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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유민 몰려 서독 골머리|망명 핑계…올해 10만 넘을 듯
요즘 서독은 반갑지 않은 불청객들-외국으로부터의 망명자, 유민과 난민등-때문에 골치를 썩이고 있다. 70년초에 연간 1만명이하 수준이던 유민 숫자는 80년 10만8천명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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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의 항가
여자배구는 출국전 합숙훈련 과정에서 다소간 마찰을 빚었다. 이낙선배구협회회장은 여자배구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후원회를 조직, 거액의 기금을 조성하고 뒷바라지에 열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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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강의 기적은 어디로(하)동-서독 서로 민족의 동질성 이어간다
기자와 이웃해 살았던「가브리엘·슈톨츠」부인(38)에게는 3년전까지 해마다 동독의 지방시청으로부터 보내는 편지가 배달됐다. 부모가 동독출신인「슈톨츠」부인이 8년전 사망한 부친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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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생 간첩사건
간첩 양동화·김성만 등은 좌경 의식화된 운동권 학생출신으로 82년 8월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대학에 유학 중 북괴공작책 서정균(48·전국내모일간지 기자)에게 포섭돼 평양·헝가리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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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스파이
서독을 비롯한 유럽 각국은 요즘 동독 간첩사건으로 술렁거리고 있다. 특히 서독의 수도 본은 동독 스파이들의 온상이 되다시피 했다. 이번 서독의 간첩사건은 지난 4일 「마르틴·방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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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방첩책임자 동독에 망명
【파리=주원상특파원】서독 방첩기관인 헌법보호청(BFV)의 고위간부인「한스·요아힘·티트게」(48)가 동독으로 탈출, 정치적 망명을 요청함으로써 서독정계는 기민·자민 연립내각의 개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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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분야 강연장착각"
문교행정을 다룬 5일의 문공위는 일부의원들의 강행한 질의로 자정까지 회의를 하고도 몇몇 의원들의 준비한 질의와 정부측 답변은 7일상오 회의로 순연시키는 산만한 진행. 민정당전국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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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 동구권 피겨선수들
어제 우리나라에 온 동구권 피겨선수들을 보며 모처럼 흐뭇한 기분을 갖게된다. 그동안 TV화면에서나 볼수있던 은반위의 「움직이는예술품」들을 우리 가까이에서 직접볼수 있게된 흐뭇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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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기교…바이얼린계의 신데렐라 23일 내한공연 갖는 뮬로바
서방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련출신 음악가중 가장 최근인 83년7월 스웨덴을 거쳐 미국에 망명한 여류 바이얼리니스트「빅토리아·뮬로바」(24)가오는 23일하오7시30분 리틀엔젤스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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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망명 북한출신 과학자 전창유씨 서울에|39년만에 6촌형·당숙모 만나
동독유학중 자유를찾아 서독으로 탈출한 북한출신과학자가 39년만에 꿈에도 그리던 혈육을찾아 재회의 눈물을 흘렸다. 7일 하오10시쯤 MBC서울본사스튜디오에서 재서독과학자 전창유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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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구호에 그친 최단명 크렘린 권좌|안드로포프가 남긴「소련」
재임 1년3개월. 「유리·안드로프프」서기장은 67년의 소련역사상 가장 짧게 집권한 지도자로 역사에 남게됐다. 볼셰비키 혁명의 아버지「블라디미르·레닌」은 1917년부터 24년 사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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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부동산사기에 말려|21의9천만원에 산집 2채 팔려니 11의6천만원정도
【본(서독)=김동수특파원】차범근 선수가 프랑크푸르트 아인트라하트 스포츠클럽 부회장의 부동산 사기에 휘말려 이탈리아팀으로의 이적교섭이 늦어지고 있다. 차선수는 3년전 아인트라하트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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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여객기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리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공 여객기 한 대가 휴전선을 넘어 한국 땅에 착륙했다. 참 별난 일도 많다. 미그-19기를 몰고 귀순한 중공조종사 오영근 청년이나 북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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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U 집행위「서울총회」지지
【헬싱키=주원상특파원 국제의회연맹 (IPU) 집행위원회는 24일 83년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키로한 작년9월 로마총회의 결정을 번복하자는 제안을 부결하고 서울총회 개최결의를 존중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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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트우드·맥」 「폴·매카트니 」등 랭킹 상위 「조앤·제트」그룹, 최초로 동독 순회 공연 「롤링·스톤즈」, 스페인 공연서 최대 관중동원 솔로싱거도 많아
최근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60년대 데뷔한 가수들이 그후 팝계에 뛰어든 가수들의 끈질긴 추적에도 불구하고 계속 인기상슴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채롭다. 이들은 8월 들어 빌보드지 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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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로스크의 한국인들 재미작가 강준식 씨가 본 「소련 속의 교포실태」(6) 「지상낙원」의 허구
『이 담배머시 (맛) 이 어드랗소? 뜰(떫)지요] 사회주의 찬양자이며 친 북한 파 교포인 고성만 씨는 북한의「려과」(필터) 담배「롱성」을 내게 권한다. 이 북한제의 고급 담배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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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천천히 그러나 착실히
함부르크의 해산물 식당에서 그럴듯한 식사를 하자면 적어도 한시간 쫌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백화점에 배추를 사겠다고 전화 문의를 하면 한달후쯤에야 현품이 없다고 연락해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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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트·로이드 결혼·지병딛고 정상에 복귀|앨리슨·로 기혼녀로 여마라톤 세계신|바챌로바-불과 15세에 여자체조를 석권|매리·미거-수영왕국 미국의 영광 되찾아
결혼과 위장병으로 작년엔 슬럼프에 빠졌으나 올해 윙블넌대회에서 여자단식의 패권을 탈환, 테니스여왕의 자리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25세의 기혼녀로서「나브라틸로바」「오스턴」「만들리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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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베를린 시민의 목숨건 탈출보고 자유에의 갈망 싹텄다"-5일 서울에 오는 북한탈출 과학자 7명
조국의 분단을 저주하며 20년 이상 서독 땅에서 은둔생활을 해오던 북한출신 과학자 7명이 5일 서울에 온다. 제8회 국내외 한국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에 참석키 위해 오는 재독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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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과학자 종합학술대회에 북한출신 7명 참석
제8차 국내의 한국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에 동유럽에서 유학하다 망명한 북한출신의 과학자 7명이 참석키로 해 주목을 끌고있다. 4월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개최되는 이 학술대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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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 세습을 노리는 족벌정치 늘어|김일성-「차우셰스쿠」가 가장심해
북괴로부터 「루마니아」에 이르기까지 공산국가에 족벌정치체제가 성행하고 있다. 최근 발간된 서독의 시사주간지「슈피겔」 에 따르면 북괴의 김일성이 아들 김정일을 후계자로 지목하고 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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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사령부 기밀 빼내는 동구의 「마티·하리」후예들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본부에서「타이피스트」로 일하던 「이멜다·베레프트」라는 여인(35세)이 최근 속독 「텔레비전」방송에 나가 「나토」의 각종 비밀계획들을 폭로했다. 『요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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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서 간첩혐의로 복역 중이던 한국간호원 석방
【본=이근량 특파원】4년 전 서독인 남편과 함께 동독을 여행 중 간첩혐의로 체포되어 5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한국인간호원 장현자씨(29)가 19일 동·서독간의 정치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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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히려 ??의 힘이 되고있다
작년12월 미국이 중공과 외교관계를 수립한다고 발표한 이래 대만은 점점 고립되는 느낌이 짙어졌다.|중공과의 타협가능성 희박|발전있으면「벨런스」안깨져|한국·대만,「이륙후의 순항」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