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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① 테헤란로 선릉·정릉 숲길
1 선릉 울타리 밖 우레탄 포장길. 이제 막 개나리꽃이 피었다. 2 점심시간, 강남 부근의 직장인들이 선릉 안 산책길을 걷고 있다.도시인에게 걷는 것은 일이다. 여행은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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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스펙 허접한 부모 심정
얼마 전 서울 테헤란로에 있는 대기업에 다니는 지인에게서 들은 얘기다. 건물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웬 점잖은 부인이 다가오더란다. “이 회사에 다니느냐”고 묻기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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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수밍과 마오쩌둥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량수밍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건강이 좋아졌다. 1986년 93세 때의 모습. 김명호 제공 중국의학원 설립자 위안훙서우(袁鴻壽)는 10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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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량수밍과 마오쩌둥
▲량수밍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건강이 좋아졌다. 1986년 93세 때의 모습. 김명호 제공 중국의학원 설립자 위안훙서우(袁鴻壽)는 101세 생일에 제자들 앞에서 한마디 했다. “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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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수밍과 마오쩌둥
량수밍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건강이 좋아졌다. 1986년 93세 때의 모습. 김명호 제공 중국의학원 설립자 위안훙서우(袁鴻壽)는 101세 생일에 제자들 앞에서 한마디 했다. “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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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도 티켓 사야 가는 곳, 원칙 지키니 박수가 터졌다
2005년 LG아트센터의 화제작이었던 세계적 무용가 피나 바우쉬의 ‘러프 컷’의 한 장면. 개관 10년을 맞은 LG아트센터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 예술가들도 그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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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현장] 스마트폰, 기업 혁신·소통의 새 코드
월간 ‘행복이 가득한 집’‘디자인’ 등을 펴내는 디자인하우스는 애플 아이폰과 삼성 옴니아2를 기자에서 관리·영업직에 이르기까지 전 임직원 200여 명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지난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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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 목 쑥 빼고 컴퓨터 보시죠? 팔다리 마비 올 수 있어요
40대 중반의 직장인 김모씨. 최근 오른쪽 어깨에서 엄지손가락까지 심한 통증과 저린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어깨가 뭉친 것이려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지내다 팔의 마비 증상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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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희로애락을 담아 40년을 졸였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쓸쓸히 혼자 앉아 술 한잔으로 외로움을 달래는 중년의 신사, 느슨하게 넥타이를 풀어헤치고 스트레스를 푸는 직장인들, 오랜만에 친구들과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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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희로애락을 담아 40년을 졸였다
관련기사 아라이료칸과 와사비 쓸쓸히 혼자 앉아 술 한잔으로 외로움을 달래는 중년의 신사, 느슨하게 넥타이를 풀어헤치고 스트레스를 푸는 직장인들, 오랜만에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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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놀란 토끼
○·후야오위 8단 ●·김지석 5단 제9보(108-121)=좌하귀 패가 현안이어서 두 기사는 여기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백은 111 쪽의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패감을 당해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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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정치는 눈치다!
눈치? 직장인에게 눈치는 숨 쉬는 것만큼이나 일상적인 일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압권은 역시 퇴근과 휴가 눈치다. 남들, 특히 상사가 아직 퇴근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방을 집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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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정치] 몸싸움 국회, 경위들의 절규 “몸싸움 강한 유도 고수 뽑자”
유도와 태권도. 대표적인 격투기입니다. 각종 대회에서 우리나라에 메달을 안겨주는 메달박스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성적은 태권도 쪽이 낫습니다. 태권도 종주국이니까요. 2009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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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두 바퀴로 구석구석 꼼꼼하게 ‘골목범죄’ 동작 그만
“여기는 432번지. 수상한 차량이 있다.” “빈집털이 신고가 들어왔던 지역이다. 꼼꼼하게 순찰하라.” 29일 오전 울산 중구의 한 주택가. 경찰 마크가 새겨진 유니폼 차림에 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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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중계의 힘 믿는 ‘노출’주의자
관련기사 전육 KBL 총재는 ‘노출’주의자 “내 키가 좀 크니까, 농구인 출신인 줄 안다니까?”전육(62·사진) 한국농구연맹(KBL) 총재는 장난스럽게 웃었다. 27일 오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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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y?] 뒷골 당김과 고혈압 상관 없어
Q 뒷골이 당기고 아프면 고혈압이다? 이런 얘기를 자주 접해서인지 “고혈압 환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은”이란 질문을 일반인에게 하면 십중팔구는 ‘뒷목이 당기고 뻐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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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로 홀렸다 … 불황을 이긴 발상의 전환
5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매드포갈릭 매장에 들어서자 매콤한 마늘 향이 눈과 코를 찔렀다. 홀 한가운데 자리한 주방에선 마늘 다듬기가 한창이었다. 직원들은 마늘을 저미고 다지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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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유치해도 유쾌하다 … 게임 있어 새로운 귀향길·고향집
노는 데 준비물은 필요없어요. 풍선 하나로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아! 꼭 필요한 게 있네요. 마음이죠. 가족끼리 사랑하는 마음…. 중앙일보 독자인 김종민씨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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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고함(孤喊)] ‘성서’의 미국 vs‘논어’의 중국
나는 최근 원고지 1만 장에 이르는 3권짜리 집대성의 『논어한글역주』를 출간하였다. 왜 하필 『논어』인가? 21세기 벽두 오바마가 미 대통령으로서 희망의 사륜(史輪)을 굴리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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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 사자보다 우리 속 포효가 더 공포스럽다
절수(絶水). 다도(茶道)에서 쓰는 용어다. 다기(茶器)로 찻물을 따를 때 적당하게 ‘물을 끊는’ 것을 말한다. 절수를 못 하면 잔 안의 찻물이 흘러넘쳐 낭패를 본다. 피겨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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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겨우살이 도우미 ‘한방茶’
찬바람이 매섭다. 따뜻한 차 한 잔이 그리운 계절이다. 습관처럼 손이 가는 커피 대신 혈액순환과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를 준비해두는 것은 어떨까. 티테라피의 이상재 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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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버티칼 빈티지 테이스팅 체험기
얼마 전, 프랑스 마고(Margaux) 지방의 유명 특급 와이너리인 샤또 브랑 깡뜨냑(Chateau Brane-Cantenac) 의 버티칼 빈티지 테이스팅이 있어 참여한 적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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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시시각각] 지하철 국회, 에쿠스 국회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비비안 리가 연기한 스칼릿 오하라는 먼 길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온다. 남편은 떠나고 아이는 죽고 농장은 폐허가 되어 있다. 그래도 오하라는 독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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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고 패고 '누더기 인사동길'
지난 2006년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도로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명목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