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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대부업체 기승 … 피해도 급증
올 3월 한 대부업자에게서 300만원을 빌린 A씨가 실제 손에 쥔 것은 198만원에 불과했다. 열흘치 이자로 36만원을 먼저 제한 데다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100만원당 22만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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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출중개업 뜬다
지난 5일 온라인 대출중개 사이트‘원클릭’ 신현욱 대표가 대출중개가 어떤 시스템인지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원클릭]“이곳엔 자신이 힘들었을 때를 생각해 어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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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e-메일로 빚독촉 해도 처벌
충북의 가정주부 최모씨는 지난해 8월 신용카드 빚을 갚으려고 사채업자에게 80만원을 빌렸다. 선이자로 30만원을 뗀 뒤 열흘 뒤 원금 80만원을 갚는 조건이었다. 계산상 연리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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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융 시장 16조원 성인 20명 중 1명 이용”
20세 이상 국민(3500만 명)의 5.4%인 189만 명이 연 72.2%의 고금리를 물면서 대부업체 등 사금융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높다 보니 제때 돈을 갚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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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일수방’ 고리 대출 67명 입건
서울 강남경찰서는 대부업체로 등록하지 않은 채 돈을 빌려 주고 고리를 받아 챙긴 혐의(대부업법 위반)로 부동산중개업자 정모(36)씨 등 6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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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우습게 보고 빌렸더니 5개월 만에 2245만원 빚더미
#1. 일정한 직업이 없는 20대 여성 이모씨는 2002년 10월 카드 결제대금 200만원을 갚지 못해 사채업자 사무실을 찾았다. 사채업자는 이른바 ‘카드깡’으로 이씨의 밀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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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서민에 소액신용대출 지원
부산은행은 신용도가 부족한 영세자영업자 등을 위한 서민 대상의 소액신용대출인 '크레디트 플러스 론’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지만 신용등급이 하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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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낸 세금으로 신용불량자 빚 갚아준다고?
공적자금으로 신용불량자들을 구제한다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방침이 역풍을 맞고 있다. 명지대 조동근 교수는 “빚을 안 갚아도 된다는 ‘도적적 해이’를 불러 금융질서를 무너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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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내려라 vs. 지금도 죽겠다
대부업 이자율 상한선을 49%로 낮춘다는 새 대부업법이 시행됐다. 지난 4일 발표한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을 통해서다. 대부업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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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이자율 66 → 49%로
대부업 이자율 상한선을 연 66%에서 49%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4일 발효됐다. 하지만 시행령 공포를 통보받지 못한 대부업체들이 이전 금리로 대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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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불황형 사업의 ‘불황’을 갈망한다
대학생인 아들이 여름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했다. 집 근처 백화점 건물 내 양식당 체인점이었다. 주방 보조를 맡아 낮부터 한밤까지 샐러드 만들고, 과자를 튀겨 내고, 키위 털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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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신입사원 줄사표로 '삼중고'
고금리 대출로 위세가 높았던 대부업계가 삼중고를 겪고 있다. 연 66%까지 보장됐던 법정 대출이자 상한이 49%로 하향될 예정이고, 여러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고객수도 크게 줄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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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대출' 신종 사금융 자리잡나
'카테고리:생활자금,대출 신청액:100만원, 희망 이율:40%, 대출 기간:12개월, 낙찰방법:조기낙찰.' 대학생 이모(22)씨가 6일 개인간 대출 직거래 사이트인 '머니옥션'(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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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다시 지하로?
고객 2000여 명에 대출 총액 25억원 정도의 대부업체를 운영하는 L(45) 사장은 요즘 잠을 제대로 못 잔다. 9월부터 대부업 이자율 상한선이 연 49%로 내려가면 영업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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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한 49%로 … 대부업법 개정안 후폭풍
대부업체의 금리를 연 66%에서 49%로 낮추는 대부업법 개정안의 후폭풍이 거세다. 대부업체들은 9일 60여 개 대부업체가 참여한 긴급 회의를 열고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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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대출 상담만 해도 신용 하락’ 개선해야
개인이 은행을 이용할 때 가장 우선시되는 것이 1~10등급(만점 1000점)으로 관리되고 있는 개인 신용등급이다. 이 등급은 각종 수신 금리와 혜택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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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자는 연 10% 넘지 말라”
삼국시대 농촌에서는 장리(長利)가 가장 흔한 이자율이었다. ‘장리’는 흔히 이율 50%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조금 더 높다. 그 시대에는 춘궁기에 곡식을 빌려주고 수확기에 곡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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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쩐의 전쟁] 무이자에 경품까지 융단폭격
개인 사정으로 300만원이 급하게 필요했던 장모(30)씨. 신용 등급이 7등급이었던 그는 쉽게 돈을 빌릴 수 없었다. 그렇다고 막상 대부업체를 찾아갈 수도 없었다. 높은 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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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에 혹했다 수렁에 빠진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각종 케이블 TV에 ‘무이자~무이자~’를 외치는 CF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러시앤캐시’라는 대출 브랜드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 업계 1위 아프로그룹이 시작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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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켜기만 하면 대부업 광고 나온다고 느끼는 이유
대부업 광고가 이제 사회적 논란을 넘어 풍자의 대상, 유머의 소재로까지 등장하고 있다. 24일 방영된 KBS의 인기 개그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의‘지역 광고’코너가 좋은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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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이자제한법이란 어떤 걸까요
이자제한법에 대해 적절한 규제란 주장과 시장 원리 훼손이란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명동 길거리에 붙어 있는 사채 안내 전단지.[중앙포토] 고금리 대출의 이자율을 낮추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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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금리 11.25%P 인하
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가 대출 이자율을 대폭 내렸다. 이에 따라 다른 대부업체들의 금리 인하 '러시'가 예상된다. 11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러시앤캐시는 이날 대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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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현실은 드라마 뺨친다
인기드라마 '쩐의 전쟁'이 몸서리치는 대부시장의 무서움을 알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부업체와 사채업자들이 법망을 무시하며 사채이용자의 한계상황을 이용해 비정상적인 대출과 빚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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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출직거래? 사실상 '눈먼'대출
인터넷을 통한 대출 직거래 사업이 국내에도 선을 보이고 있다. 자금이 필요한 소비자와 여유자금을 가진 개인들이 인터넷에서 만나 자금을 빌려주고 받는 형태인데 자금수요 틈새를 파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