다. 테마캠프(02-735-8142 www.themacamp.co.kr)에서는 열차로 강원도로 이동한 후, 눈꽃 명소인 태백산에 오르고 동해 추암해변과 평창 양떼목장을 1박 2일로 둘러보는 코스가 1인당 12만9000원으로 2월 6일과 7일에 출발한다. 설산산행과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덕유산 설천봉까지 오르는 무주리조트와 덕산 스파캐슬을 엮은 1박 2일 일정 역시 2월 6일과 7일에 출발하며 15만5000원.

제주여행도 고려해 봄직하다. 성수기지만 여름보다는 인파가 적고 가격도 호텔 등급에 따라 다양하다. 투어이천(02-2021-2070 www.tour2000.co.kr)에서 설 연휴 일정으로 상품이 나와 있다. 신라나 롯데·하얏트 등 특급호텔 이용 시 왕복항공료와 식사, 관광안내를 포함해 2박 3일 일정이 1인당 52만원이며 3성급 관광호텔에 머무를 경우는 26만원이다.
연휴는 끼어 있지 않지만 3월은 놀러가기 좋은 계절이다. 3월 28일부터 30일까지는 남도에서 봄꽃축제가 열리므로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다. 2008년은 전남· 광주 방문의 해이기도 해서 남도의 명소와 연계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광양 매화축제 여행이 인기다.

4월 역시 주말을 이용한 봄꽃놀이가 대표적이다. 매년 4월 4일경에서 사나흘 이어지는 진해 군항제는 국내 최대의 벚꽃축제. 그냥 지나치면 1년이 아쉬울 정도로 멋들어진 벚꽃의 향연을 볼 수 있다.
5월 연휴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낀 가족의 달인 만큼 가족여행과 체험학습 등이 인기 있다. 5월 4일에 열리는 보성다향제에서 녹차 잎 따기 등 온가족이 함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함평나비축제도 연휴에 걸쳐 있다. 특히 나비축제는 국내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이가 있는 가족의 나들이 장소로 그만이다. 대숲으로 떠나는 담양여행도 5월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코스다.
6월 6일 현충일 연휴에는 태백산·소백산으로의 철쭉트레킹을 추천한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 초록의 숲에서 상쾌한 기운을 온몸에 담을 수 있다.

7월에는 서해에서 보령 머드축제가 있다. 서해와 동해로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남쪽바다로의 여름휴가를 계획한다면 소매물도와 외도, 거제도를 권한다.
8월 연휴는 여름휴가로 활용할 수 있다. 8월 9일부터 17일까지는 국내 최우수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전남 강진청자문화제가 열리므로 완도를 거쳐 땅끝마을인 해남으로 먼 여행을 꿈꿔볼 수도 있겠다.
9월에는 메밀꽃축제가 열리는 강원도 봉평으로 가보자. 하얀 메밀밭의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개천절이 있는 10월 연휴에는 경북 풍기인삼축제, 전북 김제지평선축제, 강원 양양송이축제 등이 예정돼 있어 더욱 풍요롭다. 품질 뛰어난 지역 특산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지역축제 여행은 재미가 쏠쏠하다. 수확의 계절인 만큼 밤 따기, 사과 따기 등 과실수확 체험의 기회도 많다.
11월은 국내 어느 산을 가나 단풍의 절정을 맛볼 수 있다. 그 중 설악산과 내장산·주왕산은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차가 막히더라도 막상 가보면 후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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