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바지통부터 줄여 보자

    우리나라 남성들은 대체적으로 옷에 대한 편견이 무척 강하다. 여성들은 새로운 유행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의 욕구를 곧잘 내비치는 반면 남성들은 스스로의 편견속에 갇혀서 변화를 시도하

    중앙일보

    1996.12.08 00:00

  • '백두대간 환경大탐사' 참가記

    충북영동군.전북무주군.경북김천시 경계 지점인 삼도봉(三道峰). 민주지산.황악산.덕유산에서 이어지는 세 개의 산줄기가 만나동.식물의 중요한 이동통로 역할을 하는 곳이다.그러나 해발

    중앙일보

    1996.11.16 00:00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최덕근영사 피살현장 이모저모

    러시아 태평양함대사령부가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1일 밤9시15분(이하 현지시간).시내 중심가에서 멀지않은 루스카이가55에 있는 아파트 3층 계단에서 최덕근영사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중앙일보

    1996.10.03 00:00

  • 무장공비 1명 추가 사살 공수부대원들 집념의 추적

    30일 오후 강릉시왕산면목계리 칠성산 아래 속칭 쇠골계곡에서올린 무장공비 1명 추가사살이라는 전과는 동료의 희생을 헛되지않게 하겠다는 공수부대원들의 끈질긴 수색의 결과였다. 특전사

    중앙일보

    1996.10.01 00:00

  • 달아 높이곰 돋아사

    남편은 역시 하이에나였다. 얼 켄트라는 이름의 그 문관에 관심을 보인 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보스턴의 명문가 아들이었고 영어사(英語史)전공 교수였다.영어사를 연구하다 일본어사에

    중앙일보

    1996.07.28 00:00

  • 우리가 누렸던 사랑의 손길 어린이들에게...

    몇 주전 일요일 나는 친구와 함께 워싱턴의 한 주택가를 걷다집앞에서 레모네이드를 파는 소녀와 마주쳤다. 우리는 한 잔에 5센트씩을 주고 사서 마셨다.『장사는 잘되니』라는 내 질문에

    중앙일보

    1996.07.04 00:00

  • TK목장이 票鬪

    포항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포항북 합동연설회는 시골 장터와 운동회.잔칫집을 합친 분위기였다.딸보다 며느리를 내놓는다는 봄볕에 이마가 따가웠고 갯내음 섞인 봄바람이 끊임없이 모래 먼

    중앙일보

    1996.04.10 00:00

  • 노원乙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던가. 2일 오전7시 상계전철역 2층으로 연결된 육교와 1층 대합실앞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부지런히 명함을 돌리던 숙적 임채정(林采正.55.국민회의)의

    중앙일보

    1996.04.03 00:00

  • 레이커스,라일리감독의 히트 꺾어

    매직 존슨(36)이 사제지간 대결에서 승리,스승의 은혜에 보답(?)했다. 돌아온 「마법의 손」 매직 존슨이 이끄는 LA 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간)미국프로농구(NBA)경기에서 마이

    중앙일보

    1996.03.29 00:00

  • 2.민북마을

    민북(民北)마을(강원도인제군서화면서화2리)에 가기 위해서는 원통에서 출발해 칠성고개.비둑고개.점고개 등 고개 3개를 넘어야 했다. 해발 500까지 숨가쁘게 올라가면서 군인들을 태운

    중앙일보

    1996.01.17 00:00

  • 영화감독 임권택씨 부인 채혜숙씨

    영화감독과 여배우의 결혼.게다가 15년이란 나이차와 7년 동안의 비밀연애. 장안의 화제가 되고도 남았을 결혼 이후 18년이 흘렀다.그동안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장인(匠人)으로 우

    중앙일보

    1996.01.11 00:00

  • 달아 높이곰 돋아사

    『삼국유사』는 가락국의 건국을 서기 42년3월로 적고 있다. 〈…마을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구지봉(龜旨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너희는 모름지기 산꼭대기에 올라가 흙을 파면서

    중앙일보

    1995.10.31 00:00

  • 운명의 단짝 맞대결-이상훈.마해영

    프로의 세계는 비정하다. 그라운드에 나서면 프로는 오직 승부만을 좇는 냉정한 승부사로변할뿐 우정도 사랑도 잊어야 한다. 둘도 없는 친구로 소문난 고려대 대학동기생 이상훈(LG)과

    중앙일보

    1995.10.08 00:00

  • 달아 높이곰돋아사

    소개는 자연스레 이루어졌다. 파하는 시간에 맞춰 아버지가 미술관에 나타난 것이다. 외교관 출신자 서클의 부부동반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아내가 없는 이는 딸이나 여자 친구라도 데려가

    중앙일보

    1995.09.03 00:00

  • 달아 높이곰 돋아사

    여관 앞뜰 좌우에 심은 싱싱한 소나무와 대나무가 돋보였다. 옥처럼 흰 자갈을 박은 뜨락길과 현관은 물로 씻겨 정갈했고,한쪽 구석엔 소금이 소복이 놓여 있었다. 유숙객이 떠나는지 여

    중앙일보

    1995.05.24 00:00

  • 서울대생 프로복서데뷔 김민석

    지난 9월6일 잠실 실내체육관. 그는 고개를 가로젓는 링닥터를 매섭게 쏘아보았다. 흐르는 코피를 닦을 생각도 하지 않은채 마우스피스를 다져물고 양손에 낀 글러브를 툭툭 마주쳤다.

    중앙일보

    1994.11.17 00:00

  • MBC.TV"PD수첩"국제결혼 한국여인 삶

    해방이후 미국인과 결혼한 한국 여인의 숫자는 약 10만명 정도.대부분 주한미군과 결혼,미국으로 건너간 이들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을까. MBC-TV『PD수첩』은 문화차이와 언

    중앙일보

    1994.09.27 00:00

  • 194.청산1호 전경환 함정에빠진 비밀출국

    대통령兄의 각별한 애정으로 가장 과분한 권력을 누렸던 것으로인식돼온 동생 전경환(全敬煥)씨는 兄이 권력을 놓자 거꾸로 첫번째 청산대상인물이 됐다.全씨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88

    중앙일보

    1994.09.24 00:00

  • 7.훈자마을

    군자랍고개를 넘어 파키스탄으로 가는 길은 가파른 내리막이다. 빙하로 덮인 깎아지른 산봉우리들 사이의 좁은 골짜기를 따라 산중턱을 가로질러 달리는 길이다. 길위에서 내려다본 골짜기밑

    중앙일보

    1994.09.03 00:00

  • 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땅끝에 선 사람들(53)『조선놈은 머리가나쁘다더니 어제 한 말도 잊어 먹는 모양이군 그래.내가 가르쳐줄까.조선인들이 들고 일어나기로 했다면서?』 이게 무슨 소린

    중앙일보

    1994.08.12 00:00

  • 민통선에 산업폐기물 더미/서울환경청/“퇴비생산용” 반입허용

    ◎유독성 폐수 흘러 심한 악취/인접한 임진강 오염도 우려/농민외엔 민간인 출입 통제된 곳 【경기도 파주군 진동면 민통선안=전익진기자】 서울지방환경청이 경기도 파주군 진동면 동파리

    중앙일보

    1993.12.19 00:00

  • 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어머니,어머니(36)찢어진 입술에서 피가흘러 턱밑을 타고 지상의 옷깃에 떨어졌다. 『대일본제국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놈.이따위를누가 데려온 거야.

    중앙일보

    1993.11.20 00:00

  • 탈영병 총탄에 겹친 시련

    『걷기도 불편한 아이가 눈마저 멀어버리면….』 19일 오후10시쯤 서울대병원 3층 신경외과 중환자실앞에서 무장 탈영병의 흉기난사로 중태에 빠진 아들 최정석씨(27·동숭미술관직원·서

    중앙일보

    1993.04.20 00:00

  • 33일간 잠입취재기(「불발로 끝난 휴거」:1)

    ◎열광… 허탈… “마지막 밤”/다미선교회/자정까지 박수·절규의 도가니/「들림」없자 “속았다” 웅성웅성/목사 “사과합니다”에 넋잃은 신도들 지상에서의 마지막 밤,이른바 「하늘나라로의

    중앙일보

    1992.10.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