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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2011 선택은 잡을 수 없는 시간 피하지 못할 죽음
황금사자상을 받은 독일관.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지난해 작고한 크리스토프 슐링엔지프의 자전적 영상물을 보며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어린 시절 모습부터 죽기 전 의사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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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와 동물보호법 사이 끝없는 논란
대미언 허스트의‘살아 있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육체적 죽음의 불가능성’. 몇 년 전 덴마크의 현대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깜짝 놀랐다. 새로운 전시품 중 믹서가 있었는데, 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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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가 전시에도 돈 주고 미술품 사들인 까닭
파울 클레의 ‘1914’ 사람들은 누구나 유명해지고 돈을 벌면 어린 시절 꿈꾸었던 일을 하고 싶어 한다. 18세에 대도시에 온 가난한 시골 소년은 유명한 미술학교에 들어가 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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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낯설게 하면서 마음에 맺히는 작품을 본 적 있습니까”
서상익의 ‘길들여지지 않기’(2010), 145.5x112.1㎝, 캔버스에 유채 젊은 작가 서상익의 그림 ‘길들여지지 않기’에는 텅 빈 캔버스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관람객들이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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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011 주요 미술 전시회
아직도 미술관이 멀고 높게만 생각되시는지? 서울시립미술관의 ‘샤갈전’이 화제다. 수년 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전시의 리바이벌이지만,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비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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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정, 한국미술 세계화 불 밝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큐레이터 김선정(45·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씨는 올 1년을 이렇게 보냈다. 다양한 미술전시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사무소(SAMUSO): 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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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의 웃음거리 된 북한의 ‘주체 리얼리즘’ 미술
1.’김일성 주석께 드리는 꽃’ 전시가 열리고 있는 전시장 풍경. ⓒ Wolfgang Woessner/MAK 2.’In early morning’(2010), Ri Tong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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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 파뚜
■ 작품 소개 “그리고” 다른 시각에서 보기 • 무용 : 파뚜 트라오레 Fatou Traoré • 그림 : 이승연 LEE Sung-yon • 콘트라베이스 : 악셀 질렝 Axel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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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 3040 기대주 ⑧ 설치미술가 양혜규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서 혼자 전시하게 될 양혜규(38·사진)는 지금껏 한국보다는 해외에서 활약해왔다. 작년 한해만해도 미국·독일·스페인 등지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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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사람들
임순례 ‘올해의 여성영화인’에 선정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47) 감독과 ‘미쓰 홍당무’의 배우 공효진(28)씨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받았다. 17일 오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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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현대미술사학회, 제9회 국제 학술심포지엄 개최 外
◆현대미술사학회(회장 김현주 추계예술대 겸임교수)는 25일 이화여대 포스코관에서 ‘요셉 보이스: 혁명은 바로 우리다’라는 제목으로 제9회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베를린 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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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광주비엔날레, 제3세계 부각
독일 작가 한스 하케의 ‘넓고 하얀 흐름’. 방 한가득 펼쳐진 흰 천이 벽쪽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일렁거려 관람객들의 촉각을 자극한다. 1967년 처음 설치됐던 작품으로 지난해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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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씨 “아시아 현대미술 진수 보일 것”
“두렵고도 벅찹니다. 아시아 현대미술의 정수를 펼쳐 보이겠습니다.” 미국현대미술관(MoMA·모마)에 초빙 큐레이터로 낙점된 이원일(47·사진)씨를 2일 오전 전화로 만났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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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미래를 보다
사냐 이베코비치의 39양귀비 프로젝트39 예술, 정치 현실을 발언하다피를 뿌려놓은 듯 붉은 광장이 눈을 확 끌어당긴다. ‘카셀 도쿠멘타 2007’(6월 16일~9월 23일)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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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술의 담대함
한 미술관에 구경갔다가 책임자로부터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얼마 전 이곳에서 열린 한국 화단의 원로화가 전시회 때 일화입니다. 그의 작품은 단색조(모노크롬), 쉽게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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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미술대전] '투명한 권위' 본선 진출자에 제작비
대상 신기운씨 "'흙에서 흙으로, 먼지에서 먼지로'라는 격언은 동서양 어디에나 있더군요. 모든 것이 언젠가는 사라진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사실과 과정을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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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대 피카소 … 큰손들 "사자" 열기
"계산을 잘 못하겠어요. 0을 꼭 하나씩 빼게 되네요. 20억 원인가 싶으면 200억 원이니 미술품에 몰리는 손이 크긴 크네요." 16일 오후 '바젤 아트 페어(Basel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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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문화cafe] 축 개점! 미술 할인마트
KIAF 출품 대표작가전의 앤디 워홀 작 자화상백남준 작 라이트 형제 '우리 집에 그림 한 점 걸었으면' 싶었던 이에게 맞춤 장터가 선다. 올해 5회를 맞은 '2006 한국국제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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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미술인들이 완주로 간 까닭은 …
모악산을 병풍처럼 두른 전북도립미술관이 봄비에 젖었다. 공간사가 설계한 전시 공간은 관람객의 접근이 좀 어렵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외국 미술계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좋은 환경을 갖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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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비엔날레 주렁주렁 … 광주·대구 주제는 '아시아'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주역들. 왼쪽부터 전시기획을 맡은 석재현, 조직위원장 주명덕, 독일 큐레이터 볼프강 폴머, 수석 큐레이터 박주석씨. 올 가을 한국 미술계는 '비엔날레(격년제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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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현대의 행복한 조화" 한국 미술, 지구촌 사로잡다
일본 오사카에서 호평받은 유양옥씨의 민화풍 새그림(上)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현대미술 넷’에 참가한 정연두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세계 곳곳에서 한국 작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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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큰손 연일 북적 화랑마다 즐거운 비명
▶ 특별전‘독일현대미술전’에 선보인 독일 작가 펭크의 유화 ‘추억’. "지난해보다 매출이 배 이상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올 행사는 한국이 국제미술시장에서 동아시아의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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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샤갈부터 워홀까지…미술 큰장 열린다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orea International Art Fair)가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립니다. 2002년부터 시작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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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절경 캔버스 삼아 '예술 잔치'
▶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 토마스 도만스키 작.▶ 동강사진축전 - 강재훈 작 ‘방동리 군납 배추밭’.여름 휴가철을 맞아 풍광 좋은 전국 곳곳에서 특색 있는 미술제가 열린다. 막사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