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옥 고이 간직|5백년을 산다-경북 월성군 강동면 양동마을
설화(설화)핀 가지사이로 새색시 버선코 같은 처마 끝이 숨을락 말락, 장죽을 문 노인네의 유유한 소유(소유)가 세 필로 다듬은 한 폭 동양화 같다. 화사한 경주의 문물일랑 잠시 뒤
-
침체 계속 여고…채권거래로 명맥유지|유공돌풍…「선경」주 10만주나 거래|썰렁하면서도 이론주가선은 상회
○…휑뎅그렁한 신보대발회-. 만신창이가 된 증권시장은 새해를 맞았어도 썰렁하기만 하다. 설마설마하며 지난 한햇동안 더더욱 깊은 수렁으로빠져들고말았지만 그래도 미련을 못떨치는게 증권
-
금성계전이「플랜트」수출한 태국공장 준공
금성계전(대표 윤욱현)이 산업용 전기기기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플랜트」수출한 태국의「마하작·인터내셔날」사가 완공돼 최근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금성계전은 작년12월 태국과 연
-
소 백파이어기 연해주에 배치
【동경=신성순 특파원】소련은 최근 연해주의 해군항공부대에 최 신예 초음속 전폭기「백파이어」기를 배치하기 시작했다고「산께이」신문이 동경군사소식통을 인용, 4일 보도했다. 「백파이어」
-
잇단 경제조치|한발씩 늦는다
경제조치가 늘 한발씩 늦다. 경제정책이 예방적이 못되고 사후 약방문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책의「타이밍」을 잃고 있는 것이다. 70년대 이후 그동안의 경기조절을 위한 각종
-
상호보완이 원칙 경협이 바람직|한국-인니학술회의 지상중계
제2의 한국·인니 학술회의가 11일부터「호텔 신나」에서 열리고 있다. 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와 인니국제전략연수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한·인니 양국간의 상호관계를 확대 유
-
주한미 공군 「팬덤」기 48대 내년까지 F-16기로 대체
【워싱턴=김건진 특파원】미 국방성은 10일 주한미 공군 4개 비행대대를 81년 중반까지 최신예 전투기인 F-16기로 모두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방성에 따르면 군산기지의
-
우리가 만든 무기로 뭍과 바다와 하늘을 지킨다-32돌「국군의 날」을 통해 본 장비 국산화 현황
『「탱크」를 향해 육탄돌격을 감행했다. 어떤 병사는 장약 주머니를 들고 「탱크」밑에 뛰어들었다. 또 다른 병사는 기다란 보자기에 화약심지를 꽂고 불을 붙여 돌격했다. 결사적으로「탱
-
일, 요격기에 미사일장비|영공피침때 공격길 열어
【동경=김두겸특파원】 일본방위청은 영공침범기에 대한 대응조치로 3백20대에 달하는 요격전투기에 공대공「미사일」을 18일부터 적재토록 명령함으로써 일본전투기들은 전후 처음 외국기에
-
F-86F등 모든 구식 미제전폭기 일, 국산 F1기로 대체
【동경5일동양】일본항공자위대는 대공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내년3월말로 끝나는 80회계 연도 중에 구식지원 전폭기인 F-86 3개 비행대(55대)를 일선에서 퇴역시켜
-
제련 등 합작에 합의
【콸라룸푸르 3일 합동】지난 1일「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 한·「말레이지아」통상장관회담은 양국간의 직접 및 합작투자사업을 더욱 증진시키기로 합의하고 3일 하오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
-
농구협,원정 치우쳐
대한농구협회는 「모스크바·올림픽」출전권이 걸려있는 제10회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11월30일∼12월12일·일본명고옥)를 한달남짓 앞두고 각종 대회에 선수들을 소속 「팀」으
-
퍼싱Ⅱ 유럽 배치 싸고 미소 신경전|미의 강행방침에 소는 SS-20으로 대응
미국의 중거리 탄도 핵「미사일」「퍼싱」Ⅱ가 동서군사력균형 시비의 새로운 쟁점이 되고 있다. 「카터」미국대통령이 지난 9일 「퍼싱」Ⅱ의 「유럽」배치를 포기하지 앓겠다고 선언하자 소련
-
인도에 대홍수, 댐 무너져
【뉴델리 12일 AP합동】인도 서부를 수주째 강타한 「몬순」 폭우로 11일 밤 「마추」강「댐」이 무너져 하류에 있는 인구 6만의 「모르비」시를 순식간에 삼켜버려 5천여명이 사망하는
-
"그날의 악몽 다시는 업다"|자립국군
【서부전선=권정용기자】최신예 국산 전차부대가 서부전선, 수도의 길목을 지킨다. M48A5K 전차로 무장한 육군 6953부대 장병들은 한국전쟁발발 29주(주)를 맞아 이제 한 치도
-
석유위기 예고에 낙차 더욱 확대
연일 약세를 거듭해온 주가는 석유공황예고에 자극, 이번 주 들어 낙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22일 종합주가 지수는 이틀만에 5.6「포인트」나 떨어진 1백67.0을 기록, 설마하던
-
SALTⅡ 관련 용어
▲SALT=전략무기제한 협상(Strategic Arms Limitation Talks)의 약자로 미소가 전략핵무기 개발경쟁을 억제하고 핵공포, 막대한 재정적부담을 덜자는 목적으로
-
비원
비원이 2년8개월만에 다시 일반에게 공개됐다. 『창덕궁 동북우에 해온정을 지었다. 상이 지신사 황희에게 왈…』대종6년 4월실록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5백70여년전의 일이다. 그후
-
유권자 만 5천명에 "60만표 차로 이겼다"
▲세계 최대 총선=71년 3월의 인도 총선. 총유권자 2억 7천 2백 63만명 가운데 1억 5천 2백 72만명이 투표에 참여해서 2천 7백 85명의 후보자 중 5백 18명을 선출했
-
미서 판치는 제2의 사교「성광교」
「인민사원」의 자살극 충격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미국에서 제2의 사교 집단「성광교」(Divine Light mission)가 간판을 치고 있다고 이 종단의 전 간부 2명이 폭로했
-
62년 「쿠바·미사일위기」이래 미-소, 최악의 긴장상태
「쿠바」에 배치된 소련제 최신형전투기「미그」23 때문에 미국과 소련간의 군사·외교적인 긴장상태가 고조되고 있다. 이 긴장상태는 경우에 따라서는 지난 62년에 있었던 「쿠바」 「미사
-
주한군에 대체되는 미국 신예기의 제원
▲길이=19·4m▲최대속도=「마하」2·5이상▲이륙거리=2백74m▲착륙거리=7백62m▲항속거리=4천6백km▲무장=「사이드와인더」·「스패로·미사일」4기, 20mm「벌컨」, 폭탄6t적
-
선거구는 바쁘다|77개지구 현장중계
5·16후 야당이 의석을 찾아보지 못한채 공화당과 친여 무소속에 눌려온 곳으로 신민당의석이 확보되느냐가 관심. 공화당쪽은 5선의 관록파인 현오봉의원 (유정) 이 조직책으로 복귀,
-
「미국의 소리」
나와 함께 경찰에 잡혀간 조선인 유학생은 모두 21명이었는데 혐의는 역시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했다는 막연한 것이었다. 조선내 반대운동에 간경 유학생들이 관련됐을 지도 모른다는 이유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