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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기업 경영자는 직원 모멸감 주는 사람"
이병남 원장30여년 간 조직과 사람을 연구해온 이병남(60) LG인화원장(사장)이 어렵게 입을 열었다. LG그룹서 보낸 20년의 소회를 터놓으려는 게 아니다. 갈등과 냉소의 장(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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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이 있었기에 동서양 철학 잇는 가교가 생겼지요
청송은 장수했다. 99세로 별세했다. 그는 소식(小食)했고 산책을 즐겼다. 한국 철학의 대부 중 한 분은 청송(聽松) 고형곤(高亨坤·1906~2004)이다. 경성제대 철학과를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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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깊은 철학 50’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작지만 위대한 사색
톰 버틀러 보던의 최근작 은 철학 세계를 대표하는 지성 50인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이미 , , 으로 지명도를 갖고 있는 작가이다.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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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발전하려면 구성원 간 신뢰·소통은 필수 … 108년 전 초심으로 제2건학운동"
동국대학교 김희옥 총장은 취임 이후 매주 한두 차례씩 학과·단과대 별로 교수간담회를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연구·교육·행정 등 학교 현안과 관련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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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둥지 짓듯, 동·서양 모든 재료 아울러 새 학문 구축
박이문“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다투는 그의 ‘파우스트적 열정’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것이다.”(문학평론가 김병익) “고향을 잃어 빈곤해진 세대의 ‘헝그리 정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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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타령은 헛소리 … 불행에 대한 면역력 키워라
비교정신분석 전문의 이나미 박사는 “정신치료의 목적은 상담을 통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고통이 우리의 성장을 위한 큰 자양분임을 받아들이는 데 있다”고 말했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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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끼리 서로 모방 ‘패치워크’로 풍요롭게 된다
-『공자와 세계』 5권을 내리읽었다. 소행성의 지구 충돌 같은 지적 경험이었다. “김 작가의 독후감이 문학적이다 못해 천문학적이다. 헤겔과 마르크스를 시작으로 30여 년간 연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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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끼리 서로 모방 ‘패치워크’로 풍요롭게 된다
황태연(왼쪽) 교수와 김종록 작가. 문명의 대(大)전환기다. 동아시아의 급부상과 함께 전 세계에 공자(孔子) 열풍이 불고 있다. 공자는 꼭 필요한 ‘혁신’이자 ‘오래된 미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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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과외시켜 취업률 높인 군산대 철학과 교수들
군산대 철학과 임규정 교수가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임 교수 비롯한 철학과 교수들은 전공 강의가 모두 끝난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영어·한문 등 과외 수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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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퇴 직전 '물에 빠진다'는 괘 나왔다"
선거 결과를 주역으로 예언할 수 있을까. 중앙SUNDAY는 지난 7월 하순부터 ‘주역으로 푸는 대선 소설’이라는 문패로 김종록(50·사진) 작가의 연재물 ‘운종룡 풍종호(雲從龍風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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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 이미 여성 리더십 상징 ‘곤괘’ 뽑아”
선거 결과를 주역으로 예언할 수 있을까. 중앙SUNDAY는 지난 7월 하순부터 ‘주역으로 푸는 대선 소설’이라는 문패로 김종록(50·사진) 작가의 연재물 ‘운종룡 풍종호(雲從龍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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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게 다는 아니다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의 새 야외 설치 ‘현기증’ 앞에 선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 “우리는 주위 사물에 대해 생각하고 반성한 결과 아름답고 시적인 것을 창출하며, 자신을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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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안의 안철수, 안철수 안의 박근혜 찾기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말복으로 치달으면서 밤중까지 푹푹 쪄대는 통에 여름 나기가 하루하루 고역이었다. 아스팔트는 이글거리고 시민들은 녹초가 된다. 하필이면 이런 때, 여야 대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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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둥이 다음에 거지가 왔고, 그 다음엔 중이 온다!
폭우가 그치면서 이글거리는 태양이 나왔다. 백두옹은 바위 그루터기 위에 엉거주춤 서서 젖은 모시 두루마기를 벗어 짜기 시작했다. 그때 적삼 주머니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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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주경철의 역사에세이 히스토리아 外
[인문·사회] 주경철의 역사에세이 히스토리아 (주경철 지음, 산처럼, 352쪽, 1만8000원)=역사학자인 저자가 동서양사를 넘나들며 나날이 변화하는 세상사를 역사적 사실과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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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가 필요한 서양, 상대방 강조하는 동양
어려서부터 미국에서 자란 교포가 한국말을 하면, 뭔가 어색하다. 모든 문장에 반드시 주어를 쓰기 때문이다. 서양의 모든 언어는 주어가 분명하다. 모든 문장에는 반드시 주어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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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동양고전과 서구해석학, 도올 강의엔 ‘편집’이 숨쉰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자라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지적 충격을 받는다. 아, 나도 한번 저렇게 폼 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그를 흉내 내고 싶어진다. 지식욕도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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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동양고전과 서구해석학, 도올 강의엔 ‘편집’이 숨쉰다
자라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지적 충격을 받는다. 아, 나도 한번 저렇게 폼 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그를 흉내 내고 싶어진다. 지식욕도 일종의 허영이다. 사람은 폼나 보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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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 -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2) 대중 철학자 강신주
철학은 난해한 게 아니다. 강신주(오른쪽)씨는 세상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방식을 철학이라고 본다. 그는 “직접 만나고 대면하지 않으면 인간관계도 없다”며 트위터의 한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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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가] 『우리 학문이 가야 할 길』 출간 外
◆1980년부터 국내 기초학문의 연구를 지원해온 대우학술총서 600권 기념호 『우리 학문이 가야 할 길』(아카넷, 472쪽, 2만5000원)이 출간됐다. 김광억 서울대 인류학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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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한국 복지국가의 전망 外
정치·경제 ◆한국 복지국가의 전망(김윤태 엮음, 한울, 448쪽, 3만4000원)=지속가능한 복지정책에 대한 10년간의 다양한 연구 성과를 모았다. ◆인권의 정치사상(김비환 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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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사각 보자기’가 핸드백과 옷으로 … 한·일 패션이 만나다
일본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의 디자인 총괄 책임자 후지와라 다이가 한국의 보자기 예술가 이효재씨를 만나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글=서정민 기자 사진=문덕관 studio 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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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초·중생들 “인문학 배우며 미래를 키워요”
7일 춘천시 동면 가산초등학교에서 열린 방과 후 인문학교 첫 수업. 5학년 어린이들이 강원대 HK 연구교수와 공부하고 있다. 춘천시 광판중학교 반별님(1년·13)양의 꿈은 요리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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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단신] 불교사상 현대적 연구 대상 ‘원효학술상’ 제정키로
불교철학과 서양철학 전문가로 구성된 원효학술상 운영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원효학술상’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소운(서울대 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스님은 “한국은 학문도 비빔밥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