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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 스님의 글빛 다실] 매화의 향기소리
문광 스님·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 매화가 피었다. ‘매화는 일생토록 춥더라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梅一生寒不賣香)’는 조선 중기 문인 신흠(1566∼1628)의 시구처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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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핫뉴스] 조국 딸 조민 운명은?…민생범죄 100일간 모두 잡는다 (4~10일)
4월 첫째 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한덕수 #인수위 #국민제안센터 #여자축구대표팀 #연등회 #골드버그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토 외무장관 회의 #프로농구 #MLB #조민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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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40년만에『종용록』 출간한 성본 스님 "경전 읽으며 지식 아닌 지혜 얻어야"
“선(禪)어록 읽기는 지식의 향유가 아니다. 우리 안에서 지혜를 창조하는 힘을 키우는 일이다.” 2일 서울 종로구 삼봉로에서 성본(性本ㆍ71) 스님을 만났다. 그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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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노선승씨 外
▶노선승씨 별세, 노시옥(중앙일보디자인 부장)·시인(나일푸드시스템 부장)·지은씨 부친상, 김기훈(동양피스톤 차장)·김용익씨 장인상, 박선희씨 시아버지상=1일 경기도 안양 메트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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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 400여년 전 주역 사명대사의 글과 넋
임진왜란 직후 강화협상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사명대사가 교토 고쇼지 승려들에게 남긴 유묵이 400여년 만에 한국 나들이를 했다. 왼쪽부터 ‘최치원의 시구’ ‘벽란도의 시운을 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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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 ‘벼랑끝 외교’ 주역, 사명대사가 일본에 남겼던 것은…
"곧바로 길을 가고 가다보면 비로소 그칠 곳에 이르리라(直道行行到始休)" (사명대사가 승려 엔니에게 준 편지 중에서) 누런 종이에 힘차게 흘려쓴 서체. 비단을 덧댄 40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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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도심 속에서 명상과 참선 전파··· 이론·수행 겸비한 10여 개 프로그램 운영
━ 참불선원 참불선원이 한국불교 수행과 세계명상 수행으로 새로운 포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 강남 참불선원은 개원 5년 만에 매년 두 배씩 성장하는 도심 포교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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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도심 속에서 명상과 참선 전파··· 이론·수행 겸비한 10여 개 프로그램 운영
━ 참불선원 참불선원이 한국불교 수행과 세계명상 수행으로 새로운 포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 강남 참불선원은 개원 5년 만에 매년 두 배씩 성장하는 도심 포교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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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김희옥 동국대 총장·전 헌법재판관
동영상은 joongang.co.kr삶의 즐거움을 모르는 놈이 죽음의 즐거움을 알겠느냐 어차피 한 마리 기는 벌레가 아니더냐 이 다음 숲에서 사는 새의 먹이로 가야겠다 - 설악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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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 조계사 근처 다방 가니 여종업원도 "물은…"
성철 스님 열반 후 백련암 내에 들어선 법당인 고심원(古心院) 안에 모셔진 스님의 좌상. 고즈넉한 산사에서 스님은 대자유, 해탈에 이르는 길을 찾고 또 찾았다. [안성식 기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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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선 수행하는 한국 불교 … 스승 도움받는 방식 어떨까”
“한국 선(禪)은 ‘방목선’이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는 여행길에 비유하면, 근기(根機·수행할 수 있는 능력)가 빼어난 사람은 성공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대구쯤에서 중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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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두산, 핸드볼 슈퍼리그 올해도 챔프 外
◆두산, 핸드볼 슈퍼리그 올해도 챔프 두산이 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남자부 결승전(3전2선승제)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를 26-22로 물리치고 2연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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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끝에서 나온 사리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또 한 분의 영적 스승이 우리 곁을 떠났다. 지난해 2월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善終)하고 1년여 만이다. 명동거리를 감돌아 꼬박 4시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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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끝에서 나온 사리들
또 한 분의 영적 스승이 우리 곁을 떠났다. 지난해 2월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善終)하고 1년여 만이다. 명동거리를 감돌아 꼬박 4시간 반을 줄 서서 조문했던 일이 어제 일처럼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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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앞에 길 잃은 법원 … 왜
서울 서초동 대법원의 대법정 입구에 있는 정의의 여신상. 오른손엔 형평성을 상징하는 저울을, 왼손엔 법전을 들었다. [연합뉴스]11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는 하루 종일 착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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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단신] ‘불교의 인식과 언어’주제 동국대서 국제 학술대회 外
‘불교의 인식과 언어’주제 동국대서 국제 학술대회 아태불교문화연구원(원장 법산 스님)은 30일 오전 10시~오후 4시30분 서울 필동 동국대 법학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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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미공개 한시 10수 발견
만해(卍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의 비공개 한시(漢詩) 10수가 발견됐다. 한시는 만해의 저항정신.불교사상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만해의 사상.문학 연구에 획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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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능인선원 지광스님, 올해 외부 회계감사 선언
서울 포이동에 있는 능인선원 원장인 지광(智光.54) 스님이 16일 외부 회계감사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서울 석촌동 불광사가 5년 전부터 회계 감사를 해오고 있으나 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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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스님 다시 읽기'
탄생 1백주년을 맞은 청담(1902∼1971년·사진)스님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활발하게 전개된다. 조계종 2대 종정을 지낸 청담 스님은 해방 후 한국 불교에서 왜색(倭色)을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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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 (114)
114. 선림고경총서 성철 스님이 스스로의 법문집 11권과 함께 각별한 관심을 보인 책이 『선림고경총서』라는 37권짜리 방대한 선어록(선승 등의 어록)이다. 『선림고경총서』(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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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우승청부사'와 '뚝심야구' 대결
'우승 청부사' 김응룡(60.삼성) 감독과 '뚝심의 야구'로 유명한 김인식(54.두산) 감독이 숙명의 한판 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오는 20일부터 7전4선승제로 벌어지는 삼성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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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산 물은물(55)
55. 해인사의 초대 성철스님은 42일만에 동정일여(動靜一如)의 경지에 올랐다지만, 막상 대원사는 '고집 센 속인' 이 골치꺼리가 아닐 수 없다. 속인이 혼자서 탑전 선방에 버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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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성철스님의 참 뜻은?
"한국 불교의 마지막 보루요, 희망인 해인사가 '최고' '최대' 를 좇는 속(俗)스러운 도량으로 변질돼가는 것을 좌시한다면 그들은 이미 불교인이 아니다. 대중의 불신과 원망을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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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전후 불교관련 서적 쏟아져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불교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왔다. 오랜 불교문화의 영향으로 불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불경을 읽어본 이는 드물다. 이번에 나온 서적들 가운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