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농부와 신사의 「해외여행」시비

    얼마 전 기차여행을 하며 중년 신사분들과 한 농부아저씨의 언쟁을 목격했다. 『난 독일의 라인강에서 참 신기한 돌을 구해왔어』 『그래. 난 지난해 프랑스에서 기막힌 걸 건져왔지』 『

    중앙일보

    1992.06.26 00:00

  • “자본주의를 올바로 배웁시다”/러연TV 코미디방영(지구촌화제)

    ◎하반기부터 시장경제 등 내용/환상에 젖은 국민에 역기능도 일깨워 자본주의를 가르치는 시추에이션 코미디프로가 올해 하반기부터 러시아인의 안방극장에 선보이게 될 것 같다. 『스미르노

    중앙일보

    1992.06.14 00:00

  • 러시아·CIS의 사전식 해설

    한길사가 소련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을 아는 사전』을 내놓았다. 항목편·소비예트연방 개관·한 소 관계·연표수록·항목 찾아보기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 사전은 일

    중앙일보

    1992.06.07 00:00

  • 구소지역 항일운동 첫 소개|박영석 국사편찬위장 화갑 기념 논총

    박영석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의 화갑기념 논총 3권이 발간됐다. 이 논총은 각 권 1천4백∼5백여 쪽의 4·6배 판으로 국내외 다양한 필진이 쓴 2백4편의 논문을 싣고 있다. 이중『

    중앙일보

    1992.06.04 00:00

  • 정동주 대하소설 『단야』

    백정집안의 아버지와 곱추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한 천박한 사내가 마침내 한국 사회주의운동에 불을 지르게 된다는 감춰진 근대사 이야기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아온 정동주 대하소설 『단야』

    중앙일보

    1992.05.24 00:00

  • 칸 영화제 할리우드 바람 거세다

    매년 이맘때면 열리는 프랑스 칸 영화제가 올해로 45회 째를 맞는 가운데 칸 해변에 부는 할리우드 바람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거센 것 같다.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영화제의

    중앙일보

    1992.05.10 00:00

  • 강간·살인… 「러시아판 화성사건」마감(지구촌화제)

    ◎12년간 53차례 범행 「숲속의 도살자」50대 검거/수사중 전과자를 진범으로 단정 잘못처형도 러시아남부 로스토프에서는 요즘 「러시아판 화성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돼 로스토프는

    중앙일보

    1992.05.03 00:00

  • 극심한 변화겪는 구소 언론계/시민들 서방의 신문·방송에 큰호감

    ◎“구체제 염증·동경심서 비롯”/현지 언론들 심각한 재정난/공화국들 중앙지 지원 외면 구소련 언론계가 극심한 변화를 겪고 있다. 과거 소련을 대표하던 대표적 신문 프라우다가 발행을

    중앙일보

    1992.03.30 00:00

  • 캔 막걸리(분수대)

    어느 나라든 그 나라 국민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술이 있게 마련이다. 국어사전에는 없는 말이지만 굳이 이름을 붙인다면 「국주」라고나 할까. 우선 서양쪽으로 눈을 돌리면 영국은 스카

    중앙일보

    1992.03.27 00:00

  • 「우주미아」 크리칼료프 10개월만에 무사 귀환

    미 작가 워싱턴 어빙의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 립밴 윙클이 산속에서 낮잠자다가 동네로 내려오니 세상이 20년이나 흘렀다고 했듯이 25일 지구로 귀환한 구소 우주정거장 미르호 조종사

    중앙일보

    1992.03.26 00:00

  • (38)변혁기 새 인간상 제시|막심 고리키 저『어머니』

    『어머니』의 무대는 막심 고리키의 출생지였으며 러시아의 오래된 도시인 니즈니노브고로드였다. 볼가강의 지류에 위치한 이 도시는 당시 볼가강의 주요한 항구이자 교역지대이기도 했지만 무

    중앙일보

    1992.03.08 00:00

  • 수난당하는 동구문화재/자유화부작용(지구촌화제)

    ◎교회·미술관의 성모상·가구등 곳곳서 도난/공무원도 합세 밀반출 앞장 동유럽국가들이 민주화전후 각국에서 문화재급 골동품에 대한 마구털이가 성행하고 있다. 이같은 골동품수난은 특히

    중앙일보

    1992.03.08 00:00

  • 일본 이토 은반의 요정 "황색대결"불꽃 미국 야마구치

    눈과 얼음 위에서 스피드와 율동을 경연하는 알베르빌 겨울올림픽 스타플레이어들의 불꽃튀는 라이벌전에 흥미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리처럼 투명한 빙판과 대평원의 설원에서 현란한 연

    중앙일보

    1992.02.09 00:00

  • 먹고 살기도 힘든 러시아/위험수위까지 간 정치·사회불안

    ◎인플레에 지친 시민들 “옛날이 좋았다”/곳곳에 “옐친타도” 벽보까지 러시아의 정치·사회불안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는 우려가 일고있다. 가격자유화조치가 기대했던 물자부족현상을

    중앙일보

    1992.02.07 00:00

  • 페테르부르크 시대 열린다/자유시장경제 메카로 부상

    ◎정치적주도권도 다시 노려 소련 제2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구레닌그라드)가 연방해체 등으로 수도 모스크바의 구심력이 급속히 약화됨에 따라 「러시아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기 위한

    중앙일보

    1991.12.24 00:00

  • 터키 이란 사우디/소 회교권 6개공화국에 “추파”

    ◎세력확대 경쟁에 나서/먼 사우디도 독립비용부담 자청/“모스크바보다 메카가 가깝다” 소 연방이 붕괴되면서 소련 중앙아시아 회교권공화국들이 차제에 딴살림을 차릴 것인가를 놓고 번민하

    중앙일보

    1991.12.14 00:00

  • 2∼3개권으로 “헤쳐 모여” 가능성(무너지는 소련:중)

    ◎공화국 전성시대/민족이익 따라 군웅할거 움직임/신연방안 「공중분해」 위기 계급없는 지상낙원을 건설한다는 야망에 불타 1917년 낫과 망치가 아로새겨진 붉은 깃발을 내걸고 출범했던

    중앙일보

    1991.12.06 00:00

  • 한번 더 엎드려보자/조두영(시평)

    유럽 큰 나라들의 전쟁박물관에는 으레 수백년된 두툼한 철갑복이 수십벌 죽 걸려있는데,나 같은 동양인은 입다가 주저앉을 정도로 그 무게가 엄청나게 보인다. 그런데 같은 전시실 한구석

    중앙일보

    1991.11.28 00:00

  • 옐친,“비상사태 해제 용의”/체첸공 독립방침 고수

    ◎두다예프대통령 취임 승인 촉구 【모스크바·그로즈니 로이터=연합】 소련 러시아공화국 체첸­잉구슈 자치공화국 사태는 12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이 비상사태 해제 용의를 표

    중앙일보

    1991.11.13 00:00

  • 유엔 동시가입과 통일환경/창간기념 좌담

    ◎“변화하는 국제정세/외교좌표 가다듬자”/남북한관계 실질개선에 큰 도움/주변국들은 한반도의 급격한 변화 바라지 않아/교차수교후 북한 핵사찰 가능성/북이 체제유지에 자신감 가질때 교

    중앙일보

    1991.09.20 00:00

  • 예술가와 여론재판(권영빈 칼럼)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구제할 수 없는 도박벽의 소유자였다. 『죄와 벌』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전까지만 해도 그는 출판사를 전전하면서 몇푼의 원고료와 인세를 구걸하다시피

    중앙일보

    1991.09.18 00:00

  • 소원전 번역할 사람이 없다

    소련 원전을 제대로 번역할 전문인력이 태부족이다. 이 때문에 사회과학 출판사와 러시아문학 작품집을 기획하고 있는 출판사들은 마땅한 번역진을 확보못해 애를 먹고 있다. 대형출판사에

    중앙일보

    1991.08.30 00:00

  • (4497)경성야화

    사상운동 단체가 많이 생기고 급기야는 사상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공산당사건도 있었다. 얼마후에는 또 문학 예술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단체가 생겨났다. 1925년 여름

    중앙일보

    1991.08.28 00:00

  • 급변하는 소련 이모저모

    ◎“훈장은 탱크막은 시민에 줘야”/옐친,고르비 「영웅훈장」 거절 ○고르비 오판 면책안될 것 ○…옐친은 25일 지난주의 쿠데타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인물들에 의해

    중앙일보

    1991.08.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