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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 막 내려
▶ 볼거리보다 생각거리가 많았던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의 최종회 장면.일부러 웃기려거나 억지로 울리려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웃음이 터져 나왔고, 누가 볼까 창피할 만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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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통신] 문재인 前수석의 빈 자리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문재인 전 민정수석은 얼마 전 사퇴한 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렉스턴을 몰고 강원도 고성으로 떠났다. 친동생처럼 가까운 이호철 민정비서관조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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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레저] 지리산大學 낭인科를 졸업하다
중국에는 '삼국지'가 있다. 일본에는 '대망'이 있다. 조선에는 뭐가 있는가? 중국은 땅 덩어리가 넓어서 '삼국지' 같은 대하로망의 탄생이 가능했고, 일본은 외세의 간섭이 없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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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지리산에서…' 책 펴낸 전문희씨
"깊은 산속에서 혼자 사니 이상한 눈초리로 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하지만 그냥 삶의 한 방식으로 봐 줬으면 좋겠어요." 최근 지리산 사람들과 산야초 얘기를 묶은 책 '지리산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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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비트] 헤리코 칸투아크 '바스크의 대중음악'
베레모의 원산지이자 피카소의 걸작 '게르니카'의 무대, 이천수 선수가 뛰고 있는 프리메라리가 축구팀 레알 소시에다드의 본거지. 어쩌면 이 정도가 우리가 갖고 있는 바스크에 대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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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예술제 15일 동해시에서 개막
제 44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14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 '동해에서 민속축제, 하나되는 우리민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미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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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뉴스 브리핑] 10월 9일
*** 행사 모임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1~12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축제인 '2003 가을 사이언스 데이'를 연다. 이 행사는 '로봇과학마당''물리.수학실험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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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의 절경 '북악스카이웨이'
메트로폴리탄 서울 속에 가려진 풍류를 찾을 수 있는 길, 북악스카이웨이. 산 맑고, 물 맑고, 마음까지 맑아진다는 삼청동(三淸洞)을 지나 성북동(城北洞) 옛길로 올라서면, 서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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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열병, 알고 대처하자
입추가 지나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추석도 빨라 성묘 나들이도 일찍 시작될 전망이다. 최근 국립보건원이 발표한 2002년도 전염병 통계 연보에 따르면 성묘철에 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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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열병, 알고 대처하자] 풀밭·숲에 갈 땐 긴옷
입추가 지나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추석도 빨라 성묘 나들이도 일찍 시작될 전망이다. 최근 국립보건원이 발표한 2002년도 전염병 통계 연보에 따르면 성묘철에 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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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유관순'
정호승(1950~ ) '유관순' 전문 그리운 미친년 간다 햇빛 속을 낫질하며 간다 쫓는 놈의 그림자는 밟고 밟으며 들풀 따다 총칼 대신 나눠주며 간다 그리움에 눈감고 쓰러진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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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재산보다 소중한 것 많아"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가 14일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을 올려 '용인 땅 매매 의혹'에 관해 해명했다. 노사모 홈페이지를 통해서다.'들풀'이란 아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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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간직하는 건축을"
"시간의 흔적과 건축, 자연이 함께 녹아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건축과 조경작업의 경계가 모호하도록 계획했다." 한강 선유도공원 설계로 지난 14일 제14회 김수근문화상을 수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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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단신] 한국유스호스텔연맹 外
◇ 한국유스호스텔연맹(www.kyha.or.kr)은 17일 오후 2시 조흥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해외 배낭여행 설명회'를 연다. 참가자에게는 유스호스텔 회원증 10% 할인쿠폰과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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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뉴스 포커스] 4월 29일
*** 자치 행정 충남도와 대전지방검찰청은 지난해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된 도내 78곳에 총 10억7천9백만원을 주민숙원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마을별 지원액은 ▶6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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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 먼저보기] 14. '동양의 나폴리' 통영
명곡(名曲)이나 명시(名詩)는 사상과 시공(時空)을 초월해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된다. 세계 음악계에서 명성을 떨쳤던 '불운(不運)의 음악가' 윤이상(191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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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공터의 마음'
-함민복(1962~)'공터의 마음' 부분 내 살고 있는 곳에 공터가 있어 비가 오고, 토마토가 왔다 가고 서리가 오고, 고등어가 왔다 가고 눈이 오고, 번개탄이 왔다 가고 꽃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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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선정2002올해의책]들풀과 함께 피운 더불어 사는 삶
날조된 간첩죄. 13년간의 옥살이. 서른살의 유학생은 젊음과 꿈을 송두리째 박탈당하고 40대 중반이 돼서야 출소했다. 『야생초 편지』는 시대의 피해자였던 저자가 절망을 딪고 실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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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들풀숲에 핀 아름다움을 아느냐
"니들이 야생화 멋을 알아?" 고려 인종 때 문신 정습명(鄭襲明)이 '패랭이꽃(石竹花)'이란 시를 통해 세상을 향해 쏘아붙인 호령이다. '세상 사람 모두들 모란꽃 붉음만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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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부른 '들풀의 노래'
외국 유학기간 중 방학을 이용해 찾은 고국. 돌아온 첫날 밤 기관원들에 끌려갔다면 얼마나 당혹스러울까. 더욱이 간첩죄목와 함께 무기징역형까지 선고 받는다면. 그런 상황은 신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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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기억속의 꽃들'
김희재(53)씨는 국내보다 외국에서 먼저 솜씨를 인정받은 화가다. 2000년 미국 뉴욕에서 열렸던 아트 엑스포에 출품한 김씨 작품을 높이 평가한 마이애미의 라이얼스 화랑이 초대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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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단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外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3월분 티켓예매가 22일 시작됐다. 제미로는 공동제작사인 RUG(영국) 와의 합의에 따라 전월분 티켓의 70% 이상이 예매됐을 때 다음달 공연분을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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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단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外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3월분 티켓예매가 22일 시작됐다. 제미로는 공동제작사인 RUG(영국)와의 합의에 따라 전월분 티켓의 70% 이상이 예매됐을 때 다음달 공연분을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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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아주 특별한 출판도시
'커뮤니티'라는 문제를 주제로 삼은 어떤 세미나 자리에서 사회학자가 미래의 커뮤니티는 장소를 배제한 채 이뤄진다고 단언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사이버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