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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식힌 한마당…양주별산대 놀이
『유세차 칠월 스무 사흘에 양주골 주내면 에서 여러 선생님네를 모셔 놓고 각종 제물 진설하고 제지내 오니 받아 가지고 고이 돌아가시고 탁주 일배라도 잡숫고….』 23일 밤. 야트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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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돼지 등 가축 더위로 떼죽음
【이리】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이리·철산·옥구 지방의 닭과 돼지 등 가축이 일사병으로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21일 이 지방 축산업자들에 따르면 전북 옥청군 서수면 서수리 이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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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
하늘은 다시 쾌청. 그나마 후둑후둑 뿌리던 비는 서울뿐, 남도는 연일 덥고 메마르다. 엊그제는 대낮에 봉화를 피워올린 고장도 있었다. 전남 신안군 14개 면. 군청은 그런 행정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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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값도 올라
쇠고기값에 덩달아 돼지고기 값이 오르고 있다. 돼지고기값은 서울시내의 협정가격이 6백g 근당 1천8백50원에 묶여 있으나 최근 물량이 귀해지면서 오르기 시각, 27일현재 정육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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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수원-성남-안양-부산-대구의 12개 지역|460만평 택지개발지구 고시
정부는 14일 서울 부산 인천 대구 수원 안양 성남등 7개도시 12개지역 4백60만1천평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고시했다.「택지개발촉진법」에따라 이번에 지정된 개발예정지구를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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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놀이 등 공연할 마당극장 문열어
한국 문화재보호협회는 토속적인 민속놀이와 세시풍습들을 발굴, 전승키 위한 「마당놀이극장을 개설, 매주 토요일「한국의 집」(서울 중구 필동2가)마당에서 마당종목의 놀이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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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 등 지방주요도시|축산물 도매시장 7월개점|여수·경산·제주엔 연말까지 식육센터
연내에 7개 지방도시에 6개의 축산물 도매시장과 3개의 식육 「센터」가 문을 연다. 농수산부는 그동안 15억원을 들여 부산에 3개소, 대구·대전·광주에 각1개소씩 모두 6개의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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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인 채금석씨|70평생을 술·담배 모르고…
『적당한 운동과 절제생활 이 두 가지야말로 건강만세라 하겠구먼요. 한번「트레이닝」복 입고 운동장에 서보면 다 알겠구먼요.』50여 년 전 경성축구단의 일원으로 경평전·중국원정 등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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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평안·황해3도 무당 삼각산서 나라 굿|사과·배·곶감·대추에 통돼지 삶아놓고 춤
서울무당·평안도무당·황해도 무당 등 3도 무당이 서울 평창동 삼각산 진현산 신각에 모여 12마당 나라 굿을 흐트러지게 벌이고 있다. 『아따 여봐라 말듣거라. 만제(먼저)간 구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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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은「오똑이」인가…|「홍콩」서본그실상과허상(3)
운남성의 농부 임월공은 78년 개울가에 버려진 땅을 일궈 땅콩을심고 돼지를 길러 1천2백원(약52만원)의 부수입을 올렸다.79년의 농민1인당연간 평균소득이 83.4원(약3만6천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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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거북 등 같은 초가집 기와집과도 안 바꿔|남제주군 표선면 성읍「초가마을」
현무암 돌담을 따라 거북이 등 같은 초가지붕이 물결을 이룬다. 동아줄 만한「줄비엉」(새끼줄)을 가로 세로 엮어 해풍을 견디게 한 지붕은 산촌 초가에선 보기 힘든 야무진 가꿈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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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연휴… "중국인이 몰려온다"
중국인들이 몰려오고 있다. 구정인 5일부터 김포공항 국제선 대합실은 서울관광을 하러온 수백명의 대만단체관광객들로 마치 불난 호떡집. 보세구역 안의 토산품 점·「스낵·바」·주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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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입안에서 녹는 돼지숯불구이|전남 곡성군 석곡 돼지고기
『석곡와서 쇠고기 찾으면 촌사람이여. 입에 살살 녹는 돼지고기 놔두고 뭐땀시 노린내나는 쇠고기를 먹어.』 쇠고기가 돼지에 눌려 고기대접을 못받는 마을이 있다. 전남곡성군 석곡이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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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많이 섭취하면 추위 덜 탄다
요즈음처럼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한겨울에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열량이 한 여름에 비해 크게 늘어난다.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종류도 약간씩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한겨울을 따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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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여류들이 5대 신문의「신춘문예」단편소설부문을 휩쓸더니, 5월에는 학생소요사태에 이은 휴강·휴교로 학술계가 침체에 빠져들었다. 「팝·송」가수「레이프·가래」의 속삭이는 듯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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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종 개발로 육류가 넉넉해진다
무게 30㎏이상의 초「헤비」급 칠면조, 깃털 없는 닭, 갈비가 많은 돼지…. 의학·산업·농업혁명을 가져온 유전학의 급격한 발달은 이제 축산 분야에서도 놀랄만한 성과를 올려 인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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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확보-자금조달-선거채비 동시진행|사연도 많은 "창당작업"|정가취재 여화 정치부기자 방담
-많은 구 정치인들이 정치풍토 쇄신 법에 묶여 정치에 대한 인기가 없을 것 같기도 한데 정당마다 지망생들로 붐 비는 것을 보면 「정치」는 역시 인기품목인가 봐요. -군소 정당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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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비는 고사 부쩍 늘어
올해는 역술적으로 두 글자가 모두 좋지 않다는 경신년. 역학계에서는 금기(금기=쇠붙이의 기운)가 강하고 양인살(양도=지나치면 부러진다는 살기)이 있어 큰 재앙이 닥친다는 해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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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경신년을 마지막 보내는 12월. 거리엔 벌써 새해를 파는 달력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쉬운 순간 되돌아보고 싶지 않은 일들도 많았지만 후회 없는 내일을 맞기 위해 마지막 남은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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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선에 전력 스며들어 통신장해
전화선에 전류가 흘러 들거나 영향을 미치는「전력유도」(전력유도)현장이 늘어나 통신소통에 지장을 주고 통신기계를 망치는 가하면 전화이용자의 인명까지 해칠 우려가 있다. 이갈은 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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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회사" 현위해 오늘도 뛴다|중앙일보의 어제·오늘·내일
▲신영철씨(42·창간독자·상업·서울장충동) ▲장완식씨(58·본보 전북성열지국장) ▲맹해붕군(18·본보 울산지사중앙소년) ▲노진호체육부장(65년입사·수습1기) 사회=심상기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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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똥을「에너지」화…발전까지
「프랑스」「알사스」지방의「모리스·펭크」라는 양계업자는 닭똥을 이용해 연료용「가스」와 전기를 얻어내 자급자족,「에너지」난시대를 사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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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의 왕」
「고호」의 명화가 생각난다. 어느 농가의 어두컴컴한 등불아래서 다섯 식구가 식탁에 둘러앉아 감자를 먹고있는 광경이다. 1880년대에 그려진 이 그림은 「유럽」서민생활의 한 단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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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소비촉진 위해 장조림 등 「캔」으로 시판
★…축산 진흥회는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돼지고기 장조림」과 「조미 돼지고기」등 2종의 통조림을 개발, 8월초부터 서울 부산 대구등 대도시에 시판할 계획이다. 새로 시판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