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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장난감] 쌓고 무너뜨리고…놀다 심심하면 스스로 책을 펴요
“책으로 놀이부터 시작했더니 지금은 언제 어디서나 꺼내들 만큼 책을 좋아해요.” 서울 노원구에 사는 주부 남은화(35)씨는 큰아들 홍성욱(서울 용원초 2) 군이 한글을 배우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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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시골로 ‘풍덩’
여름방학 기간, 산과 들과 바다는 아이들에게 학교가 된다. 뗏목 타기 체험이 한창인 아이들 얼굴이 마냥 즐겁다. 강원도 양양 해담마을에서.충남 청양군 대치면에 광금리란 산골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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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보양식] 얼큰 민어탕, 뜨끈 팥죽 … ○○탕 못잖은 더위 사냥꾼
조선 중기의 실학자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양기에 눌려 음기가 엎드려 있는 날”로 표현된 복날. 다음 달 14일 초복을 시작으로 중복(24일)·말복(8월 13일) 등 삼복(三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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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죽자 신경질 부리는 침팬지 보셨나요”“먹이 안 주자 삐치는 오랑우탄은 봤다오”
2주 전 영국 BBC 방송의 ‘죽과20(죽기 전에 읽어야 할 과학서 20선)’ 프로그램에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에 대한 소개가 나가자마자 책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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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대로에서 만나는 비색의 숲길
3·4층 전시실 대비가 강한 조명으로 유물의 주목도를 높였다. 가까이 보이는 것은 모란 무늬가 그려진 청자화분. 뒤에는 매병이 늘어서 있다. 신인섭 기자 서울 강남 도산대로의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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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하고 부드러운 습지, 그 편안한 품안으로
세렌 조(52)는 자연의 적막함을 담아내는 작가다. 홍익대 응용미술학과 출신인 그는 뷰파인더로 그림을 그린다. 그 그림에는 소리가 없다. 그가 추구하는 대상은 풍경, 그것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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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부 '생색 티나게' 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회사원 김지원씨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파는 ‘히말라야의 선물’ 커피만을 마신다. 처음엔 일부 사람들이 ‘된장녀’라며 수근거렸지만 ‘특정 커피만을 고집하는 이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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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의 FUNFUN LIFE] 우리 집 강아지와 고양이 ‘사람’ 됐어요
황보의 강아지와 고양이들. 함께 있어도 무관심하다.우리 집에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함께 산다. 개와 고양이가 함께 산다고 하면 모두 의아해하지만 이런 동거는 벌써 8년째다. 원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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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랑이 증명사진 찍던 날 멋진 놈, 사나운 놈, 귀여운 놈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 코아(♂) 2 리아(♀) (세 살, 남북한 최초의 통일합작호랑이 남매) 3 독도(♂) 4 영토(♀) 5 지킴(♀) (한 살, 일본의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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種 보전과 질병 연구, 적극적으로 나서야
세계 각국의 동물원들은 ‘종(種) 보전’을 미래의 화두로 삼고 있다. ‘종 보전’은 멸종위기 동물의 건강한 종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번식관리를 해나가는 것을 말한다. 최종 목표는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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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동물원의 효시는 오스트리아 왕이 왕비에게 준 ‘선물’
기원전 1100년 중국 산시(陝西)성의 한 궁궐. 기와 지붕이 얹어진 목조 건물 안쪽, 목책과 청동으로 만든 창살 우리 안에 왕뱀과 거북ㆍ사슴 등이 살았다. 높은 담이 쳐진 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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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소나기, 천둥소리...열대우림 환경 되살려
한밤중 서울동물원 방사장에 사는 호랑이가 손전등 불빛에 시퍼런 안광을 내뿜으며 노려보고 있다. 신동연 기자 관람객이 모두 빠져나간 한밤의 동물원. 그곳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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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놀이터서, 種 보전 위한 ‘노아의 방주’로
관련기사 쏟아지는 소나기, 천둥소리...열대우림 환경 되살려 1945년 패망 앞둔 일제, 맹수 독살령 내려 근대 동물원의 효시는 오스트리아 왕이 왕비에게 준 ‘선물’ 환경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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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랑이 증명사진 찍던 날 멋진 놈, 사나운 놈, 귀여운 놈
1 코아(♂) 2 리아(♀) (세 살, 남북한 최초의 통일합작호랑이 남매) 3 독도(♂) 4 영토(♀) 5 지킴(♀) (한 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때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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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 Ho! 운이 좋았을 뿐”
관련기사 100만 번째 영어단어 ‘Web 2.0’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입니다. 100만 번째 단어의 탄생에 부쳐 보내주신 축하 e-메일 감사합니다.100만 번째 단어는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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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통신전쟁 (상) 국경의 장벽 넘어라
BT의 웬디 시카모어 매니저가 영국 런던 BT센터의 글로벌 비즈니스 현황판을 가리키며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런던=이나리 기자] 지난달 찾은 영국 런던의 서남부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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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은 평화의 갈망 담은 이름…왕건을 도시 브랜드로 만들자”
태조 왕건이 삼국시대부터 군현이 있었던 목천ㆍ직산을 버리고 천안이라는 신도시를 왜 다시 조성했을까. 공주대 역사교육과 윤용혁 교수는 “목천 지역의 반 고려세력을 견제하려는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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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스타 ⑨ 배우 엄지원 『마음 가는 대로』
얼마 전 대구에 내려갈 일이 있었어요. 장거리 여행 할 때마다 꼭 책을 준비하는데, 이번에는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를 샀어요. 고등학생 시절 신경숙 작가의 열혈 팬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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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 ~ 한국호랑이 국제혈통족보 올라
한국 호랑이가 국제혈통족보에 올랐다. 서울동물원은 독일 라이프치히 동물원이 관리하는 국제호랑이 혈통족보에 서울동물원에서 살았거나 살고 있는 한국 호랑이 52마리의 이름을 올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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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우주에 다녀온 원숭이들
우주 여행 50주년을 맞아 1959년 5월 29일 NASA의 주피터 IRBM AM-18을 타고 우주로 갔다가 살아 돌아온 두 마리의 원숭이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두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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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책으로 제 차에 도서관 꾸몄어요”
4월 추천도서를 받은 ‘아름독서치료회(이하 ‘아름회’)’의 이미경(47· NIE강사) 전 회장이 감사의 글을 캠페인 전용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아름회’는 3년 전 대구 수성도서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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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시집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펴낸 송찬호 시인
송찬호 시인의 다음 시집을 기다리다 지치는 일은 이제 없겠다. 시인은 “처지지 않는 상상력으로 쓸 수 있는 나이가 환갑 즈음까지라 본다면, 앞으로는 시집 내는 간격을 5년에 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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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CoverStory] 올 여름엔 플랭커 향수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산뜻한 ‘향기’를 입자. 뜨거운 열기와 땀으로 범벅이 된 ‘냄새’로는 도저히 멋쟁이가 될 수 없지 않은가. 푸른 바닷물처럼 청량하고, 작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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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인사동 진짜는 숨어 있다
30년 된 서울 인사동 방회문 사장의 비단 가게에는 도둑고양이도 주인처럼 드나든다. 외진 골목에 숨어 있어도 이 집은 늘 이렇게 열려 있다.‘당신이 본 그림은 모두 가짜.’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