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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전 허물어질 것이다” 유대인 놀래킨 예수의 파격 유료 전용
㉚ 우리가 신을 만나는 장소는 어디인가 이집트의 파라오는 노예생활을 하던 유대 백성을 풀어주지 않겠다고 했다. 신의 음성을 들은 모세는 이렇게 경고했다. 이집트 땅에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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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예수 때도 꼭 있다…남 눈 티만 보는 위선자들 유료 전용
⑱ 남의 눈의 티, 내 눈의 들보. 무엇을 봐야 할까 지금도 그렇고, 예수 당시에도 그랬다. 사람들은 ‘안’보다 ‘밖’을 보기를 즐겼다. ‘나’보다 ‘남’을 논하기를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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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 하나로, 한 무리 죽일 수 있지" 큰 스님의 도발, 무슨 일 [백성호의 한줄명상]
「 “자네는 왜 여기를 쏘지 않는가!” 」 #풍경1 중국의 남쪽 광저우에 기반을 둔 혜능 대사는 거대한 아름드리나무였습니다. 그의 그늘에서 숱한 선사(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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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같은 선심 품으라, 꽃이 절로 필 것”
24일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만난 조계종 차기 종정 성파 스님은 “코로나보다 더 악랄한 게 뭔지 아나. 사람이 먹는 악심이다. 나만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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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봄바람 같은 착한 마음 품어보라, 꽃이 피지 않겠나" [백성호의 현문우답]
24일 경남 양산의 통도사에는 봄이 성큼 와 있었다. 영축산 기슭은 파릇하고, 경내에는 홍매(紅梅)가 활짝 피어 있었다. 통도사 안의 전각인 해장보각(海藏寶閣)에서 성파(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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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희생으로 죄사함 받았다? 이건 또 무슨 '마케팅'이냔 당신 [백성호의 예수뎐]
━ [백성호의 예수뎐] 예수의 십자가 죽음에는 유대의 제사 코드가 녹아 있다. 2000년 전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였다.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나타나 로마의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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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는 왜 저리 바쁜 걸까
「 [명상 칼럼] 참새는 왜 저리 바쁜 걸까 」 ━ ‘콕, 콕, 콕’ 땅을 쪼는 참새떼 중국 당나라 때 남전이라는 스님이 있었습니다. 30세에 출가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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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의 '대사'는 불교 아닌 노장의 용어"
“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알면 불교의 선(禪)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2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근처에서 이은윤(78) 전 금강불교신문 사장을 만났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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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⑪ 당신은 예수의 제자인가
이스라엘로 가는 비행기 안이었다. 옆자리에는 30대 중반의 유대인 남성이 앉았다. 그는 비빔밥에 고추장을 듬뿍 풀었다. 말을 걸었다.“한국 음식을 좋아하느냐?”“매콤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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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불의 연금술사만이 불러낼 수 있는 茶의 神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이 자신이 직접 제다한 녹차를 우려내 찻잔에 따르고 있다. 박 소장은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초의선사의 차 계보를 5대째 잇고 있다. 조용철 기자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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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불의 연금술사만이 불러낼 수 있는 茶의 神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이 자신이 직접 제다한 녹차를 우려내 찻잔에 따르고 있다. 박 소장은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초의선사의 차 계보를 5대째 잇고 있다. 조용철 기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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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당 유학승들이 신라에 차 소개 … 사찰 공양물로 자리 잡아
8세기 연기(緣起)법사의 발원문 ‘신라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엔 부처님에게 바치는 여섯 가지 공양물의 하나로 차가 나온다. 사진은 경주 신선사에 있는 비석. 차를 바치는 모습이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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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불행 동전의 양면 같아 실체 없으니 집착 부질 없어
이시우 교수승려가 되기 위해 서울대 천문학과 교수직에서 5년이나 일찍 은퇴한 이시우(75) 명예교수. 이후 불교철학에 천문학을 접목한 특유의 저술을 선보여 온 그가 새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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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선만 해서 어찌 부처를 이루겠나 중도를 붙잡고 초심 잃지 말라 …
고우 스님올해 탄생 100년을 맞은 성철(1912∼93) 스님의 가르침을 고우(75) 스님이 일러주는 ‘백일법문 강좌’가 지난달 29일 막을 내렸다. 6월 중순부터 넉 달 동안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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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거침 없는 선승
대구 동화사 조실인 진제 스님이 조계종 13대 종정으로 14일 추대됐다. 진제 스님이 종정추대회의가 끝난 후 이를 부처님께 고하는 고불식(告佛式)을 하기 위해 조계사 대웅전으로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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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고장’ 중국 쓰촨성을 가다 마조 선사 출가한 나한사(羅漢寺)
일상에서 깨달음을 길어올린 마조 선사가 출가한 사찰인 나한사의 대웅보전. 전각에 달린 많은 현판이 중국불교사에서 차지하는 마조 선사의 위상을 말해주고 있다. 대주라는 스님이 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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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고장’ 중국 쓰촨성을 가다 500나한 오른 ‘신라 왕자’ 무상 선사
중국 쓰촨성 자중현에 있는 영국사 입구. 우측 기둥에 ‘범목가사전사신라삼태자(梵木袈裟傳嗣新羅三太子, 달마 대사가 인도에서 가져 온 목면가사가 신라의 삼태자에게 전해졌다)’는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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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산책] 맺힌 것은 풀고, 풀린 것은 묶고
늘 이맘때(음력 4월 15일)쯤이면 선불교(禪佛敎) 절집 안은 90일의 여름안거(安居)가 시작된다. 이를 결제(結制)라고 부른다. 석 달 동안 산문 밖의 출입을 삼가고 오로지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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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나의 화살이 향하는 곳
#풍경 1 : 얼마 전 몽골에서 잠시 귀국한 이용규 선교사(베스트셀러 기독교서적 『내려놓음』의 저자)를 만났습니다. 그는 올해 마흔한 살입니다. 젊더군요. 그런데 그의 지향은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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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기자의현문우답] 어디를 향해 기도하십니까?
중국 마조(馬祖·709~788)선사의 문하에 대매(大梅)라는 제자가 있었죠. 처음 마조 선사를 만났을 때 대매가 물었습니다. “무엇이 부처입니까?” 마조 선사가 대답했죠.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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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기자의현문우답] 겨자씨 속에 수미산을 넣는다?
#풍경1: 중국에 마조 선사의 법통을 이은 귀종(歸宗) 선사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이만권(李萬券)이란 사람이 귀종 선사를 찾아왔죠. 이만권은 책도 많이 읽고, 아는 것도 많았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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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쇼
'쇼를 하라'는 TV 광고가 요즘 눈길을 끈다. 자신을 한껏 드러내 보이라는 권유로 들린다. 늘 머뭇거리면서 남 앞에 나서기 어려워하던 과거 한국인의 습성은 요즘 많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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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약? …대화해요!
부부에게 한번쯤은 꼭 건너가야 할 강이 있단다. 바로 '권태기'라는 이름의 강이다. 세상의 많은 부부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이 '강'을 맞닥뜨린다. 합심해서 노를 저어 목적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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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선사 이제 빛 본다
▶ 8세기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선불교의 큰 인물이었던 무상선사. 신라 성덕왕의 셋째 왕자 출신인 무상(無相.684~762) 선사가 1200년의 망각을 딛고 한.중 불교교류의 상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