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ek&] 청보리밭 너머 푸른 바다, 가파도엔 두 개의 파도가 일렁인다
제주도 남서쪽에 떠 있는 작은 섬 가파도는 지금 온통 초록빛이다. 섬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청보리밭이 파도처럼 일렁이고 있다. 맑은 날이면 바다 건너 용머리 해안과 산방산,
-
청보리 일렁이는 섬, 미술관 품은 마을…지금 제주로 떠나야 하는 이유
제주도 남서쪽에 있는 작은 섬, 가파도에는 지금 청보리가 무르익었다. 맑은 날이면 바다 건너 용머리해안과 산방산,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중앙포토] 4월 20일, 제주공항
-
'통계 선진국들의 세미나' 통계청, 아시아서 첫 개최
통계청(청장유경준)이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와 공동으로 아시아지역에서 처음열리는 ‘공식통계현대화고위급(HLG)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19일과 20일 서울플라자
-
반도체 ‘수퍼 사이클’ 덕에 구매자 몰리며 몸값 올라
━ 애플까지 나선 日 도시바 인수전 지난 7일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올렸
-
[개방형 혁신 나선 日 혼다자동차] ‘혼다다움’ 버리고 재기의 시동 '부르릉'
전 세계 공장의 가동률을 높이는 게 혼다의 단기적 과제다. 혼다의 대표 차종인 ‘피트’는 미에현에 있는 스즈카제작소에서 생산해 북미로 수출한다.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성장률이
-
[이슈인사이드] 천경자 위작 논쟁 '미인도'…여전히 남은 의혹들은?
천경자 화백의 위작으로 의심받고 있는 '미인도'의 진실을 밝힐 것으로 기대했던 검찰 수사가 의혹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외국 전문 감정팀의 분석 결과는 완전히 배제됐다. 예전부터
-
[분수대] 사무사
박정호논설위원돌베개출판사 한철희 대표가 좌우명처럼 여기는 말이 있다. ‘사무사(思無邪)’다. 『논어』 위정편(爲政編)에 나오는 유명한 문구로 ‘생각이 바르므로 사악함이 없다’는 뜻
-
과거 성공 방정식은 버려라, 상식 깨고 새 판을 짜야 할 때
#1. “지금까지 찾아주신 많은 손님의 두터운 정에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9월 30일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키와시에 있는 세이부 백화점 직원들이 정문 입구에서 일렬로 서서 마지막
-
2017.01.15 문화 가이드
[책] 그림 읽는 변호사 저자: 양지열출판사: 현암사가격: 1만6800원그림과 법, 공통점이라고는 별로 없어 보이는 두 영역을 변호사인 저자가 엮어냈다. 명화로 남아 있는 작품의
-
[문화 동네] ‘만남:2017 신영복 선생 1주기’전 外
◆15일로 1주기를 맞는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추모 전시회와 콘서트가 각각 열린다.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동산방화랑에서 열리는 ‘만남:2017 신영복 선생 1주기’전에
-
신영복 1주기 전시 콘서트 열린다
오는 15일로 1주기를 맞는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추모 전시회와 콘서트가 각각 열린다. 10~19일 서울 인사동 동산방화랑에서 열리는 '만남:2017 신영복 선생 1주기
-
천경자 유족, '진품'이라는 검찰 수사 결과 반박
천경자(1924∼2015) 화백의 그림 `미인도`.고(故) 천경자 화백의 유족 측이 '미인도'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그림이 진품이라는 검찰
-
[커버스토리] 갈대숲을 거닐다, 철새들과 노닐다
| 겨울맞이 강진 여행 지금 강진만은 갯벌 주인이 바뀌는 화려한 교대식이 한창이다. 갈대밭 너머로 큰고니가 떼 지어 내려앉아 있다.겨울을 앞둔 강진만은 풍요롭고 분주했다. 갈대밭이
-
[제주오름기행] 물결은 설움에 겨워 운다
| 제주오름기행 송악산 송악산만큼 흉터가 깊이 팬 오름도 없다. 일제의 군사시설을 가장 많이 안고 사는 오름이 송악산이고, 민족상잔의 쓰린 역사를 제 몸에 새기고 사는 오름이 송
-
[제주오름기행] 신의 기운 품은 작은 한라산…병풍 둘러친 100m 주상절리
| 제주오름기행 ⑮ 산방산 산방산은 오름 이상의 오름이다. 제주 사람이 스스럼없이 오르내리는 동네 오름과 산방산은 격이 다르다. 제주도 서남해안에 우뚝 솟아 있는 모습만으로도 산
-
올 가을 한국 미술 큰 장이 선다
신상호의 ‘Minhwa Horse’(2011), 220x60x169cm, Glazed ceramic, iron 올 가을, 미술계가 들썩인다. 한국화랑협회(회장 박우홍)와 SBS가
-
생기발랄한 진채 민화, 유양옥을 다시 보다
화가 유양옥(1944~2012)은 스스로 “남들이 일가를 이룰 나이쯤이 돼서야 뒤늦게 그림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힐 만큼 늦깎이였다. 마흔 너머까지 그가 서성인 곳은 박물관과 인사동
-
[추천길]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며 완연한 가을 누려볼까
| 가을에 걷기 좋은 길 10선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울긋불긋 물든 이파리가 청량한 가을바람에 흐느적거리고, 높고 푸른 하늘에는 풍만한 뭉게구름이 떠간다. 이 풍요로운 계절
-
‘원샷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사업재편 본격화되나
기업의 신속한 사업재편을 돕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이 오는 13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총 8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함께 기업합병 기준 완화 ㆍ세제 지
-
[제주오름기행] 제주의 땅끝에서 해녀의 바다를 내려다보다
| 제주오름기행 ⑧ 지미봉 고구마처럼 둥글넓적한 제주도를 놓고 머리와 꼬리를 상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먼 옛날 누군가는 그런 상상을 했다. 섬에 시작점과 끝점을 찍
-
[NPO가 희망이다] 밀알베이커리 “빵 구우며 장애인 희망도 키워요”
장애인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있는 밀알베이커리 직원들. [사진 밀알복지재단]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강남구직업재활센터 내에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밀알베이커리가 있다.
-
[단독] 천경자 미인도에 비친 한국 미술계의 추한 얼굴
91년 논란 당시 천 화백 지적 묵살하고 감정위원들 ‘감’으로 진품 판단… 감정 근거 대부분 사실과 다르고 과학분석에서도 위작 증거 드러났다천경자 화백(왼쪽)이 “내 자식이 아니다
-
[제주오름기행] 이끼·덩굴·고사리 빽빽한 원시림, 태고의 신비 그대로
| 제주오름기행 ⑦ 거문오름 제주도는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다. 정확히 말하면 제주도 면적의 약 10%에 해당하는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
헨리 포드, 혁신으로 거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경영학의 교과서
헨리 포드는 컨베이어 벨트를 활용한 연속 조립 생산방식을 도입한 ‘포드 시스템’을 개발해 인류에게 마이카 시대를 여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은 물론 인류의 소비 형태를 송두리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