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둑질로 화려한 외출
『이판사판이죠. 어차피 잡힐 몸인데 강도짓 한 두 번 더한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7일 오후 1시 서울 강동경찰서 형사계. 지난달 30일 서울 봉천동에서 경찰의 현장검증 도중 달아
-
「뒷 북」치기 바빴던 탈주 범 수사
- 잇따른 인질 도피 극으로 시민들을 불안하게 했던 죄수 집단 탈주 사건은 결국 죽음을 부른 「휴일의 인질극」으로 만8일만에 일단락 됐습니다. 가족들의 목숨을 건 용감한 시민의
-
"공동체의식 높이는 성탄절로…"
25일은 기독교 최대명절인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성탄절이다.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민주화 쟁취와 대통령선거과정을 통해 한껏 고조됐던 교회의 정치적 관심이 연장된 시대인식을 바
-
구속은 배후·핵심 위주로|명동시위 나흘째…부산한 검·경 움직임
◇민헌연간부 수사=검찰은 12일밤 서울지검 공안 1, 2부 검사 10여명이 4일째 철야하면서 구속영장 발부와 시내 시위상황을 점검하는등 숨가쁜 분위기. 특히 양정식민주당부총재등 민
-
「사무라이」같이 살아?
지난 겨울 뉴욕에서 일본영화 한편을 보았다. 유명한 「구로자와·아키라」가 감독한『난』 이라는 작품이었다. 미국인 관객들은 「구로자와」이름만 나와도 박수를 치는 등 그 반응이 대단했
-
복면에 말없이 총으로 지시"|동승 김규영씨가 말하는 도서기관 납치경위 본사와 전화
레바논대사관 도재승서기관 납치사건의 유일한 현장증인인 김규영행정관(31)은 31일 낮과 1일새벽 두차례에 걸쳐 본사와 전화인터뷰, 피랍순간의 생생한 목격담을 전해왔다. 다음은 김행
-
사살된 강도는 여고생 납치범
18일새벽 서울봉천동 가정집에 침입했다가 경찰관이 쏜 권총에 맞아 숨진 10대강도 김승욱군(18·전과4범·서울봉천2동)은 지난14일 발생한 서울신림2동 여고생납치강도사건(중앙일보1
-
살해공범 송환은 어려울듯|홍콩탈출 정세권…사법절차 어떻게되나
암달러상 최동훈씨(47) 피살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홍콩인 정세권(20)이 김포공항을 벗어나 홍콩에서 검거됨으로써 이 사건 수사는 사법절자를 넘어 「외국으로부터의 범죄인 인도」라는
-
살해공범 송환은 어려울듯|홍콩탈출 정세권…사법절차 어떻게되나
암달러상 최동훈씨(47) 피살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홍콩인 정세권(20)이 김포공항을 벗어나 홍콩에서 검거됨으로써 이 사건 수사는 사법절자를 넘어 「외국으로부터의 범죄인 인도」라는
-
성씨의 고향|경주정씨|신라왕업의 개국공신…정씨중에선 큰집격|글 길진현기자, 사진 장충종기자
정씨는 김·이·박·최에 이은 우리나라 5번째 대성이다. 그 먼 시조는 아득히 2천여년전 사로6촌장의 한사람인 비산진지촌장 지백호.30여본이 넘는 우리나라 정씨 가운데 지나에서 귀화
-
무장 탈영병 군경과 대치
방범대원 1명을 사살하고 도주했던 무장탈영병2명이 8일낮 서울 신림동에 나타나 여인숙을 점거한뒤 총을 난사, 행인 1명을 숨지게하고 경찰관2명과 행인4명등 6명에게 중상을 입히고
-
북괴범행입증… 부동의 증거 많다|남은건 혐의자 자백뿐… 금명간 「버마사건전모」공개
아웅산 국립묘소 암살폭파 사건과 관련, 사살된 1명과 체포된 2명의 혐의자가 소지한물품,사건현장의 수색, 그리고 혐의자들에 대한 신원수사에서 이번 사건은 북괴의 소행임이 거의 확실
-
「대도」추적 5일… 조세형검거전후
-대도 조세형의 세상을떠들썩하게했던 탈주극은 6일천하로 끝을 맺었음니다.총을 맞고 피를 흘리는 「탈주자의 말로」 는 너무도 비참했읍니다.수사가 장기화될듯하더니 쉽게 끝나 여간 다행
-
"아내 보고싶어 탈주했다"
조세형의 탈주동기는 부인 나모씨(39)에 대한 미련과 중형구형에 대한 불만때문이었던것으로 밝혀졌다. 또 수갑은 푼것이 아니고 법정공판도중 교도관에게 한쪽손목의 통증을 호소, 느슨하
-
(3639)제79화 육사졸업생들(92)반란의 확대
지창수상사 일당이 좌익쿠데타로 14연대장악에 일단 성공하자 남로당여수지구 인민위원회 간부 23명이 적화된 14연대로 들어가 합류했다. 이 민간인 그룹은 당시 여수여중교장으로 있던
-
민비 시해-이선근
『일제가 저지른 민비 시해사건은 소위「사무라이」정신을 근간으로 한 일본 제국주의의 본질이 얼마나 남달리 비겁하고 잔인무도 했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지요.』189
-
자연과 문화가 만나는 곳「발리」섬|박재규
현대문명이 어느 날 인간을 파괴하지나 않을까 하는 의문에 부딪치는 때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는 발리에도 문명은 이미 착륙하고 있지만, 아직 훼손되지 않은 자연과 발
-
(2)두달 금치…가족만 면회|`독방수용은 너무하다`때론 항의하기도|문·서여인 재혼않고 풀릴날만 학수고대|감방서도 참회빛 없어
『워낙 범죄세계에 깊이 물이든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빠른 기간에 교정이 어려울것 같습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했던 서울형사지법남부지원 소매치기 피고인 짐단 탈주사건의 주범 이상훈(2
-
탈주 소매치기 이상훈에 징역 12·감호 7년
서울지검 남부 지청 김인환 검사는 10일 남부 지원 탈주범 이상훈 피고인 (28)에게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 위반죄와 탈주 사건 후 추가 기소
-
"첫날 지시 없어 임검 잘못해"
○…서울시내 각 경찰서 간부들은 서울지법 남부지원 법정 탈주극을 벌었던 이상훈 일당이 모두 자수, 5일간의 도주 행적이 드러나자 이들의 관내 은신·숙박여부를 놓고 회비가 교차. S
-
일 구치소서 면회자가 권총 난사 후 도주
「5인의 도망자」 사건으로 온 장안이 떠들썩했지만 일본 동경에서도 면회 온 사람이 구치소 안에서 한낮에 권총을 난사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하여 화제. 지난 6일 상오 10시께 동경
-
탈주 모의서 자수하기까지-취재 기자 방담|관할서 간부도 방송 듣고 "출동"
-소매치기들의 탈출극은 96시간만에 5인의 도망자들이 모두 자수함으로써 막이 내려졌습니다.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엄청난 수사력을 동원케 했던 그들이 제2, 제3의 범행없이
-
미·??결수 3명 법원서 탈주-어제 하오 서울지법 남부지원
5일 하오4시40분쯤 서울 문래동 서울지법남부지원1호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법원 구치감으로 가던 조직소매치기 노은상(27·전과7범·서울 돈암동43) 이상훈(27 전과7범·서울 목동
-
잇따르는 간첩침투
대 간첩대책본부는 지난1일 남해 도에 침투한 무장간첩 3명중 2명을 사살하고 나머지 1명을 추격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같은 시간 미 조리 부근 해상에서는 이들을 침투시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