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의 정치Q] 최규하 전 대통령과 故 홍기 여사
최규하 전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가 24일 남편의 고향인 강원도 원주에 묻혔다. 85세의 최 전 대통령은 3년 연상의 부인을 묻은 뒤 자택에 돌아와 무척 허전해 했다고 한다. 부
-
이광재 "위기 오면 정권지키는 역할할 것"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노무현 대통령과의 16년 정치 인생의 풀스토리를 5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에 고백했다. 그는 최근 조사를 받은 선앤문 자금 1억원에 대해 "대선
-
[지방에서는…] 폐광, 경제 처방만으론 안된다
지역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병을 앓아 침체되면 처방과 치료가 요구된다. 그러나 이들 낙후.침체 지역에 대한 정부의 처방은 단순히 한가지 관점, 특히 경제적 관점에서만 강구될 성질의
-
[박노해의 희망찾기] 13. 머리보다 손발이다
얼마전 대학생들과 함께 첨단 컴퓨터 기기 전시장엘 갔었다. 눈부신 정보화 기술발전에 연신 감탄하며 전시장을 돌아보던 내 발길을 우뚝 멈추게 하는 것이 있었다. 굵은 통나무를 잘라낸
-
국민회의 총재특보단 강원등 순회 DJ도 구미.합천 나들이
국민회의가 새 형태의 「현장 정치」를 벌이고 있다.총재 특보단 15명은 29일부터 강원.충북.경북.경남등지를 돌고 있다. 김대중(金大中)총재도 31일 구미에서 합류했다. 특보단은
-
민주당 장을병 공동대표
민주당 공동대표 장을병(張乙炳.63.사진)씨가 23일 고향인삼척에서의 출마를 선언했다. 이기택(李基澤)상임고문.김원기(金元基)대표와 함께 모두 지역구에 나서 3金씨에 의한 지역분할
-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만든 영화감독 박광수
뛰어난 대중예술작품이 주는 감동은 자연스레 그것을 만든 사람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으로 이어진다.한잔의 따뜻한 차를 나누며속내를 캐고 싶은 욕구를 일으키는 대중문화의 기수들.그들을
-
K2TV 체험삶의현장 명사들의 3D현장 에피소드 만발
KBS-2TV의 인기프로『체험,삶의 현장』(매주 일요일 밤9시)은 사회 각계 명사들이 소위 「3D직종」에 직접 참여해보는장면을 담는만큼 촬영에 얽힌 에피소드도 풍성하다. 지난 10
-
(22)핵심요직(상)|충성심 가늠한 후 재기용
북한의 영도핵심·지도핵심 등 고위간부들은 김정일 후계체제를 떠받치는 핵심세력이다. 김정일은 70년대 중반이래「간부배합」정책을 중시해 노년-중년-청년의 배합, 빨치산출신-유자녀출신-
-
봇물 터지는 공약… 공약…(대선현장)
◎불필요한 수도권 토지규제법 개선 YS/농민표 겨냥 저곡가 정책 집중성토 DJ/농지매매 자율화… 농가의보료는 경감할 것 CY 민자·민주·국민당 후보들의 초반유세는 김영삼민자당후보가
-
자금살포서 흑색선전법까지/불법조장 선거지침서 범람/50여종 시판
◎상당수 일서 베껴 우리와 안맞아/서점들 전문코너까지 마련 “불티” 올해 4대선거를 앞두고 시중에 불법 탈법선거를 조장하는 선거운동 선거지침서들이 범람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서적
-
일 지하대본영 국내 첫 소개한 박창희교수(일요인터뷰)
◎“일제 과오 밝혀야 우호 회복” 한국인 징용자들이 파놓은 일본 나가노(장야)현의 마쓰시로(송대) 대본영을 18명의 조사반과 함께 답사하고 최근 돌아온 한국외국어대 박창희교수(59
-
당간부들 관료주의 추방운동 전개
북한이 최근 당·정 간부 및 생산단위 책임자들의 경향에 대한 반대투쟁을 촉구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북한은 각급 단위의 간부(북한에서「일군」으로 표현)들이 권력에만 의존, 명령·
-
도간부들 도정협조 걱정
○…제주에서는 2명 또는 3명 모두 여당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제주시 현경대, 북제주 양정규, 서귀포-남제주 강지순후보등 3명의 민정당후보가 모두 탈락하는 바람
-
사선을 넘어서|청진서 서울까지 동토탈출기(김만철)|"나는 골수공산주의자였다"
김만철씨 일가족이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아 북한을 탈출한지 3개월. 김씨는 최근 중앙일보 김창욱·이덕령 기자와 3일간 만나 질곡과 좌절로 얼룩졌던 배에서의 반평생과 서울에서의 보
-
"정치는 백성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김수환 추기경에게 듣는다|인터뷰 성병욱 편집부장
개헌. 민주화. 학원소요. 계층간 격차. 근로현장의 문제 등 이사회의 여러 대립 현상이 또다시 한꺼번에 분출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입장을 달리하는 사회 제 세력간의 진정한 화해와
-
신민당안에 "완충세력" 태동기미 | 덩치커지자 세력판도·계파재편현상
신민당의 몸집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늘어나 옷이 터질 지경이다. 창당한지 25일만에 치른 2·12총선거에서 67석을 확보한 신민당은 50일만에 1백석을 넘겼으며 조만간 1백10석대
-
한 광부 부인의 말을 듣는다|"광부들의 얼굴은 검지만 마음은 깨끗합니다"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광부 소요사태로 『광부들은 폭동이나 일으키는 위험스런 사람들』 이라는 나쁜 인상을 남기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비록 석탄을 캐는 탄광촌의 아빠들이지만 마음만
-
어문각서 펴낸 『신한국문학전집』-남정현씨 작품 제외돼 말썽
어문각이 최근 펴낸 『신한국문학전집』(전51권)에 당초 수록하기로 결정, 조판과 교정까지 끝냈던 남정현씨의 단편소설 10여편이 출간직전에 빠져 말썽을 빚고 있다. 어문각은 재작년부
-
(396)제26화 경무대사계(23)|윤석오
대한민국 제1차 내각의 조각은 8월4일에 막을 내렸다. 다음날인 5일 상오10시 역사적인 첫 국무회의가 중앙청에서 열렸다. 이 대통령·국무총리 이하 12부 장관 및 이미 임명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