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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벙개'하면 안 되나요?
아니, 이렇게 비싼 술을?" 내가 비장의, 선물받은 고급술을 내어 놓자 손님이 반색했다. "'조블'이 왔으니 '조니 블루'가 '당근'이지." "선생님, '조니 블랙'도 '조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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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 7월 22일
쥐띠=재물 : 지출 건강 : 흐림 사랑 : 답답 길방 : 東 24년생 상황을 지켜보면서 기다릴 것. 36년생 지출하지 말고 보양식을 먹을 것. 48년생 볼일은 저녁이나 오후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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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영규는 씁쓸한 어조로 중얼거리면서 상을 돌아다보았다. - 이 소녀에게 물어봐라. 그녀도 잘 알고 있을 거야. 내가 여덟 살 때에 전쟁이 터졌다. 아니 내가 태어나고 얼마 후에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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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쉬워요 틴틴경제] 인터넷 실명제 왜 하려고 하나요
요즘 '인터넷 실명제'를 놓고 말들이 많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실명제가 도입되면 여론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표현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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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의 애환 시로 읊어봤죠" 국·영문 시집 펴낸 대원외고 김영수군
'시험이 저를 속일지라도/슬퍼하거나 노하지 않겠습니다/모든 것은 순간이며/지난 것을 그리워한다는 말씀/늘 새기고 있겠습니다'('시험 망친날 푸시킨께') '듣기 싫은 소리는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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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 4월 15일
쥐띠=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기쁨 길방 : 北 24년생 마음을 열고 포용적인 자세를 갖을 것. 36년생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정리할 것. 48년생 바쁘면 바쁜 대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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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닮은 꼴 뽑힌 김명섭, 황은경씨
"정말 닮았다""글쎄,별로 안 닮았는데…" 한류열풍에 하루아침에 유명인사가 된 사람들이 있다. 지난 5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겨울연가 닮은 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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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는 명절이 싫다
청년 구직자 10명 중 7명은 '명절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리서치 회사인 폴에버(www.poll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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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방학에 더 분주해진 한나라
'정치방학'인 1월을 맞아 한나라당 내 각 모임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당내 각 그룹은 일제히 1월 중 세미나나 해외 방문 등의 계획을 세웠다. 이런 활동의 목적은 결속을 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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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불황 심리' 3가지
뭐니뭐니해도 젊은이들의 가장 큰 목표는 취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취업이 안되는 것은 정치탓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았다. 대학생의 과반수는 로또 당첨을 최고의 행운으로 여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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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멍청이 소리 이젠 안듣고파"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이후 충청권 민심은 찬성과 반대가 충첩돼 있다. 물론 반대가 주류다. 그러나 문제는 찬성이냐 반대가 아니라 수도이전을 기정사실로 알고 생계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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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LPGA 시즌 첫 2승 비결 있었다
"5년 동안 해마다 1승씩만 했어요. 하지만 올해는 두고 보세요." 지난 2월 애리조나 연습장에서 만난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던 박지은(25). ▶ 공위에 두발을 얹은 채 팔로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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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이런 말은 듣기 싫어
'나는 백수. 돈이 있나. 그래도 명절에 어린 조카 용돈은 줘야지. 돈은 친척들과 고스톱 쳐 마련하는 수밖에'. 이런 배짱파 백수가 있을까. 소수(3%)이지만 있었다. week&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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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한가위 철판 깔면 즐겁다
"우리도 옛날엔 그랬수. 추석을 손꼽아 기다리며 며칠 전부터 잠을 설쳤지. 어른들이 귀엽다며 연방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어. 차례 지낸 뒤 고스톱 판에선 심부름만 잘하면 몇달 용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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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탐방 ③] 자립교육 도량 '간디학교'
6월의 따가운 햇살이 내리 쬐는 오후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 ▶ 간디학교 전경 대진고속도로를 타고 산청IC에서 빠져 나와 20여분을 더 지나간다.구불구불 시골길을 2㎞ 정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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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산책] 여자배구 올림픽예선 통과 주역 최광희
▶ 최광희가 태릉선수촌 내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있다. [신동연 기자] 추석이던 1998년 10월 5일. 가족들 눈치를 보던 '백수' 최광희는 운동복을 챙겨 모교인 한일여고(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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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우린 절대 예쁜 척 하지 않는다"
"우리의 규칙. 절대 예쁜 척하지 않는다. 절대 약한 척하지 않는다. 절대 똑똑한 척하지 않는다." 예쁘다는 말을 듣기 싫은 여자가 어디 있을까. 그러나 여기 예쁜 척 하기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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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6070 이럴 때 서럽다
"아버지 요즘 어떠세요. 어머니 안 계신가 보죠." "뭔 모임 있다고 나갔다." "아버지는 뭐 하세요." "아, 청소하지 뭐해." 회사원 K씨(36)가 따로 계신 부모님께 안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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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간판은 거리의 '표정'
최근 중앙일보에 4회에 걸쳐 연재된 '아름다운 간판'시리즈 기획기사는 비록 만시지감(晩時之感)이 없진 않았지만 '늦은 것을 안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처럼 적절한 문제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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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7년 만에 함께 돌아온 '남자충동'과 안석환
연극배우 안석환(45)은 "그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7년 전이었다. 대학로에서 연극'남자충동'을 공연할 때였다. 막이 내렸는데도 객석에선 박수가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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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표 22일 입장 밝힐 듯
퇴진 압력 속에서 지난 19일 서울을 떠난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그는 20일 오후 임태희 비서실장을 만났다. 경기도 모처였다. 任실장은 두 시간 이상 崔대표 거취에 대한 의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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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지식을 찾아서] 3. 학림사 대원 스님
계룡산 학림사는 소위 '한소식'했다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이다. 조실(祖室.사찰의 최고 어른) 대원(大元.62) 스님과 기량을 겨뤄보려는 자칭 도인들이 부단히 찾아온다. "제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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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 2월 2일
쥐띠=재물 : 투자. 건강 : 과로. 사랑 ; 질투. 길방 : 東 24년생 빠른 결정보다는 신중하게 생각할 것. 36년생 친근하게 다가오는 사람을 조심. 48년생 투자에 대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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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쓴 편지] 영화 '영어완전정복'
헬로, 여러분! 하우 두 유 두, 마이 네임 이즈 영주. 나이스 투 미트 유 . 마이 잉글리시 닉 네임 이즈 캔디. 히히. 저 영주예요. 만나서 반가워요. 그런데 투데이 잉글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