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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음악인들 국적 포기 속속 외국행
극우 자유당이 참여하는 오스트리아 연립정부가 출범하자 유대계를 비롯한 세계 유명 음악인들이 잇달아 오스트리아 국적 포기를 선언하면서 외국으로 향하고 있다. 1930년대 나치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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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 "북 핵 제거하려면 군사력 동원해야"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TV도쿄에 출연해 세계정세를 전망했다. 그는 올해도 "작은 분쟁은 계속되겠지만 큰 전쟁은 없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키신저가 히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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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투표로 단군상 보존
한 시골초등학교가 최근 사회 논란거리로 등장한 학교내 단군상 존폐여부 문제를 민주적인 방법으로 매끈하게 해결,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 무주군 무주초등학교는 지난 1일 학부모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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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거리는 동구] 1. 공산주의 유물들 기념품 전락
89년 11월 9일 냉전체제의 상징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이날 동.서독 주민들은 경계선 브란덴부르크문(門) 앞에 모여 망치와 도끼로 장벽을 부수기 시작했다. 이를 신호탄으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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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보수로의 행진'…스탈린 동상제막등 기념행사
지난 21일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도시 첼랴빈스크의 2번 초등학교. 교장과 첼랴빈스크주 공산당 지도자가 전교생을 모아놓고 " '인민의 아버지이자 누구보다도 위대했던 지도자' 이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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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B 창설자 제르진스키 동상 철거 7년만에 부활
옛 소련 인권 탄압의 상징적 인물인 제르진스키 동상 복원이 국가 두마 (하원) 의 결정으로 예정돼 러시아 정치권의 과거회귀 조짐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국가 두마는 지난 2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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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촌평]"암울했던 공산치하 상기하자" 루마니아서 레닌동상 재건립발표
▷ "우리는 모두 힌두교도이지만 아무도 신정 (神政) 국가를 원하지 않는다. " - 인데르 쿠마르 구지랄 인도 총리, 최근 선거운동에서 힌두교 계열의 바라티야 자나타당이 앞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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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 서거 1백50주년 기념 콘서트
올해는 독일 작곡가 펠릭스 멘델스존 (1809~47) 이 세상을 떠난지 1백50년째 되는 해다. 가곡 '노래의 날개 위에'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이탈리아 교향곡'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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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세상이 궁금했다” 보도사진 김경빈 기자 大賞 수상
중앙일보 사진부 김경빈 기자(사진)의.창밖 세상이 궁금했다'가 한국사진기자회(회장 김주만)에서 주관하는 제33회 한국보도사진전 심사에서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됐다.이 상은 전국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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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추모비앞서 本행사 돌입-北측강행판문점범민족대회
…북한은 14일 오전 90년 범민족대회 시작 이후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제7차 범민족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대표로 밀입북한 유세홍.도종화씨등 2명을 포함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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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상의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 내한
현존하는 최고의 첼리스트로 손꼽히는 로스트로포비치(69)가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의 독주회를 위해 아내인 소프라노 갈리나 비슈네프스카야와 함께 내한,3일 기자들과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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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地自體 동원요청 묵살
…충북경찰청이 이례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병력동원 요청을 공식거부. 충북경찰청은 8일 오후2시 청주시수동 3.1공원앞에서 열릴 예정인 「충북사회민주단체 연대회의」 소속 회원들의 정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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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크렘린宮 레닌동상 철거
…러시아당국은 16일 공산주의 잔재의 청산작업으로 크렘린宮에있던 옛 소련 창건자 블라디미르 레닌의 동상을 철거,그가 말년을 보냈던 모스크바 교외로 이전. 레닌이 사색하며 앉아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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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古건축의 匠人 申榮勳 문화재전문위원
『이,뭐꼬』는 전통적인 불가의 화두다.헛 눈 뜨지 말고 심안(心眼)을 켜라는 뜻쯤된다. 『집이 뭐꼬』는 목수(木壽) 신영훈(申榮勳.문화재 전문위원)씨의 화두다.우리 시대의 「도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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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50돌 대규모 경축식-옛총독부건물 철탑제거.거리행진등
역사적인 광복 50주년을 기념하는 중앙경축식이 오는 15일 세종로광장일대에서 광복회원과 해외동포,시민등 5만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된다.특히 이날 경축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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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쟁文化 고개든다-戰勝50주년 맞아 곳곳에 기념물
소련이 붕괴된 후 정신적 공백 속을 표류하던 러시아에 종전 50주년을 맞아 전쟁문화가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9일 세계의 눈을 의식하며 모스크바에서 대대적으로 치러진 제2차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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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수동 3.1공원내 친일파 정춘수동상 철거 시민운동
충북청주시수동 우암산등산로 입구의 3.1공원에 있는 민족대표33인중 하나인 정춘수(鄭春洙)동상을 철거하기 위한 시민운동이거세다. 정춘수가 말년에 벌인 친일행각 때문이다. 충북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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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엑스포場 과학공원으로 탈바꿈
大田엑스포의 각종 시설물들이 청소년 과학교육을 위한「엑스포과학공원」으로 탈바꿈해 8월7일 새로 문을 연다. 「과학은 내친구」라는 주제를 내건 엑스포과학공원은 지난 4월부터 운영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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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요시프 스탈린
독재자들은 스스로를 절대시하며 사회 전체를 자신의 실험대상으로 올려놓는다.金日成의 경우도 결코 이 점에 예외가 될 수 없다. 역사는 절대권력은 부패하고 결국 몰락한다는 것을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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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문화자산 구축계획
흔히 서울을 문화가 없는 도시라고 한다. 우리 고유의 문화는 있지만 대중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가 거의 없다는 얘기다. 외형적 현대화에만 치중한 나머지 그나마 우리 것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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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층서 추락 3살꼬마 무사-몸에감긴 빨래줄덕분
■…홍콩에서 세살짜리 꼬마가 19층 고층아파트 창문에서 떨어졌으나 빨래줄에 걸려 무사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紙가5일 보도. 퐁 콩헤이라는 이 남자아이는 4일 창문가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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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격동의 현대사 한눈에|전 AP 사진기자 김천길씨 『서울발 외신 종합』 펴내
세계 4대 통신 중 하나인 미국 AP통신의 한국 주재 사진기자로서 40여년 동안 격동의 현대사를 카메라에 담아온 김천길씨 (64)가 최근 자신의 사진집을 펴냈다. 『서울발 외신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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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높이 평가하는 조선족의 자랑"|동북 열사관에 안의사 기념실 마련키로-중국서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 흑룡강성 당사연구소장 김우종씨
『안중근 의사는 중국 흑룡강성에 거주하는 조선족의 자랑이요, 얼굴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가면서 요즘 세대들에게는 점차 잊혀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하얼빈에서「안중근 의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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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 학교 “눈물의 수업”/대만대사관 문닫고 「울분」 토로도
◎한중 수교하던 날 한중수교가 이뤄진 24일 서울 명동2가 중화민국 대사관은 대사관 정문을 굳게 걸어잠근채 대만여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제외한 외부인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대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