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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에 묶인 그리스, 환율정책 묶여 탈출구 막막
반대(Oxi) 국민투표를 이틀 앞둔 3일 아테네 도심에선 4만50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찬반 시위가 열렸다. 그리스 국기를 배경으로 한 시민이 채권단 긴축안에 반대라고 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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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그리스를 위한 변명
김영욱한국금융연구원 상근자문위원 유럽이 유로라는 단일화폐를 쓰자고 한 게 1992년 체결된 마스트리히트조약이다. 당시 유럽인들은 환호했지만 미국인들은 매우 떫었던 모양이다. 저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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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직격 인터뷰] 하르트무트 코쉬크 독일 연방하원의원
독일의 지한파 정치인인 하르트무트 코쉬크 연방하원의원(오른쪽)이 지난 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중앙일보 김영희 대기자와 만나 동·서독 통일 과정에서 얻은 교훈에 대해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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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종가' 영국도 극우 바람
유럽 극우 정당들의 기세가 등등하다. 민주주의 종주국이라고 주장하는 영국까지 덮쳤다. 2일 영국 중부 사우스 실즈 지역의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영국독립당(UKIP) 후보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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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테랑 정치 타협물 … 유로화, 태어날 때부터 위기 예견됐다
‘공동체 정신의 상징’. 유럽 대륙 사람은 1999년 갓 탄생한 유로(euro)화를 이렇게 상찬했다. 서유럽인이 국경을 뛰어넘어 유로화를 창조했다는 의미에서다. 바다 건너 영국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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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그리스는 배 째라 선언 못해 … 결국 유로존에 남는다”
마로스 세프코비치(46) 부위원장은 슬로바키아 외교관 출신이다. 슬로바키아 EU 상주대표(2004), EU 집행위 교육·문화위원(2009)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EU 집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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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당선으로 佛·獨 ‘메르코지 동맹’ 균열
분열이냐 단합이냐. 유럽연합(EU)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긴축정책을 강력하게 밀어붙였던 두 경제대국 중 프랑스에서 정권 교체라는 지각 변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사회당 소속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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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통합 합의했지만 … 머니 바주카포 화력 달려
메르켈 눈치 보는 캐머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운데)가 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의 표정을 살펴보고 있다.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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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과 히틀러 모두 ‘샤를마뉴의 왕관’ 탐냈다
샤를마뉴를 표현한 프랑스 물랭에 있는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영국에서 발행되는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는 ‘샬러메인(Charlemagne)’이라는 고정란이 있다. 유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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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긴축계획 직접 갖고와라” … 사르코지의 굴욕
앙리 로레(왼쪽 인물), 유럽 위기 와중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계속 엇박자를 내고 있다. 사르코지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화를 찍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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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유로화 위기 극복하려면
조지 소로스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 유로화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유럽 은행 시스템 개혁, 유로채권 도입, 출구전략의 세 가지가 필요하다. 공공 부문의 불균형을 맞추기 위한 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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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2개의 유럽은 안 된다
조지 소로스소로스 펀드매니지먼트 회장 지난해 일부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재정위기로 시작된 유로화 체제(유로존) 위기는 경제위기이자 정치위기다. 지난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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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더십 흔들리자 돈의 무게도 가벼워졌다
유로(euro)화는 꿈의 화폐로 불렸다. 저명한 영국 금융 이론가이면서 저널리스트인 월터 베지헛(1826~77)이 예상한 유럽 대륙의 단일 통화에 가까웠다. 사회주의 사상가인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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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위기, 최악 시나리오에 대비하라
유럽은 유로라는 단일 화폐를 쓰자는 게 1992년 체결된 마스트리흐트 조약이었다. 유럽인들은 환호했지만 대서양 건너편 미국인들은 매우떫었던 모양이다. 당시에도 센스 있는 경제학자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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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유럽 지도자들 나섰지만 그리스 불끄기 쉽지 않아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 “정치·경제적으로 혈맹이 아니라면 화폐동맹은 존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말을 통해 그는 상품과 노동력·돈이 자유롭게 오가면서, 깐깐한 재정 집행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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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강한 독일, 유럽 통합엔 독
그리스의 금융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최근 개최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은 전형적인 유럽식 타협을 보여줬다. 독자적인 해결책 대신 국제금융 메커니즘을 통해 문제를 풀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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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유로화는 ‘광산의 카나리아’
최근 불거지고 있는 유로화에 대한 우려를 그리스 사태의 관점으로만 설명하는 건 너무 단순한 접근이다. 현 시점에서 유로화가 당면한 문제들은 유럽과 지구촌 전체의 문제를 반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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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EU ‘미니 헌법’ 리스본 조약
유럽연합(EU)의 정치적 통합을 위한 법적 토대인 리스본 조약이 지난해 12월 1일 발효됐다. 유럽 지도자들이 EU를 더 민주적이고, 더 투명하고, 더 효율적인 체제로 만들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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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유럽 의회
지난 2일 아일랜드에서 유럽연합(EU)의 헌법 기능을 담당할 리스본 조약이 국민투표에 의해 비준됨으로써 유럽 통합은 새로운 발전의 단계로 돌입하게 되었다. 유럽의회는 아직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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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유럽이 지금 해야 할 일
유럽은 지금 새로운 위기 대처 능력을 즐기고 있다. 불과 몇 주 전만 하더라도 글로벌 금융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를 결정하는 주체가 결국에는 미국이 아닌 유럽이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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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통합 갈림길 … 아일랜드만 바라보는 EU
유럽 전역이 아일랜드를 쳐다보고 있다. 아일랜드가 12일 ‘미니 유럽헌법’으로 불리는 리스본 조약을 놓고 찬반 국민투표를 하기 때문이다. 유럽의 정치·경제적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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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명분'… 결국 후손에 재앙
문경새재의 이화령터널(경북 문경~충북 괴산)은 844억원이 투입된 국내 1호 민자도로다. 1998년 건립 당시 예상 교통량은 하루 2만4000대. 하지만 2004년 바로 옆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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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사 산책 - 30. 열린 민족주의
◆유럽연합(EU : European Union)=유럽의 정치.경제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1993년 11월 1일 발효된 마스트리흐트 조약에 따라 유럽 12개국이 참가해 출범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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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이제 ‘유럽의 병자’가 아니다
블룸버그뉴스 WHO?-1947년 1월 10일 함부르크 출생-독일 사민당 소속 정치인-2002∼05년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지방자치단체장-2005년 11월 우파 기민당 위르겐 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