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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에 맞춰 구체적으로|새해 설계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고 있다. 연말·연초는 지나온 한해 (과거)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 (미래)를 조용히 설계하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사실상 이 시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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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종말과 시작(1)
마지막 달력장이 퇴색한 벽위에서 낙엽지고 있읍니다. 한해가 끝나가고 있는것입니다. 무엇이든 끝이라는 말속에는 이상한 서글픔이 잠겨있읍니다. 하루해가 지는 낙조가 그렇고 한 계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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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지가 뽑은 지난주 「팝 틉 10」
○…금년도 마지막 싱글차트의 정상은 「대릴·홀 & 존·오츠」의 『Maneater』에 돌아갔다. 차트진입 10주만에 정상에 오른 『Mancater』는 연2주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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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서도 남녀 6명이 결승진출
【뉴델리=한국신문공동취재단】한국은 궁도의 호조로 제9회 아시안게임 초반 메달레이스에서 금3·은3·동메달4개로 북한(금1·은5·동5)을 단연 앞질러 3위를 달리고있다. 한국은 대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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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비행접시 거대한 쇼장 같아"
이탈리아의 일지오르 날레 누오보지의 북경주재 「페르난도·메제티」특파원은 최근 북한을 방문한 후 미 워싱턴 포스트지 31일자에 『이것이 도대체 천국인가?』라는 제하의 장문의 기행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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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았던 이변…펠레 예측 계속 빗나가|간추려본 올해 월드컵 에피소드
장장 29일 동안 세계를 열광시킨 스페인 월드컵축구대회는 갖가지 이변과 화제, 그리고 역사에 길이 남을 스타들의 명멸로 장식되었다. 특기할만한 에피소드를 간추려 본다.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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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지키던 이란 학생도 매수
2년 전에 있었던 미국의 이란 인질구출작전의 원래 시나리오는 지금까지 알려졌던 것보다 훨씬 대규모적이었으며 또 이 비밀작전계획은 몹시 대담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고 워싱턴포스트 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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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숙, 대회신 둘…2관왕
제16회 전국 남녀 대학대항 빙상 경기대회가 5개의 대회신만을 수립하는 가운데 9일 태릉 스케이트장에서 폐막, 10개 종목의 우승자를 가려냈다. 기권사태가 속출한 이날 경기에서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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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가장 길었던 사흘(4)
한강의 총격전은 0시의 출동부대를 불안하게 했다. 장도영 참모총장의 진압명령이 건성이 아닌 것 같다는 두려움이었다. 그러나 한강의 제2 저지선이 손쉽게 뚫리고 마지막 제3 저지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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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공화국|가장 길었던 사흘
5·16의 포진완료. 그러나 예정된 16일 0시 주력부대는 혼란 속에 있었다. 이 혼란을 모른 채 계획대로 출동한 것은 해병여단과 ×군단 포병단. 계획표 대로면 해병대는 마지막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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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회오리
제2공화국의 마지막 밤이 된 61년5월15일. 대롱령관저 청와대는 다음날 서울에 도착하는 페루의「마누엘·프라도」대통령의 영접준비로 부산했다. 윤보선대통령이 일을 마치고 침실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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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통금시대 새 풍속도를 그려보면…|「귀가전쟁」없어지고 야시장도 흥 청
해방 후 37년 동안 국민들의 밤 시간을 지배해 온 통금이 해제되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통금에 묶였던 4시간을 되찾음에 따라 국민들의 「시간의식」이 어쩔 수 없이 변해야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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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최근 아파트단지등에서는 이색적인 스포츠겸 놀이기구가 유행되고 있다. 휴일이면 스카이콩콩·롤러스케이트·스케이트보드등을 타는 청소년및 어린이들 때문에 대혼잡을 이루고 있다. 또 부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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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의 마지막 카드 -김선흠 주부
『나이차이가 많으니까 애기 아빠가 굉장히 사랑하고 아껴주겠구나?』 우리부부의 나이차이가 10살이라는 것을 아는 친지나 친구들이 오랜만에 만나 흔히 던져오는 첫 인사다. 그럴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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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과 파란 속출-관록의 충남 하위권에
【천안=역전취재반】한국마라톤 재건의 염원을 불태우는 제11회 경호역전마라톤대회는 목포∼서울간 5백㎞·8㎞의 대장정을 끝내고 4일 하오 2시2 0분께 대망의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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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엔 환영인파 넘쳐
대장정의 출발지인 목포 시내를 벗어나는 연도엔 제일여고·정명여고·중아여고생 등 5천여명과 시민들이 운집, 1천3백여리를 달리는 건각들을 축원했다. 선수들이 목포∼광주간을 달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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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한은총재)
▲나이-61세 ▲키-1백78cm ▲체중-65㎏ ▲음식-가리지 않는다 ▲술-소주 3흡 정종대포3잔 ▲담배-금연중 ▲수면-7시간 ▲운동-골프(핸디18) 늘 바쁘지만 늘 여유를 갖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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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의 비행-강능원
김한수 자네 부인은 아직도 자네가 돌아와 주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네. 조민기 끝났어! 우리들의 관계는 그날로써 끝났어. 아니, 모든 것들과의 상호관계는 그날로써 끝났어. 꽃무늬 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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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2936)|제70화 야구에 살다
49년 제4회 전국 중학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광주서중이 경남중에 펼친 일전은 승자나 패자나 멋진 한판승부였다. 경남중은 46년 제1회 전국 선수권대회이래 48년 제2회 전국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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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30분의 「풀·세트」접전|막강 미도파, 태광에 또 패퇴
남녀실업배구-태광산업이 또 막강 미도파를 침몰시켰다. 태광산업은 10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차 전국 남녀 실업배구연맹전 3일째 여자부 결승「리그」에서 미도파와 2시간 30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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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 발표 김대중 등 내란 음모 사건 수사결과 전문
계엄사령부는 7윌4일 김대중과 그의 추종분자일당이 획책하여온 내란음모사건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 짓고 김대중을 비롯한 37명을 우선 내란음모, 국가보안법, 반공법, 외국환관리법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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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에 오르기
실업자 (얼결에) 『형씨!』 (그의 어깨를 움켜 잡는다.) 천문가 『……….』 실업자 『뒤를 돌아다 보세요!』 천문가 (돌아다 본다.) 실업자 『무엇이 있습니까?』 천문가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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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의 순간
역사는 두 순간을 놓고 숨가쁜 고비를 넘겼다. 1979년10월26일 하오7시43분부터 8시5분 사이, 그날을 넘기는 넘기는 자정무렵의 50분. 이 두 순간의 길이는 모두 합쳐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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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업」1분전에 터진 동점「골」
실업축구 1차 연맹전에서 국민은·서울시청·주택은 및 해군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3일 효창구장에서 벌어진 준준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은 포항제철에 2-1로 쾌승, 가볍게 4강 대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