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정치자금 혐의자 넘겨 달라” 한국 검찰에 요청
도쿄지검 검찰청사 정문 앞. 이곳에 위치한 도쿄지검 특수부는 일본 정가의 실력자인 민주당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자금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부정한
-
“부정한 뒷돈 한 푼도 안 받았다”간사장직 유지 뜻 밝혀
“부정한 뒷돈은 한 푼도 받지 않았다. 내가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을 다할 생각이다.”일본 민주당 정권의 실세인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이 23일 저녁 자신을 둘러싼 정치자금 의혹을
-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 꼬인 이유
▶경실련이 정부를 상대로 ‘아파트값 거품 빼기’ 운동을 벌이며 집값 폭등의 심각성을 주장하고 있다. 요즘 시중에 나도는 유머 한 토막. 세상에서 가장 방대하고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
[이철호칼럼] 부동산 거품까지 일본 닮아가나
11년 전 도쿄 특파원 경험으로 미뤄 볼 때 나는 한국과 일본의 거품은 다르다고 생각했다. 당시 도쿄는 겉으로 보면 거품 붕괴의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도심 노른자위에 간간이
-
[세계 일류들의 24시] 4. 전 일 삿포로 고검 검사장 사토 미치오
록히드 사건(전직 총리 구속)이나 도쿄사가와규빈 사건(현직 총리 퇴진)으로 대표되는 일본 검찰의 명성은 엄격한 직업윤리에서 비롯됐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현역검사의 외부 인터뷰
-
[중앙시평]일본경제가 주는 교훈
90년대 초 버블이 꺼진 이후 일본경제는 금년에도 장기 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91년 이후 지금까지 11만개의 중소기업체가 쓰러졌고 내년에는 2만5천개 기업이 도산할 것이
-
[글로벌포커스]일본여론 정치권 길들이기
최근 50여일 사이에 도쿄 (東京) 관청가에서 불길한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우정성의 중견관료가 자살한데 이어 국토청의 간부가 또 목숨을 끊었고 그 다음에는 중추부서인 대
-
일본 정치가.공무원 부패 略史
▒ 제1시기(패전후~50년대 중반) 물자가 크게 부족했던 시기로.생활궁핍형 범죄'가 많았음.도쿄(東京)역 직원들의 승객감금및 금품갈취 사건(45년),아다치(足立)구 구청장의 재해의
-
盧씨 부정축재 사건 외국언론의 시각-아사히신문 사설
한국의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이 검찰당국의 신문을 받았다.역대대통령 가운데 사직당국의 조사를 받기는 盧씨가 처음이다.오랫동안 한국정치의 어두운 부분이었던 대통령과 재벌의 유착구조에
-
개혁 도마에 오른 일 토건정치/이석구 동경특파원(취재일기)
일본 동경지점 특수부는 27일 미야기(궁성) 현지사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일본 제2의 건설회사인(약 1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로써 최근 3개월 사이에 아바라기(차성)
-
지구촌 새바람 부패 척결
독일 베를린에서는 지난 6일 각국의 부정 부패를 고발하기 위한「국제부정방지위원회」(Transparency International·TI)가 창설됐다. 독일정부가 주축이 돼 80개국
-
불 전총리 자살이 주는 교훈/김국진 국제부기자(취재일기)
공직자 부정부패는 요즘 세계적인 공통 화젯거리다. 한국에서는 「신한국 창조를 위한 개혁」과정속에서 부정축재한 정치인,자식의 대학입학을 돈으로 산 부유층,돈을 주고 별을 단 장군들이
-
정치자금(분수대)
현대에 들어와 우리나라 최초의 정치자금을 모은건 상해 임시정부 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에는 독립운동 자금이 달려 임시정부가 연통제라는 행정체제를 통해 돈을 모았다. 각 군
-
3자탐구/실언·실수
◎우루과이라운드를 “우루과이 사태” YS/매사에 완벽추구… 속보이는 실수도 DJ/국민당의원들 얼굴·이름 혼동 잦아 CY/잦은 실수속에 측근조차 조마조마 김영삼/“예수는 나의 형님”
-
색깔도 정책도 없는 일 사회당/이석구 동경특파원(취재일기)
일본 사회당의 한 의원이 지난 11일 사임했다. 또 한 사회당 의원은 당으로부터 사임권고를 받고 있다. 모두 의혹사건에 휘말린 문제기업으로부터 불미스런 돈을 받아썼다는 것이 드러났
-
외국선거 엄벌·공영제로 타락제동/금권·불법사례 있지만 소수
◎해마다 후보·정당 자금공개/미국/운동원 부정때도 후보 처벌/영국/국고보조로 검은 돈줄 차단/독 불/정경유착 철저한 금권 선거/일본 동서양을 막론하고 정치·선거엔 컴컴한 구석이 있
-
미야자와호 출범부터 “삐걱”/일 자민당 3역 인선의 의미
◎스캔들관련 의원들 복귀에 반발/최대 파벌 다케시타파와도 마찰 5일 출범하게될 미야자와(궁택희일)일본 새 정권이 벌써부터 불협화음을 내고있다. 1일 확정된 자민당 3역등 새정권진영
-
가이후,총재출마 포기/5일 오후 공식발표/정치개혁법안 폐기로 결심
【동경=방인철특파원】 가이후(해부준수) 일본총리는 5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7일에 있을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공식 표명할 예정이다. 이로써
-
도덕위기 극복차원아닌 체제부정은 위험
무리사회 전체가 지금 매우 심각한 도덕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소리가 높다. 최근에는 대학 예·체능계입시부정사건,의원뇌물 외유사건,수서지역 특혜사건등이꼬리를 물고 일어나 「세상이갈
-
윤리강령(분수대)
해가 뜨면 별이 빛나지 않는다고 해서 별 자체가 없어진 것이 아니듯이 새로운 큰 사건이 터졌다 해서 이전 사건들의 문제점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우리 국민이 경계해야할 것이 바로
-
「뇌물외유수습」곳곳에“여진”/여「구속」연기에 야 국조권요구로 대응
◎“무리한 강행 부담”신축대응 여/「저의」의심… 자숙서 반전공세 야/의원사퇴 강요 어려워 여론식힐 묘수찾기 고심 정치권을 파산위기로까지 몰아가는듯 했던 국회상공위 뇌물외유사건은 정
-
외교 미숙… 가이후총리 당 내외서 “궁지”
◎재선겨냥… 한일 관계개선·동남아 등 순방/파벌정치 역학 도사려 「장래」는 예측불허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 총리의 이번 방한은 한일 양국간 현안문제 협의 등 드러난 명분외에
-
다음 대권 노린 자민당 파벌 입김/일 부분개각 배경과 전망
◎가이후총리 내년 단행계획 각파 압력으로 무산/금품 스캔들 휘말렸던 거물들 복귀여부도 관심 그동안 연내개각설과 신년초개각설이 팽팽히 맞서오던 일본에서도 마침내 연내개각으로 낙착,2
-
정경유착(정치와 돈:7)
◎심증가나 내막은 「영영 미궁」/서로 “입열면 끝난다” 의혹만 남겨(주간연재) 『그렇게 싹 입을 씻을 줄은 몰랐습니다.』 민자당의 내분 와중이던 지난달 민자당 민정계의 한 중진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