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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총재 새 화두는 '민생정치'
요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화두(話頭)는 '민생정치' 다. "최근 李총재는 국민의 생활현장에서 정치적 역할을 찾는 데 몰두해 있다" 고 한 측근은 전했다. 李총재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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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는 아름답다] 4.내 건강도 중요해
이귀자(43.서울 성동구 성수동)씨는 오전 5시면 어김없이 인근 경마장에 나타난다. 4년전부터 시작한 조깅은 웬만한 남자들도 따돌릴 정도. 지난 1월 1일 국토종단 이어달리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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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준비 이렇게]
만 5세에서 7세까지의 자녀를 둔 엄마들은 지금쯤 고민이 많다. 만 5세 자녀를 둔 엄마들은 조기입학을 시켜야할지 망설여지고, 만 6.7세 자녀를 둔 엄마들은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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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쓴소리] 엉터리 수능 문제집 나돌아
고3학생인 나는 며칠 전 서점에서 '최종 마무리 모의고사' 라는 문제집을 샀다. 그런데 문제를 한참 풀다보니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말도 안되는 문제들이 너무 많았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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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 어떤 효자에게서 받은 감동
꼭 10년 전, 한 의료인이 불치의 병을 앓고 있을 때 역시 의사인 아들은 아버지의 쾌유를 비는 뜻으로 아침마다 냉수욕을 한다고 했다. 냉수욕을 하는 까닭은 자신이 고교 시절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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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박깜박´ 심해지는 건망증, 혹시 병은 아닐까?
건망증이 심하면 본의 아니게 남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고, 때로는 아이들에게 약속을 안 지키는 거짓말쟁이 엄마로 ‘찍히기도’ 한다. 점점 심해지는 건망증이 혹시 병은 아닐까,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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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전쟁, 나랑은 상관없는 일일까?
'평화는 이 세상의 모든 가치있는 축복 중에서도 가장 가치있는 것' 이라는데 이 세상에는 왜 전쟁이 그칠 날 없을까. 최첨단 무기로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버려도 컴퓨터나 TV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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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이야기 2편]
따뜻한 사람과 얘기가 그립다. 주위가 어려울수록 혼탁할수록 더욱 그렇다. '흙' 을 자신보다 중요하게 여겨온 옹고집 농군 강문필씨. 아들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편지로 풀어낸 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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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그림자 '로드메니저'의 세계]
스타 대열에 합류한 연예인에겐 하루가 30시간이라도 모자란 법. 이보다 2시간이 더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로드매니저' 다. 이들은 스타와 그림자처럼 붙어다닌다. 이들에게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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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시스템개혁으로부터
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를 4룡 (龍) 이라 불렀었다. 경제가 치솟기를 용이 하늘을 날듯 한다 해서 붙여졌던 이름일 것이다. 그런데 그중 유독 한국만이 국제통화기금 (IMF)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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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다정이와 하나는 당번이래요"
얼마전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다. 모두들 들뜬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다. 버스가 교문을 나서자마자 아이들은 환호하기 시작했다. 버스는 황금들녘을 뒤로 하며 신나게 달렸다. 어느덧 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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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 9월 5일
美 고어副통령 '도마' 8면 앨 고어 미 부통령이 미의회의 '도마' 위에 올랐다. 4일부터 재개되는 민주당 대선자금 의혹 청문회에서 공화당측이 '고어의 역할' 을 본격 따지고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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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 죽음을 살려면
이번에 괌에서 여객기 추락 참사로 숨진 약혼 남녀 세 쌍이 영혼 결혼식을 올린다고 한다. 영혼들이 어떤 복장을 하고 결혼식에 참석하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저들을 위해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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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여권의 조순 출마 대책…野 후보 난립 반사이익 챙기기
신한국당이 다급해졌다. 조순 (趙淳) 서울시장의 대선출마가 대선구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1李2金' 또는 '1李1金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단일화 협상타결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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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전문가 서정옥씨 '음식장만 시간表' 소개
추석을 치르고 난 주부들은 이제 몸은 고단할 망정 두통에서는벗어났을 터.명절.집안어른 생신.집들이같이 손님치를 일이 닥쳐오면 많은 주부들은 반가운 마음보다 음식장만 스트레스가 앞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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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상자속의 현찰 61억원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이 현금 61억원을 사과상자에 넣어 대기업 경리창고에 숨겨뒀다가 검찰에 압수됐다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1만원권이 가득 담긴 사과상자를 차곡차곡 쌓아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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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자녀 둔 주부들 新學期몸살 앓는다
지난 3일 외아들의 국교입학식에 다녀온 주부 김진희(金珍喜. 32.서울 방배동)씨는 요즘 밤마다 잠을 설치고 있다.입학전부터 「아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까」하는 문제로 일말의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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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주공 12단지
『남남끼리 모여사는 아파트살이도 단지내의 살림살이를 꼼꼼하게하면 서로믿고 화목한 이웃이 될 수 있지요.』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12단지는 아파트 동(棟)대표들이 관리비 사용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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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학습안내서 잇따라 출간
여행은 나의 학교 하는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말처럼 관광이나 오락정도로 그치기 십상인 여행을 생생한 현장교육의 기회로 삼을수는 없을까. 방학이나 휴가.주말등에 어른들의 취향대로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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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분위기 추스르자(사설)
사흘간의 공식 연휴가 끝났다. 적지 않은 산업현장에선 토요일까지 휴무로 정해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닷새의 긴 연휴가 채끝나지 않았지만 관공서와 관련 직장들이 일을 시작하면서 사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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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분산 대주주 “실명제 비상”
◎가·차명계좌 상장주식의 7.3% 차지 추산/어떤식으로든 정리… 증시·경영권에도 영향 금융실명제의 전격적인 실시로 대주주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상당수의 대주주들이 자신의 명의(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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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의 「눈속임 저울」(특파원코너)
○아예 조금씩 사가 중국 속담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조금 과장된 비유겠지만 이 말은 중국의 뒷골목 시장에도 적용된다. 파 한 뿌리를 팔아도 일단 저울에 올려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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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민주통치 당의 불균형 외세의 간섭 불합리 구조에 학생이 나선다|우리사회 문제점 세미나요지
현재 우리사회에 산적한 문제들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사회학회(회장 김영모)는 l7일 오전l0시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현재의사회문제를 진단하고 처방하기 위한 춘계 특별세미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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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신관순 이번 국회의원의 세비 인상 추진은 그 시기나 인상폭에 있어 일반의 형편을 전혀 감안하지 못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국회는 88년12월에도 무려 87.7%란 엄청난 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