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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봄에 홀려 길을 걷다
‘봄’사계절 가운데 봄만 한 글자다. 어~ 하는 새 휙 지나간대서 이 짧은 이름이 붙었을까. 같은 뜻의 말이 딱 하나 있다. ‘꽃’역시 한 글자다. 여기엔 사랑스럽다,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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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랑과 전쟁' 전현미 작가의 방송보다 더 재미있는 부부 열전
"사랑과 전쟁, 그거 진짜 다 실화에요?" 먼저 정답부터 얘기하자면 ‘사랑과 전쟁’은 대부분이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매일 ‘사랑과 전쟁’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되는 소재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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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 모퉁이 돌면 흥정하는 재미
헐리우드로드. 맘모사원의 전통향골목은 모세혈관이다. 사람과 물류를 도시 구석구석으로 실어 나른다. 골목은 그물이다. 도시와 사람을 묶고, 관광객의 환상과 현지인의 일상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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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임진강역, 대나무 옷 입은 저 거인은 누구지
평화누리공원에 있는 최평곤의 '통일 부르기'. 대나무를 엮어 만들었다.끊겼던 철길은 이어졌지만 아직 누구나 이 길을 따라 북으로 갈 수는 없다. 지도 위의 경의선 종착역은 신의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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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우리 아기 백일 선물 ‘아빠표 앨범’ 어때?
사진 초보도 셀프 스튜디오에서 멋진 내 아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정성과 사랑만 준비하시라.안녕하세요, 중앙일보 편집부 임윤규 기자입니다. 얼마 전 DSLR(Digital 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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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톱스타 4인의 은밀한 사생활 전격 공개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줄을 잇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연예계에는 유독 돌싱 스타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파격적인 영화의 주인공으로 돌아온 이미연, 자유연애와 불륜 등 범상치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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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닷가에서 조용한 사치를 누리다
1.2. 해비치 호텔 로비와 실내 수영장 풍경. 해비치 호텔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0월에 그랜드 오픈한 해비치 호텔&리조트는 ‘6성급 호텔’을 지향하는 만큼 로비에 들어서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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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인간순례 - 정상에 선 사람들 33] “노래는 감동 비즈니스”
비행기 타고 미국에 갈 때 입국서류 직업란에 그때그때 기분 내키는 대로 골라서 적는 사람이 있다. 아티스트, 싱어, 엔터테이너, 브로드캐스터, 토크쇼 호스트, 저널리스트,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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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물렀거라!] ⑨ 신체활동 제약받는 소아 알레르기 환자 늘어
‘21세기의 전염병’이라고까지 불리는 알레르기는 유럽 인구의 약 25%정도가 고통받고 있고, 국내에서도 유병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소아 알레르기 유병율을 국내에서 본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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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비엄마 ‘귀하신 몸’
매일유업의 ‘예비엄마 교실’에 참여한 임산부들이 체조를 배우고 있다.임신 9개월째인 이정은(26)씨는 지난달에 공짜로 임신부 요가를 8회 배웠다. 한 요가업체의 무료 체험 이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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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들의 궁금증 풀어줬다
김경선(32·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씨는 주변에서 ‘지후맘’으로 불린다. 지후맘은 ‘지후 엄마’라는 뜻으로 그는 초보 엄마들을 위해 ‘지후맘의 맘스홀릭’ 카페를 운영한다. 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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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holic] '워커홀릭' 뉴요커 가을엔 '워크홀릭'
뉴욕, 특히나 맨해튼의 11월은 을씨년스럽다. 삼면의 바다와 강에서 불어온 세찬 바람이 고층 빌딩 사이를 헤치고 옷 속까지 파고든다. 하지만 11월은 ‘가장 뉴욕다운 뉴욕’ 풍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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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오디션에 좀 와주세요”
‘러브’라는 뮤지컬이 있다. 기슬린 기다슨이란 아이슬랜드 출신 연출가가 만든 작품으로 실버 타운에서 벌어지는 노인들의 사랑 얘기를 따스하면서도 콧끝 찡하게 전하는 수작이다.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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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단꿈' 김희선 "아는건 없는데 뭘그렇게 사고 싶은건 많은지…"
탤런트 김희선이 자신의 팬사이트에 신혼 소식을 올려 네티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희선은 지난달 19일 사업가 박주영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6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희선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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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발부터 관리하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사는 오씨(30)는 임신 7개월의 임산부다. 임신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급격하게 체중이 늘어나 종종 발과 발목이 부어오르곤 한다. 아직은 직장에 다니는 터라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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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트렌드] 정보를 들고 다닌다…코드리스 - 이동족
지하철에서도 버스 정류장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정보 사냥이 가능한 그들, 바로 IT시대 최강 전사 '이동족'이다. [일러스트레이션=웰콤 아트디자이너 김한솔] 대학교 4학년인 이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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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날려주는 6가지 뷰티&라이프 습관
스트레스는 건강과 미용의 적이다. 피로나 두통을 비롯해 각종 신체적인 트러블을 일으킬 뿐더러 오만상을 쓰게 만들어 아름다운 얼굴을 망가뜨린다. 평생 피해갈 수 있다면 그야말로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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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공연예술제 16개국 작품 막올라
여성의 내면을 무용으로 풀어낸 벨기에 작품 ‘백색의 방’.이 맘때면 어김없이 공연팬들을 설레게 하는 잔치가 있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다. 내년엔 지원금 중단으로 좌초될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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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가 김남희의 꿈
누구나 한번쯤 그런 꿈을 꾼다. 어느 날 문득 멋지게 사표를 날리고, 방 보증금을 빼고, 얼마 안 되는 적금까지 탈탈 털어 미지의 세계로 확 떠나버리는!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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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여기는 제천 시민 ‘희망 발전소’
제천 시내에서 의림지 가는 길, 야트막한 동산 아래 작은 도서관이 하나 있습니다. 과수원과 밭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건물입니다. 산자락에 폭 파묻혀 있어 일부러 찾지 않고는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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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여기는 제천 시민 ‘희망 발전소’
제천 시내에서 의림지 가는 길, 야트막한 동산 아래 작은 도서관이 하나 있습니다. 과수원과 밭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건물입니다. 산자락에 폭 파묻혀 있어 일부러 찾지 않고는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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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된 피랍자 19명은 누구인가
▶고세훈(27) 남서울대 산업경영공학과 99학번으로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 중에 샘물교회 봉사단원으로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났다. 한때 가수를 지망했을 정도로 노래 실력이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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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론가 김갑수의 산책
“나만의 공간에서 사유하는 시간을 갖자” 시인이자 문화평론가인 김갑수씨를 만나러 가는 날 오전, 쨍쨍하던 하늘에서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차가 막히는 통에 작가가 머문다는 마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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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환경 + 산책 코스 = 자연친화형 도서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수능시험 때문에 하루 종일 도서관 책 속에 파묻혀 지내는 재수생 K군. 오후가 되니 머리가 지끈거리고 눈도 피로해진다. 계속 책상 앞에만 붙어 있으려니 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