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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추천 권한, 대통령 수사 여부 둘러싸고 줄다리기
‘최순실 게이트’의 한 축인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스포츠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수사관들이 압수한 자료를 담은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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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청와대 '무늬만 압수수색' 논란…임의제출이 뭐길래?
검찰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기 위해 뒤늦게나마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임의제출 형식이라는 '무늬만 압수수색'으로 의혹을 해소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또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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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구멍난 가슴, 슬픈 예감
‘비선 실세’ 의혹이 하나 둘 사실로 드러나면서 국민들 마음엔 구멍이 뻥 뚫렸습니다. 허탈감, 상실감, 열패감…. 어떤 단어가 적합한지 모를 착잡한 기분. 그만큼 우리의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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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27일 만에 압수수색…늑장 수사로 특검 자초한 검찰
━ 최순실 국정 농단 검찰 수사 최순실씨의 재단기금 유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최씨·차은택 감독의 자택과 사무실, 미르·K스포츠재단 등 9곳을 압수수색했다. 최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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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뒷북 수사로 조롱받는 검찰, 누구 위해 존재하는가
미르와 K스포츠재단 등을 상대로 한 검찰의 뒤늦은 압수수색에 많은 국민은 조롱과 비아냥으로 대꾸했다. 국가 최고의 사정기관이 국민적 신뢰를 받기는커녕 불신과 멸시의 대상으로 추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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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한항공의 뒷북 사과가 진정성 가지려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얼굴을 드러냈다. ‘땅콩 리턴’ 사건이 터진 지 6일 만이다. 자진해서 나온 것도 아니었다. 이날 오후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 출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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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탐지견까지 투입 … '신엄마·김엄마'는 없었다
검찰이 유병언(73) 청해진해운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엄마’ ‘신엄마’ 등 구원파 신도들을 체포하기 위해 11일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진입해 대형 예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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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핵심 별장주인 … 경찰, 아직도 소환 못 해
경찰이 지난달 31일 고위층 성접대 사건이 벌어졌던 현장으로 알려진 강원도 원주시의 윤모씨 별장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당시 ‘뒷북치기 압수수색’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경찰은 공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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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은 고속, 수사는 저속 … 증거인멸 뒤 영장 뒷북 발부
#지난해 7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해킹 신고가 접수됐다. KT의 고객정보 조회시스템이 해킹돼 휴대전화 가입자 고객정보 870만 건이 유출됐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IP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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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결정적 물증 없이 혐의 공개 … 기본 안 지킨 수사”
공개수사에 착수한 지 2주가 가까워오는데도 경찰의 ‘성접대 의혹사건’ 수사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검찰의 특수수사 전문가들은 물론 일부 경찰 전문가도 ▶내사 사실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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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저축은행 부실과 낙하산 인사
검찰이 저축은행 비리에 대해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그룹, 광주지검의 보해저축은행, 춘천지검의 도민저축은행에 이어 서울중앙지검이 삼화저축은행을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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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와대 ‘대포폰’ 의혹 … 부실 수사의 당연한 결과다
범죄 수사는 합리적인 의문을 조목조목 파헤쳐 보편타당한 상식 위에서 납득할 만한 결과물을 내놓는 게 정도(正道)다. 의심할 만한 상당한 합리적인 이유가 남는데도 의혹을 덮어버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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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장자연 수사’로 드러난 일그러진 사회상
“어머니 제삿날에도 술 접대를 해야 했고 부르면 언제나 나가야 했다”고 한다. 지난달 7일 자살한 탤런트 장자연씨의 동료 연예인이 경찰에서 진술한 고인의 비참한 생전 처지다.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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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눈치보기 수사로 의혹만 키운 ‘장자연 사건’
탤런트 장자연씨가 자살하기 전 작성한 문건이 언론에 공개돼 경찰이 재수사에 나선 지 한 달이 지났다. 그동안 경찰이 거둔 실적은 장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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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언론보도 따라가기 바쁜 뒷북 수사
탤런트 장자연(29)씨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가 22일 장씨 소속사의 옛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이 사무실은 와인바는 물론, 샤워 시설이 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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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 출금 … 입국 때도 깜깜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 등의 건설공사 수주 청탁 의혹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나선 경찰이 잇따라 허점을 노출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홍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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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조사받는 노무현 정부 실세들
노무현 정부 때 실세 인사들이 잇따라 경찰과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르고 있다. 정상문(62)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홍경태(53) 전 청와대 행정관은 2005년 10월 민간 건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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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자업자득 … 스타일 구긴 검찰
21일 오전 부산지검 고위 간부는 "정윤재(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씨와 김상진(부산의 건설업자)씨가 최근 한 달 새 57차례 통화했다"고 말했다. 정씨가 범죄 사실을 은폐하려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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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 최정예 투입했지만 … 신정아에 스타일 구긴 검찰
정상명 검찰총장은 최근 대검 간부들과 참모회의를 주재하다 "(신정아씨 관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검사장 김수민)의 초동 수사가 미흡하고 수사 태도가 소극적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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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핵심 참고인 조사도 안 해
신정아(35.여)씨 학력 위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5일 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임명하며 수사팀을 대폭 보강했다. 또 신씨의 서울 자택과 동국대 사무실, 성곡미술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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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회장 유치장 수감 가슴 벅찬 광경 볼 것"
한화그룹 김승연(55) 회장의 보복폭행 의혹사건을 수사해 온 남대문경찰서의 홍보팀장이 "재벌그룹 회장을 폭력의 주범으로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하는 가슴 벅찬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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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또 뒷북 엄포 … '양치기 정부' 되려나
24일 오전 9시30분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10층의 총리 브리핑실. 오전 7시30분부터 한명숙 총리 주재로 열린 폭력시위 대책회의에 참석했던 장관들이 들어왔다. 다들 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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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론스타로 번진 '김재록씨 수사'
금융계 마당발 '김재록 수사'의 본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인가. 론스타 압수수색은 검찰 수사가 가지를 거쳐, 줄기를 타고, 뿌리로 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출발은 김재록씨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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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상납' 폭로 윤락업주 집 뒷북 압수수색
서울 용산역 주변 성매매 업주들의 용산경찰서 상납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경찰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지난 24일 오전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