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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 종교의 삶을 묻다] “주위에 힘들어하는 이 돕는 그대가 바로 부처”
━ 부처님오신날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인터뷰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지난달 28일 충북 단양의 구인사(救仁寺)로 갔다. 소백산(小白山) 아홉 봉우리 중 제4봉인 수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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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천태종 무원 총무원장 "주위에 힘든 이 돕는 그대가 바로 부처"
“주위에 힘든 이 돕는 그대가 바로 부처다” 지난달 28일 충북 단양의 구인사(救仁寺)로 갔다. 소백산(小白山) 아홉 봉우리 중 제4봉인 수리봉 아래 자리한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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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흥사터 초석 깔고앉은 文부부…불교계 "참담" 뒤집힌 까닭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오후 북악산 남측 탐방로에 위치한 법흥사터에서 김현모 문화재청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북악산 남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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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문 닫고, 등산로 폐쇄…전국 곳곳서 "산불 막자" 목소리
지난 7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에 있는 불영사 삼층석탑이 산불 확산에 대비해 방염포로 둘러싸여 있다. 연합뉴스 최근 건조한 날씨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일부 사찰이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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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 경교장에서 만나는 김구
오는 3월 1일은 3·1절 103주년입니다.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조선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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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틱 낫한 “나의 유골을 걷기 명상의 길에 뿌려달라.”
베트남 사람에게 “어떤 나라가 가장 두렵나?”라고 물으면 십중팔구 답이 똑같다. 미국이 아니다. 중국이다. 베트남은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긴 역사 속에서 중국과 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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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명 모인 승려대회…'법회냐, 집회냐' 방역 과태료 논란
━ 조계사에 전국 승려 5000명 모여 문재인 정부의 종교 편향을 비판해 온 대한불교조계종이 2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전국 승려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주요 사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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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정역 중국정사 조선·동이전2 外
정역 중국정사 조선·동이전 2 정역 중국정사 조선·동이전2(문성재 역주, 우리역사연구재단)=중국 역대 25종의 정사(正史) 속 ‘한국사 바로 보기’ 두 번째 책. 사마염이 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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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사용후핵연료 갈등 外
사용후핵연료 갈등 사용후핵연료 갈등(정정화 지음, 파람북)=사용후핵연료(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 문제는 탈원전파와 친원전파의 최대 격전지다.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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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15대 종정에 성파 스님 만장일치 추대
대한불교 조계종의 최고지도자인 제15대 종정(宗正)에 13일 성파(82) 스님이 추대됐다. 영축총림 통도사의 방장인 성파 스님은 선(禪) 수행으로 길어올린 굳건한 견처와 일상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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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폭동” “전재산 29만원”…논란된 어록 [전두환 1931~2021]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별세하면서 과거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사건을 반성하지 않는 듯한 태도로 논란이 됐던 그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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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아편전쟁 지켜본 일본 “중국은 온몸이 병든 환자”
━ 일본, 언제부터 중국을 싫어하게 됐나 아편전쟁이 한창이던 1841년 1월 영국 동인도회사가 만든 철제 증기선 네메시스호(그림 오른쪽)가 청나라 범선들을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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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도 부처도 한 뿌리" 톨스토이·간디도 반한 바하이교 [백성호의 현문우답]
미국 시카고의 북쪽 윌멧에는 바하이교 사원이 있다. 시카고의 명물이 된 이 사원의 기공식은 1912년에 있었다. 당시 10년 가까이 미완성 건축물이었다. 항상 공사 중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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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유언은 침묵이었다…그래야 하늘의 말이 들리니까 [백성호의 한줄명상]
「 공자의 마지막 유언은 침묵, 왜? 」 ━ #풍경1 중국의 약산 선사(751~834)는 ‘무언(無言)의 대설법’으로 유명합니다. 좀 이상합니다. 아무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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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부처님처럼 경배하라”는 ‘불교계 빈 라덴’ 풀려난 까닭
미얀마 군부가 ‘불교계의 빈 라덴’으로 불리는 승려 아신 위라투(53)를 석방했다고 B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라투는 지난 2019년 ‘증오와 경멸’을 선동한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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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왜 악인과 선인에게 똑같이 해를 비춰줄까 [백성호의 예수뎐]
━ 〈백성호의 예수뎐〉 예수는 말했다. “하느님(하나님)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신다.” 반쪽으로 쪼개진 그릇이 아니라 온전한 하나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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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벽화
박진석 사회에디터 “아빠, 여기 봐요. 소가 있어요.” 1879년 스페인 북부 알타미라 동굴에 8세 소녀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딸 마리아의 말에 고개를 든 마르셀리노 산스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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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모 신부 "영원을 그리워하는 인간은 참 희한한 동물" [백성호의 현문우답]
“인간은 영원을 그리워하는 참 희한한 동물이다.” 8일 경기도 용인에서 ‘성서신학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정양모(86) 신부를 만났다. 정 신부는 프랑스에서 3년,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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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8] 35년 행상, 국대, 무속인…대관령 아흔아홉 굽이서 만난 사연들
“35년 됐네요. 내 나이 스물아홉, 대관령에서 커피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9일 대관령에서 김기연(가명·64)씨를 만났다. 그는 고향 대구를 떠나 강원도 횡계에 터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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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문 대통령에게 이재용 부회장 사면 요청 청원
유교의 중앙기관인 성균관(관장 손진우)이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손진우 성균관장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청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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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절이나 좀 다녀볼까"…새삼 떠오른 '걸레스님' 인연
“절이나 좀 다녀볼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사퇴 전후로 주변 인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와 최근 대화한 한 법조계 인사는 10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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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이기동 "한국 좌파.우파, 지적 사기당했다···이젠 고전을 읽자"
“다들 자기를 잃어버리고 산다. 고전을 읽어 보라. 그럼 자기를 찾을 수 있다.” 4일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의 행촌문화원에서 이기동(70) 성균관대 유학과 명예교수를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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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성취 명당 남해 금산 “새해엔 모두 웃게 해주세요”
남해 금산에 들었다. 남해안의 이 가파른 산에는 소원 하나는 꼭 들어주신다는 관음보살이 계시다. 상사암에 올라 보리암 관음보살을 바라봤다. 마침 해가 지는 시간이어서 관음보살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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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금산 보리암 관음보살은 소원 하나는 꼭 들어준다
남해 금산에 올라 보리암 관음보살에 소원을 빌었다. 보리암은 국내 3대 관음 성지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저물어간다. 올해는 뒤돌아보지 않으련다. 아쉬움도 없고, 서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