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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이보영, 전주영화제 사회자로 선임
27일 개막하는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영화배우 조재현씨와 이보영씨가 선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조재현씨는 영화계에서 그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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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까지 "논술, 논술" … 비용은 눈덩이
초등학교 자녀를 둔 박모(38.주부.서울 강남구 대치동)씨는 거의 매일 배달되는 신문에 여러 장 끼어 들어오는 논술학원 광고 전단 때문에 짜증이 난다. 그러나 자녀가 아직 초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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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스페인 독재자 프랑코
프란시스코 프랑코 사망 30주기인 20일 프랑코의 묘역을 찾은 한 지지자가 파시 스트식 경례로 추모하고 있다. [로스 카이도스 AFP=연합뉴스] 20세기 스페인의 독재자 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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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 km] 9. 사막과 초원 갈림길 - 우루무치
투루판에서 우루무치로 가는 길. 건조하고 따분한 풍경을 바라보며 80㎞ 정도 달려갔을 때 느닷없이 수목이 우거진 마을과 초원이 나타났다. 그 앞으로 기차가 지나고 있다.끝없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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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겸해 한자공부 해요"
한글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자 교육이 필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근 한자 교육 붐이 일면서 대상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이를 겨냥해 유아와 초등학생들의 한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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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후진타오 정권 숙제가 많다
중국에선 3월 5일부터 14일까지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3차 회의가 열렸다. 매년 한 차례 이때 열리는 국회다. 중국 현상을 관측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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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교사들이 '고구려사 왜곡 항의' 종묘서 삼보일배
23일 오후 세 시 종묘공원. 직장인으로 보이는 사람 150여명이 모여 있었다. 풍물패가 분위기를 띄우는 걸로 시작, 이마에 띠를 두른 사람들이 피켓을 들고, 격문을 읽고, 구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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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달 맞은 이해찬 총리 인터뷰]
이해찬 국무총리가 30일로 취임 한 달을 맞았다. 첫 운동권 출신 총리인 그는 취임 이후 숨가쁜 일정을 소화해 왔다. "서울시 업무의 열배쯤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항공모함을 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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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판] 'De Gaulle Mon Pere'
De Gaulle Mon Pere(1,2권) 필립 드골·미셸 토리악, Plon, 각권 24유로 “프랑스의 패배는 일시적이며 레지스탕스의 불꽃은 절대 꺼지지 않을 것이다.” 치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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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그가 남긴 칼과 피의 사랑
나는 김남주 시인을 만난 적이 없다. 그럼에도 그에게 빚이 있다. 사연인즉 이러하다. 역사적 사회주의의 실패로 사회 분위기가 어수선할 때 우리는 ‘이론’이란 잡지를 만들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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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보는 세상] 낯선 곳으로의 여행, 추억을 안고 돌아오다
이븐 바투타의 여행 원제 Traveling Man, 제임스 럼포드 글·그림 김경연 옮김, 풀빛, 38쪽, 1만2000원 할아버지의 긴 여행 원제 Grandfather’s Jo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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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의 영화VS영화] 시나리오 작가 리처드 커티스 vs 노라 애프런
병아리 시나리오 작가 최민우씨는 누가 뭐래도 위대한 로맨틱 코미디 한편을 쓰고 싶었다. "로맨틱 코미디라니, 뻔한 해피 엔딩의 사랑 타령? 그거 하려고 고생하면서 작가하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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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서평] 세계경제 움직인 힘 뭘까 外
*** 세계경제 움직인 힘 뭘까 ◆ 유대인처럼 성공하라(육동인 지음, 아카넷, 1만원)=세계 인구의 0.25%인 유대인이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분석했다. 저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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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4. 왼쪽 날개 잃은 독수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버클리대. 미국 주립대학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버클리는 집안은 어려워도 머리 좋은 미국 청년들이 선호한다는 대학이다. 1960년대와 70년대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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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알림] 헤이리 축제에 초대합니다
경기도 파주의 문화예술인 마을 헤이리에서 올가을 '헤이리 페스티벌 2003'이 열립니다. 헤이리는 미술관. 박물관. 영화촬영소. 갤러리. 극장. 음악홀. 서점. 작가스튜디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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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출판사 첫 책] 문예출판사 '데미안' (1966)
출판사가 첫 책에 쏟는 정성은 예나 지금이나 대단할 터이다. 지식산업의 일원으로 활동을 시작한다는 자부심이 고스란이 담겨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첫 책에는 어떤 의미와 에피소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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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송산 신기철 선생 별세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국어학자인 송산(松山) 신기철(申琦澈)선생이 23일 오전 1시30분 타계했다. 81세. 고인은 사전 편찬을 필생의 과업으로 삼아 평생 외길을 걸어 왔다.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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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백화점·할인점, 쏙 닮아간다
백화점과 할인점이 '서로 따라하기'를 하고 있다. '고품격 백화점' '창고형 할인점'이라는 유통업계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백화점은 '1천원숍','자사상표(PB)제품' 등 할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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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출판] '눈물을 마시는 새'
눈물을 마시는 새 1~4/이영도 지음, 황금가지, 각권 1만2천원 출간 입소문만으로 일주일 새 3쇄를 찍었다는 한국형 팬터지 소설이 '눈물을 마시는 새'다. 정통 소설 장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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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되는 자녀 어떻게 가르칠까" 엄마들이 털어놓는 고민
흔히들 중학교 입학은 대학입시 준비라는 긴긴 마라톤의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유치원부터 대학입시를 준비해야 한다고 극성을 떠는 엄마들도 있지만 보통은 자녀의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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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문우서림'대표 김영복씨] "빛바랜 古書 속에 빛이 있어요"
인사동은 동네 자체가 한국문화의 기호다. 화랑·고서점·골동품점·지필묵방·공예품전,그리고 전통 음식점과 찻집 등이 즐비한 인사동은 우리의 전통 문화와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나가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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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각주 속에 담긴 재테크
서점에 재테크 서적이 적지 않고, 앉아서 돈 벌 수 있다고 꼬드기는 e-메일 역시 적잖게 날아드는 판이지만, 이 별난 신간은 제목부터 과장이 심하다. 그러나 공동 저자인 유명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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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종학 독도박물관 초대관장] 묻혀진 史料 40년간 발굴한 書誌학자
75세를 일기로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 부속병원에서 타계한 원로 서지(書誌)학자 이종학(李鍾學)씨의 삶은 일제에 의해 왜곡된 우리 역사 바로찾기로 요약된다. 고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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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피족 겨냥 남성誌 늘어난다
여성 패션잡지 '앙앙'은 지난 9월 호를 발간하면서 '멘즈 앙앙(Men's anan)'이라는 제목의 작은 잡지를 부록으로 제공했다. '남자 친구에게 선물하세요'라는 문구를 단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