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클릭이한줄] 나 죽거든 곡하지 마시오

    "그녀(황진이)가 죽을 때 사람들에게 '곡을 하지 말 것이며 상여가 나갈 때는 북을 쳐서 즐거운 마음으로 인도하라'고 일렀다. 이것이 도학자의 모습이다. 양반 상놈을 가리고 여성에

    중앙일보

    2005.11.25 22:06

  • 하늘천 따지…천자문의 세계로

    하늘천 따지…천자문의 세계로

    "하늘 천 따지 가마솥에 누룽지 박박 긁어서…" '천자문' 첫머리인'하늘 천(天) 따지(地) 검을 현(玄) 누를 황(黃)'을 재치있게 바꾼 눌은 밥 타령이 구수하다. 서당 개 삼

    중앙일보

    2005.08.04 20:17

  • [김서령의 家] 하영휘씨의 가회동 옥선관(玉仙觀)

    [김서령의 家] 하영휘씨의 가회동 옥선관(玉仙觀)

    역사학자 하영휘 선생은 서울 종로구 가회동 한옥 골목 안에 48평짜리 낡은 집을 10년 전에 샀다. 조붓한 골목 안에 고만고만한 한옥들이 처마를 맞대고 있는 동네였다. 1992년

    중앙일보

    2004.04.22 16:32

  • [week& 클로즈 업] 주역을 실천한 가문들

    한자문화권에서 최장의 스테디셀러는 삼국지가 아니라 주역이었다. 인간과 우주, 대우주와 소우주가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 가를 설명한 주역은 어림잡아 2천년 이상 끊이지 않고 팔린 책

    중앙일보

    2004.02.05 16:13

  • 김주호, 2003년의 샛별

    김주호, 2003년의 샛별

    제37기 왕위전 본선리그 제21국 [총보 (1~200)] 白.金主鎬 3단 | 黑.安祚永 7단 "바둑은 조화(調和)다." 기성 우칭위안(吳淸源)의 이 한마디는 결코 수사가 아니다.

    중앙일보

    2003.07.06 16:38

  • 靜中動의 이치,그리고 逆行의 행마

    靜中動의 이치,그리고 逆行의 행마

    제37기 왕위전 본선리그 제21국 [제2보 (19~33)] 白.金 主 鎬 3단 | 黑.安 祚 永 7단 안조영7단은 마치 도학자처럼 수양이 잘된 청년이다. 기풍도 두텁고 거의 서두르

    중앙일보

    2003.06.22 17:16

  • [바둑] 오묘한 바둑의 수 풀어보자

    [바둑] 오묘한 바둑의 수 풀어보자

    프로기사 권오민(23)3단은 승부보다도 '묘수풀이'라고 하는 독특한 분야에 매료된 특이한 청년이다. 프로생활 8년째인 권3단은 프로가 되기 전의 연구생시절부터 사활문제에 매달려 왔

    중앙일보

    2003.06.12 17:15

  • 새아침책편지

    엎드려 바라건대 성상폐하께서는 거친 편집을 살펴 양해하여 주시고 망녕되이 만든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비록 명산(名山)에 비장(藏)할 것은 못 되나 간장병 마개(之醬)로 쓰이지는

    중앙일보

    2002.10.01 00:00

  • [시가 있는 아침] 이정보의 '사설시조 한 수(首)'

    간밤에 자고 간 그놈 아마도 못 잊어라 와야(瓦冶)놈의 아들인지 진흙에 뽐내듯이 사공놈의 정령(精靈)인지 사엇대로 찌르듯이 두더지 영식(令息)인지 곳곳이 뒤지듯이 평생에 처음이오

    중앙일보

    2001.07.14 00:00

  • 인사동 노화랑 12일까지 '조선 백자 문방구'전

    아무리 컴퓨터 시대가 됐다 하더라도 문인들이나 대학교수의 양복 안주머니에는 근사한 만년필이 한 자루 꽂혀 있는게 보통이다. 학문이나 시문 (詩文)에 뜻을 둔 이상 이미 세상의 명리

    중앙일보

    1998.09.07 00:00

  • 현풍 도동서원

    현풍에서 물돌이(河回)를 이루며 흐르는 낙동강을 따라가다 다람재 정상에 서면 강마을 도동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마을 중심에 고풍스럽게 도드라지는 건물이 도동서원(道東書院).

    중앙일보

    1997.04.21 00:00

  • 자치단체장은 일꾼이다

    역대 서울시장의 평균 재임기간은 5개월이다.그만큼 말많고,그만큼 어려운 자리다.이 어렵고 힘든 자리가 한번 당선되면 4년을 보장하는 민선시장으로 바뀐다. 다른 광역. 기초자치단체장

    중앙일보

    1995.04.26 00:00

  • 시가 있는 국토기행(38)|시인 이근배

    학문의 끝은 어디에 있고 사람의 공부는 어디까지 다다를수 있는가. 우리의 역사는 너무 깊어서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고 많은 고학거유들이 자리잡고 있으나 그 가운데도 가장 높은 차제(

    중앙일보

    1991.12.01 00:00

  • (19)관심 따라 발길 옮긴 기인「비트겐슈타인」|엄정식

    원래 철학은 언어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되는 학문이다. 철학은 언어 이전에 있는 신비의 세계를 의식하지만 그것을 언어에 담을 수가 없고, 언어 이후에 있는 현상의 세계를 인정하지만

    중앙일보

    1988.05.17 00:00

  • 화순 최씨|글.이남우 기자|사진. 장남원 기자

    화순 최씨는 고려 중엽까지 전라도 화순을 중심으로 호남 지방에서 세력을 떨쳤던 가문이다. 원조는 고려 고종 때 인물 최부(문하시중) 와 최세기 (문하시중) . 이들은 모두 몽고군의

    중앙일보

    1987.03.25 00:00

  • 요즘 젊은이들의 스타일

    정작 큰 돈을 내놓는 사람이 평소엔 푼 돈에 인색한 사람인 경우가 많다. 보통때 씀씀이가 헤픈 사람일수록 막상 요긴한 대목에선 별로 내놓을 것이 없는 사람으로 뒷전에 밀려 나기가

    중앙일보

    1985.03.26 00:00

  • (125)곡부 공씨

    국내의 곡부공씨는 단일본으로 시조 공자의 53세손 공완의 둘째 아들 공소(54세손)가 중시조다. 공소는 중국 원나라 순제 때 한림학사로서 고려 충정왕 l년(1351년) 원나라의 황

    중앙일보

    1984.11.16 00:00

  • 학술|선학위업기리는 기념사업 활기

    역대 선학들의 위업을 기리는 기념사업들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여기엔 근래인물이 아닌 1백년전 이상의 인물들이 주대상이 되고 있는점도 특징중의 하나지만 문중행사적 성적을 벗어나 각

    중앙일보

    1984.06.25 00:00

  • 쥐꼬리만한 근련이라도…

    어느날 제자둘과 함께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공자가 물었다. 『모두 평소에 자기가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까이 여기고 있는데, 만약 인정받게 된다면 무슨 일을 할 작정인가

    중앙일보

    1983.08.20 00:00

  • 드라머

    KBS제2TV 『님, 파초의 꿈』(20일 밤 8시)-「허난설헌」달과 별과꽃과 바람을 노래하며 곱게 자라던 난설헌은 이름높은 도학자인 안동김씨가문의 김성집에게 출가한다 그러나 시어머

    중앙일보

    1983.04.20 00:00

  • 므두셀라의 회춘

    구약성서에 나오는 사람들의 나이는 하나같이 거짓말 같다. 인류의 선조라는 「아담」은 1백살도 넘은 1백30세에 아들을 셋이나 보았다. 그 뒤에도 8백년을 더 살았다. 그는 9백30

    중앙일보

    1982.04.17 00:00

  • 입상자 명단

    ◇제3부 서예(사군자포함)=▲낙속곡선생시 (김사달) ▲향리도 (조룡선)▲벽계두고송하 (송하영) ▲유정대사시(유인직) ▲묵죽 (박행보) ▲독서유감(이규진) ◆사임당사친시 (정하건)

    중앙일보

    1977.04.23 00:00

  • 선사시대의 쌀

    쌀의 기원은 아직도 모른다. 「이집트」「메소포타미아」인도의 동북방지역 등에서 쌀의 흔적이 유물로 발견되긴 했지만 그 연대는 갖가지다. 그러나 고고학자들은 점차 인도 기원설을 정설로

    중앙일보

    1977.02.15 00:00

  • "정몽주보다 정도전이 앞선다"

    최근 국사학계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국정 교과서인 『국사』 조선조 중 성리학의 서술 문제를 둘러싸고 「오류」라는 주장과 그렇게 말하는 것은 「편견」이라는 주장이 맞서 있다. 이 문제

    중앙일보

    1975.08.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