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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손에 대하여 말하다
소설가 김훈이 '손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있다. 손민호 기자 손(手)에 대한 생각.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소설가 김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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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불시착했나? 돌도끼로 안내판 찍는 원시인
24일 대구 선사유적공원 인근 도로표지판 위에 설치된 원시인 조형물.“저기 위에 매달린 거 사람 아냐?”24일 오전 대구 달서구 선사유적공원 인근 도로. 대여섯 명의 행인이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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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원시인이다!"…대구 도심에 등장한 원시인
24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 선사유적공원 인근에 설치된 원시인 조형물"우와~ 원시인이다!"24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 한 거리. 행인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꺼내들고 허공을 연신 찍어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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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만이 도구를 만든다?…아니 원숭이도 돌도끼를 만든다
카푸친원숭이가 단단한 돌로 다른 돌을 깨서 돌도끼를 만들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분 짓고자 호모 파베르(Home faber), 우리말로 ‘도구의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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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교실 떠나 어촌으로 떠나는 생태체험학습 신나요~”
‘1교1촌’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덕화중학교 학생 160명이 26일(목) 어촌체험마을에 나타났다. 아침 일찍 학교 운동장에 모인 학생들은 경북 영덕 차유어촌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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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액운 막아주는 ‘벼락도끼’ 찾아볼까
김덕송의 ‘뇌공도’. 136×70㎝. 18세기 후반. [사진 국립중앙박물관]지금 생각하면 코웃음을 칠 일이지만 옛 사람들의 믿음은 간절했다. 벼락이 떨어진 곳에서 발견한 돌도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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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현실로 바꾸는 열정 … 미다스의 ‘손’
손미나(43)에게 가장 적당한 호칭은 뭘까. 서울 이태원에 둥지를 튼 ‘인생학교(The School of Life) 서울’에서 22일 만난 그녀가 내민 명함은 두 개. 하나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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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육군부사관학교에 가면 이중섭 그림을 볼 수 있다
육군 부사관학교에 가면 화가 이중섭 그림을 볼 수 있다. 육군은 21일 전북 익산 부사관학교에 '국립전사(戰士) 박물관'을 개관했다. [각궁]국립전사박물관은 부사관학교에 있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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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책책책] 구쌤과 함께하는 ‘재미있다! 한국사’ 현장 수업 (2) 서울 암사동 유적
서울 암사동 유적 답사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 야외에 복원한 움집. 체험용 움집도 있다.가는 길 지하철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15분, 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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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도끼로 고기 자르고 매머드 조립도 해보고 …
매머드 뼈 모형을 엮어 실제 크기로 복원해 놓은 구석기 시대 ‘매머드 움집’. [사진 연천군]30만 년 전 구석기인들이 모여 살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한탄강변 선사유적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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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화살촉, 면 방탄복 … 강화도에 가면 만난다
강화전쟁박물관에 전시되는 수자기. [사진 강화군]고려시대 항몽 유적지로 유명한 인천 강화도에 전쟁박물관이 문을 연다. 인천 강화군은 오는 17일 조선시대 군사기지인 강화읍 갑곶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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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언어는 일찍 가르쳐야 한다
복거일소설가 ‘원시시대에 과학기술부가 있었다면 우리는 아직 정교한 돌도끼를 쓸 것’이라는 우스개가 있다. ‘원시시대에 교육부가 있었다면?’ 모범답안은 ‘우리는 아직 돌도끼를 발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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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거일의 보수이야기] 다시 봄은 오고 삶은 이어진다
복거일소설가 해는 짧고 날씨가 매서워서 산책 길이 한적하다. 그래도 동지가 다가왔다는 생각에 마음이 좀 따스해진다. 삶의 근원인 햇볕이 되살아나는 날이니, 동지보다 더 반가운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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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PTSD 정복, 뇌 신경망 지도에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뇌』는 인간이 행동하는 동기 13가지 가운데 마지막 하나를 ‘최후 비밀’로 묘사한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행동하는가?”란 물음에 가장 근접한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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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의 성(性)토크 ⑤ 요로결석 예방하려면 하루에 물 2.5L 마셔야
김재영퍼스트비뇨기과조선왕조실록에 이런 기록이 있다. 세종은 선사시대 유물인 돌도끼를 구해 바친 백성들에게 면포 여섯 필씩을 하사했다. 석림(石淋·요로결석)의 치료에 돌도끼가 특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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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만한 불편 없애니 태산 같은 성공
우리는 모두 한평생의 운수를 뜻하는 ‘팔자(八字)’를 고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는 ‘팔자 고친 선수들을 한번 연구해 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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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력가 한명회 호 딴 압구정 정자 … 현대아파트 단지에 표석 있어
이혜은 교수 (동국대 지리교육과 교수)압구정동(狎鷗亭洞)은 젊음이 넘치는 최첨단 유행의 본고장이다. ‘야타족’ ‘오렌지족’ 같은 용어를 만들기도 했던 지역이며 연극, 소설,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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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2m 귀신고래 … 26일 울산서 만나요
울산 태화강둔치 광장에 앉아 고래 모형의 술잔을 ‘쨍’하고 부딪힌다. 어깨동무를 하고 “화합하입시더~.”라며 음악에 맞춰 건배주를 합창한다. 그리곤 태화루 막걸리를 들이키고 담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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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인생 축소판 바둑판과 바둑돌 ①
서봉수 9단은 젊은 시절 “바둑은 나무로 만든 판 위에 돌을 가지고 싸우는 것이다”고 말해 단번에 독설가의 지위를 얻었다. 서 9단은 원시인의 돌도끼를 연상하는 표현으로 바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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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兵
고을 ‘읍(邑)’은 성곽(口)으로 둘러싸인 일정한 지역 안에 사람이 모여 사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다. 옛날에는 각기 성을 중심으로 이웃 성을 정복함으로써 더 큰 개념의 나라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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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잉카 유물 4000여 점 페루에 돌려준다
미국 예일대가 고대 잉카시대 유물 4000여 점을 페루에 반환키로 했다. 사진은 이번에 반환될 예일대 소장 유물로 왼쪽부터 장식용 청동검, 액체를 담던 병, 도자기, 제례의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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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유물로 본 내고장 역사 ⑤ 천안 백석동 청동기시대 주거지
지난 회(8월 6일)엔 아산 남성리의 화려한 청동기 유물을 다뤘다. 천안에선 청동기 유물은 드물지만 청동기시대 유적은 많이 나왔다. 백석동 일대에선 기원전 1000년 경부터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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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⑩ 두정동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생각나게 하는 곳. 작은 천이 흐르고, 논과 밭, 과수원의 풍경이 담긴 곳. 그리 오래되지 않은 천안 두정동의 옛 모습이다. 두정동은 천안의 급속한 성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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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외지에 가 있는 ‘천안 역사’
“어! 왜 천안·아산 유물이 이렇게 많어?” 지난 10일 휴가를 맞아 국립공주박물관을 찾은 젊은 부부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들은 아산 배방읍에 사는 김의배씨 부부(큰사진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