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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발언’ 쓴소리로 듣자는 어느 한나라 의원
“후배 국회의원으로서 우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룬 시대만큼 노력하지 못한 탓도 있다고 반성한다.” 민주당 의원의 말이 아니다. 한나라당 김영선(사진) 의원이 17일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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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중정
방에 걸어 놓고 마음속으로 되새기는 문구 등을 흔히 좌우명(座右銘)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좌우명의 원래 판본은 글귀가 아니라 그릇이다. 그 이름은 기기(攲器)다. 춘추시대 노(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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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댓글] 북한 핵 포기하라, 월드컵 본선행 도와주마
▶“핵 포기하면 동반진출을 하도록 도와준다고 해라. 그 전에는 어림반푼어치도 없다고 분명히 말해야 한다!” (wnddkdrptlvks) -한국 축구가 UAE를 꺾고 7회 연속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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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탓 vs 정부 탓
“북한의 전쟁 협박 앞에서 적전분열을 선동하는 일부 야당에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냐.”(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 “이명박 정부는 그동안 잘 관리해 왔던 분단 정책에 평지풍파를 일으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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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의 한국사회 : 소통의 길은 있는가’ 토론회
‘광장’을 놓고 보수와 진보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독재’ 논쟁까지 등장했다. 중간지대는 점점 엷어지고 좌우 양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이때, 양쪽의 소통을 모색하는 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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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노욕엔 좌우가 없다
“젊을 때는 혈기가 안정되지 않았으니 여색을 조심해야 한다. 장성해서는 혈기가 굳세지니 싸움을 조심해야 한다. 늙어서는 혈기가 쇠약해졌으니 욕심을 조심해야 한다.” 공자가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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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광장의 정치학
밀운불우(密雲不雨), 구름은 몰렸으나 비는 내리지 않는다. 현정권의 통치스타일을 집약하는 말로 이보다 적합한 것이 없을 듯하다. 다시 표현하자면, 밀운부작우(密雲不作雨), 구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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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쥐박이’라고 대통령 욕하는 세상에…DJ발언은 선동정치”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이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독재’발언에 대해 “선동정치”라고 비판했다. 15일 오전 PBS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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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아스팔트 위 야당 총재 아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독재자’ 발언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6·15 남북 공동선언 9주년 특별강연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독재자’로 규정한 그의 발언을 두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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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투표 결과 조작” 이란 반정부 시위 격화
12일 대선을 치른 이란에서 보수 강경파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선거 승리에 반발하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아마디네자드의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개혁 성향의 미르 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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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최수부는 왜 국민을 못 믿나
“국민 여러분, 저 최수부는 46년 동안 고집 하나로 회사를 키워왔습니다. 회사는 지금 이상한 단체의 부당한 협박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자유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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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아사히 사진 오보 ‘김정운 얼굴 맞다’ 김정남이 확인해 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2 이스라엘 신문 예디엇 하로놋의 9일자 기사. 1. 미래 독재자와의 어린 시절 추억이란 제목 옆으로 학우들과 졸업 기념 사진을 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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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아사히 사진 오보 ‘김정운 얼굴 맞다’ 김정남이 확인해 줘
1·2 이스라엘 신문 예디엇 하로놋의 9일자 기사. 3은 TV 아사히가 후계자 지명설이 나오는 김정운으로 오보한 한국인 배모씨 사진.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김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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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은 침묵하면서 현 정권을 독재라니 …”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을 ‘독재자’로 규정한 발언이 12일 여야 정치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김 전 대통령은 전날 6·15 남북 공동선언 9주년 특별강연 말미에 “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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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자유전쟁 外
학술 ◆자유전쟁(조지 레이코프 지음, 나익주 옮김, 프레시안북, 356쪽, 1만5000원)=‘자유’라는 개념이야말로 이념의 최대 격전지다. 한국만 봐도 그렇다. 냉전 시기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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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직 대통령의 금도가 아쉽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말이 많다. 그는 11일 6·15 남북공동선언 9돌 기념 특별연설에서 "과거 50년 동안 피 흘려 쟁취한 민주주의가 위태로워 걱정”이라면서 “방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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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아픔 달래던 민중의 대변자들 노찾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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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철거민 단체, 안티 MB 카페 … ‘이념’으로 물든 광장
6·10 항쟁 22주년인 10일 서울광장에서 2만2000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6·10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경찰과 서울시는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지만 민주당과 시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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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시시각각]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의 위기
9일 밤 11시쯤 비 내리는 서울광장을 찾았다. 민주당 의원들이 10일 집회를 위해 광장을 지키느라 1박2일 노숙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듣고 궁금했다. 광장은 초여름 빗발처럼 을씨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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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 vs 시국선언
6·10 민주항쟁 2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각계가 현 시국에 대한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으로 시작된 정부 비판에 대해 지지와 우려의 엇갈린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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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좌파여, 금단의 아픔을 이겨내라
처음엔 그런 줄만 알았다. 여태껏 그리 믿었다. 모든 게 덕 없는 사람이 분수 넘치는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빚어지는 사단이라 여겼다. 그 작은 그릇도 제 식구로만 채우려니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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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 칼럼] 중국은 언제까지 북한의 김정일 정권을 지원할 것인가
금년 들어 중국과 북한 간에 인사왕래가 빈번해지고 있다. 금년이 ‘중조(中朝)친선의 해’이기 때문이다. 금년 이른 봄부터 양국 간에는 당 차원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정부수준, 민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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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운명의 형식
지난주 우리는 전직 대통령을 보냈다. 그것은 흉상(凶喪)이었다. 예고 없이 날아든 부고의 낯섦은 다소 소멸되었는데, 비극적 결말로 치달아야 했던 필연적 이유에 대해서는 점점 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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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진짜 ‘사람 사는 세상’이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으로 ‘사람 사는 세상’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진짜 사람 사는 세상이란 어떤 세상인가. 역대 지도자는 사람 사는 세상을 어떻게 고뇌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