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

"톨스토이 아내는 악처 아닌 현부"|미서 출간 된 「소피아의 일기」토대로 재평가

「소피아」(「소피아·안느레예프나·톨스타야」·1844∼1919)라고 하면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 (1828∼1910) 의 아내이자 세기적 악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우파작가로 몰렸다가 79년에「명예회복」|타계한 중공여류작가 정령

【홍콩=박병석특파원】82세를 일기로 지난 4일 북경에서 사망한 중공의 저명 여류작가이자 중공작가협회 부주석 정령은 중공정치정세에 휘말려 험난한 일생을 겪은 작가다 정령은 48년에

「레이건」 미국 대통령은 심심치 않게 구설수에 오른다. 「대통령」 이라는 자리를 생각하면 도무지 이해가 안 가서 아연하고 만다. 지난달 28일의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기자들의 거센

노어방송 13일로 25주년

KBS국제방송「라디오코리아」의 러시아어 방송이 13일로 방송 25주년을 맞는다. 처음에 15분짜리 방송으로 시작했던 러시아어방송은 현재 매일 6시간씩 방송하고 있다. 12∼14일

〈해외토픽〉노어엔 『자유』라는 낱말없다.|레이건, 방송회견중에 또 실언

■…백악관은 30일「레이건」대통령이 한 라디오방송 인터뷰 도중 러시아어에는 「자유」라는 낱말이 없다고 말했던 것은 잘못된 일이었다고 시인. 「레이건」대통령은 이 날 영국 BBC방송

러시아의 개항요청 문서발견

구한말 완강하게 문을 닫은 조선조에 대한 러시아의 개항요청 문서가 전남 여천군 거문도 곽영보씨 댁에서 1일 주영하박사(세종대)와 박태근박사(명지대)에 의해 발견됐다. 1854년 3

여성외교관 어렵지만 해볼만…|외무고시수석 박은하양이 선배 홍숙자씨에게 묻는다

한국 여성계에 또 하나의 스타가 탄생했다. 85년 제19회 외무고시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수석을 차지한 박은하양(23). 이제 영광과 가시발길로 일컬어지는 직업외교관으로의 첫관문

신화사 홍콩지사는 중공대사관 역할

신화사는 중공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국영 통신사. 본사는 북경에 있으며 국내 29개 길시자치구에 모두 지사를 두고 해외 85개국에 지사를 설치하고 있다. 사원은 5천여명이고 그 중

KAL기 격추사건 관련|자위대 자료 공개용의

【동경=연합】「야사끼」(시기신이)일본방위청 방위국장은 22일저녁 중의원예산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가운데 재작년 9월1일의 대한항공 (KAL) 여객기적추사건과 관련한 일

특집 한·일 국교정상화 20년|일본의 원로작가「시바·료오따로」(사마료태랑)씨 특별기고|나의 상념의 지도

―나, 내일 아주머니 집에 갑니다. 이런 별난(?)어순을 가진 말이 우리들(한국인과 일본인―이하 같음)이 쓰고 있는 우랄알타이어족이다. 이 점에서 중국어나 영어·프랑스어는 다르다.

루스벨트-처칠의 역사적회담

□…KBS 제1TV 『미니시리즈 특선8부작, 전쟁의 폭풍』(21일 밤 10시10분)=「제7부-사상 최대의 반격」. l941년8월 뉴펀들랜드 해상에서 「루스벨트」대통령과 「처칠」수상

사전없는 외국어교육

외국어 학습에 사전이 있어야한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딱하다고 자탄만해야할까. 어제 중앙일보 문화면 보도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 대

"느림보편찬"…외국어사전|대학 외국어학과신설에 못따라 교육 큰지장

사전도 없이 외국어를 공부한다. 또 있어도 영어로 된 사전이라 2중해석의 오류가 뒤따른다. 우후죽순처럼 신설된 대학 특수외국어학과의 외국어교육은 이래저래 절름발이 신세를 못면하고

대학학과신설·폐지가 잦다|집단농성등 새학내문제 불러

대학의 학과신설과 폐지가 너무 잦고 원칙도없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대학당국이 지나치게 시류에 편승하거나 운영편의만을고려, 학과 설·폐를 결정하고 있기때문. 이바람에 폐지되는 학과

서울에서 극적인 첫상봉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말씀은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만나게되어 정말 기쁩니다.』 소련서 망명한 2명의 예술가들이 22일 서울에서 극적인 상봉을 했다. 20여년전 서방세계에

(2)"외로울땐 「고향생각」불렀지요"

비바람에 날리고 찢겼던 나의생에 새로운 환희를 안겨준 남편 「야로슬라브·베이체크」-. 사랑하는 그를 만날 수 있었던 북경중앙미술학원시절의 아름다운추억들은 뒤로 돌리고 싶다. 나는

(4104)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37) 현민과 「카프」

낙산문학회에 대한 이야기는 현민 유진오와 늘 연락이 있었다. 처음에 그 일을 시작할때 현민에게 그이야기를 했더니 자기는 김재철을 잘 모르지만 조규선이 그렇게 말한다니 그럼 잘 해보

KAL기 미유족들 소송서류 소에 전달

【샌프란시스코UPI=연합】KAL기 유족들의 소송을 담당하고있는 「멜빈 벨리」검사는 21일 소송관계법률서류를 모스크바당국에 이미 송달했다고 밝히고 만일 소련측에서 이에 대한 응답이

관심 높아가는 「유럽의 한국학」

【런던=이제훈 특파원】 1066년 영국을 정복한 「윌리엄」이 직접 지휘해서 만든 성이 있는 유서깊은 영국 더램시내 더램대학교의 밴 필더트대학 회의장-16일 밤11시. 약70명이 앉

소 젊은이들, 말까지 서방흉내

최근 소련신문들은 젊은세대가 탐닉하고 있는 「해독스런」 서방문화의 영향에 대해 걱정하는 기사를 자주 싣고있다. 서방의 청바지라든가 T셔츠등이 선망의 대상이 되고있는 것은 이미 오래

LA올림픽 때 한국어도 사용|영·불어 이외 8개 국어 추가 서비스

【로스앤젤레스=이영섭 특파원】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조직위원회(LAOOC)는 이번 올림픽에서 영어·불어의 공식통용어 외에 한국어 등 8개 국어가 추가로 서비스된다고 13일 발표했다.

"국어사랑 좋지만 외국어도 배우자"

외국어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소리가 요즘 프랑스에서 부쩍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의 영어일변도에서 벗어나 제2,제3외국어교육도 충실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세상에서 「가장

KAL기 사건관련 소에 손배 소송통보 미 유족, 처음으로

【워싱턴UPI=연합】소련은 지난해 9월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이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미국인피해자 가족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피고로 제소된 사실을 법적으로 통보 받았다고

소, 한글연구 활발

【서울=내외】모스크바방송은 30일 훈민정음 창제 5백40주(1월15일로 주장)를 맞아 이를『아주 독창적인 문자』라고 극찬하면서 소련언어학자들이 한글연구사업을 활발히 벌이고있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