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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밀레니엄 작가] 4. 아멜리 노통
스물다섯의 나이에 첫 소설 '살인자의 위생학' (Hygiene de l'Assassin)' 을 발표, 프랑스 비평가들로부터 '천재의 탄생' 이란 찬사와 함께 10만부 이상의 판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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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만 유대인 세계를 '쥐락펴락'
워싱턴에선 최근 홀로코스트 재산 환수를 위한 국제회의가 열려 각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나치 약탈 예술품 목록을 공개키로 합의하는 등 큰 진전을 봤다. 회의는 세계유대인회의 (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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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비디오는 내친구…'록키' '나의 왼발' 등 인간의 의지 붇돋아
세상은 우울해도 주말은 어김없이 오고 또 온다. 앞으로 점점 더 가벼워질 주머니사정을 생각하면 나들이 할 기분이 나지 않는다. 굳이 영상시대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럴 때 한 두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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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문학, 도라브루더 外
문학 ◇ 도라 브루더 (파트릭 모디아노.문학동네.6천원) =2차대전 당시 실종된 유태인 소녀의 흔적을 찾는 이야기 ◇ 사색의 즐거움 (김영철.자작나무.6천5백원) =철학교수가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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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영원히 잊지말자
성수대교가 다시 개통되었다. 말끔히 단장된 그 위를 달려본다. 32명의 고혼 위에 다리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것이다. 감회가 깊다. 도시마다 물이 있다. 그 위에 다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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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기타로'피스 온 어스/'토털 크리스마스'
□ 기타로.피스 온 어스' 일본 출신의 뉴에이지 음악가 기타로의 캐럴 연주집.클래식 스타일의 깔끔한 현악과 신시사이저 연주에 동양적 신비감이 깃들여 있다..북치는 소년'은 다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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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만화소재 實寫영화 속속 선봬
월트디즈니사가 라이브 액션영화(만화 이야기를 실제 배우들이 출연해 만든 영화) 제작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디즈니는 최근 미국에서 상영되기 시작한 라이브 액션영화.101달마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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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도울 후보간 1차 TV토론 이모저모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공화당의 봅 도울 후보는 6일 1시간30분동안 진행된 TV토론회에서 서로 비교우위를 내세우려 애썼지만 상대에게 치명타를 날리지는 못했다. 두 후보의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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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情事는 침실보다 전화"-美 정신과의사
▷『여러분중 나보다 법정경험이 더 많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권투 프로모터 돈 킹,하버드 로스쿨 학생들 앞에서 행한 연설에서. ▷『대다수 경우 정사(情事)는 침실에서보다 전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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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십이잡가/십자가상의 일곱 말씀
□이춘희 십이잡가 앉아서 부른다 해서 흔히 좌창(坐唱)이라고부르는 잡가는 도회지 소시민층에서 즐겨 불렀던 노래.국립국악원지도위원으로 있는 이춘희 명창이 부르는 『유산가』『소춘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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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키 "엘레지"/비르투오조 바이올린
□ 마이스키 .엘레지' 최근 내한공연을 가진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녹음한 비가(悲歌)모음집.TV드라마 『옥이 이모』의주제곡으로 유명해진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김연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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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페로,제3黨 창당선언
[워싱턴 外信綜合.聯合=本社特約]지난 92년 美대통령 선거에서 막강한 재력을 바탕으로 무소속 출마,돌풍을 일으켰던 로스 페로가 내년 미국 대통령선거를 위해 제3당을 창당하겠다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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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대생이 본 三豊 5.18수사
『검찰의「5.18」사건 불기소결정에 대한 많은 반대의견들을 보니 한국도 미국과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미국의 경우「로드니킹 사건」에 연루된 백인 경찰관들이 무죄로 석방되자 폭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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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헤지펀드
세계 금융시장을 휩쓰는 태풍 「머니게임」號는 어디서부터 발원되는가.이런 질문이 제기되면 늘 지목받는 집단이 있다.헤지펀드가 그들이다.뛰어난 정보력과 빠른 판단,엄청난 자금력,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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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별 톱 여자가수들
60년대 사회고발,반전운동을 내용으로 담기도 했던 포크음악의기수 조앤 바에즈와 조니 미첼은 남자가수들의 양념격이었던 여가수의 위상을 크게 높인 선구자들이다. 60년대 록 음악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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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아킹 모차르트 클라리넷협주곡A장조
쏴아… 12월의 폭우였다.늘 그렇듯 가난한 이의 죽음은 쓸쓸하고 적막하게 마련.시신을 실은 마차가 비석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빈 시립묘지에 도착했다.화면 위로「레퀴엠」의 첫 소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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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객 시라노
요즈음에도 촛불을 켜놓고 찢고 또 찢으며 밤새도록 사랑의 편지를 쓰는 구식 사람들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1960년 영화『검객 시라노』(Cyrano de Bergerac)는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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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돌 한글날 기념행사 풍성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를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한 문화체육부는훈민정음 반포 5백47돌 기념일인 한글날(10월9일)을 맞아 한글그림전.국제학술회의.무용공연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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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비엔날레전 서울서 열린다
베니스 비엔날레·상파울루 비엔날레와 더불어 세계 3대 미술 비엔날레로 꼽히는 휘트니 비엔날레가 드디어 서울에 온다. 국립현대미술관과 미국 휘트니미술관 및 조선일보사 공동주최로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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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떠오른 인물 물러난 인물
20세기의 마지막 10년에 들어있는 지금 세계는 과도기적 혼란과 진통에 시달리고 있다. 구시대 냉전체제는 붕괴했으나 새로운 체제가 아직 자리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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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무총장후보 14명 경합/이집트의 갈리·짐바브웨 치드제로 유력
유엔안보리가 21일 다음 유엔사무총장 후보 5명을 추천함으로써 이미 후보로 나선 9명과 합쳐 모두 14명이 노령(71세) 때문에 금년말 물러나는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총장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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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쟁상태 선포/페만전/확전으로 치닫고 있다
◎두차례 “꽝” 뒤이어 총쏘는 소리/이라크 “노소 불문 끝까지 항전” 개전 이틀째를 맞은 18일 페르시아만 전쟁은 이라크가 조직적인 반격에 나섬으로써 확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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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제품마다「편리」우선… 30년 품질보증|남성용품 메이커 던힐사
명품은 사치품이든 아니든 하나 같이 고가의 제품들이다. 해외의 명품들을 우리가 무턱대고 사 쓴다면 이는 분수에 넘치는 과소비행위로 지탄받을 일이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가 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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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으로 개혁목소리 커진다|등소평 사후의 중국정국 전망
중국의 최고 실력자 덩샤오핑(등소평)이 당총서기 장쩌민(강택민) 을 후계자로 선정했으나 등이 사망하면 이 결정은 의미가 없어지고 치열한 권력투쟁이 전개 될 것이라고 미국의 한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