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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와 누드의 ‘파격적 만남’…도상봉·나상윤 사랑이 이랬다 유료 전용
■ 「 ‘라일락 화가’라 불렸습니다. 마당에 핀 라일락을 꺾어다 백자에 꽂고 이 장면을 화폭에 담았던 도상봉(1902~77)입니다. 20세기 초 화가들 사이에 널리 퍼진 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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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술시장 기대 반 걱정 반...4~5월 대형 아트페어 줄줄이 열린다
2023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화랑미술제. [사진 한국화랑협회] 올해 미술시장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형 아트페어 ‘화랑미술제'를 비롯해 부산국제아트페어, 아트오앤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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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태양 에너지 표현, 젊고 역동적 LA 색깔 빛났다
━ 프리즈 LA 아트페어 참관기 하우저 앤 워스 갤러리 부스. 왼쪽 벽에 걸린 마크 브래드포드의 작품은 ‘프리즈 LA 2023’ 개막 첫날 350만 달러(약 46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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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신발은 누가 만들었을까? 이토록 정겨운 짚신 네 켤레
홍영인, 티와 안잔, 짚풀 신발과 사운드 설치, 2021. [사진 PKM갤러리] 아담한 전시장 안에 사람의 것이라고 볼 수 없는 커다란 짚신 네 켤레가 놓여 있다. 크기도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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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일렁이고 폭죽이 터진다, 풍경화가 된 추상화
도윤희 작가는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쉰 살이 되기 직전 독일 베를린으로 갔다. 개인전 ‘베를린’ 전시장에서 작품 앞에 선 작가. [사진 갤러리현대] 이것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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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도윤희 "나는 아름다움을 찾아 항상 길을 떠난다"
도윤희, 무제 , 2018-2021, 캔버스에 유채, 162 x 130.5 cm. [사진 갤러리현대] 도윤희 개인전 '베를린' 전시 전경. [사진 갤러리현대] 도윤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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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붓 버리고 색을 얻다, 도윤희의 실험
화가 도윤희씨는 “추상화를 그리지만 매일 뉴스를 챙겨 본다. 추상은 몽상이 아니라 명징한 은유다”라고 말했다. [사진 갤러리현대]“오래된 책을 넘길 때 나는 냄새, 큰 항아리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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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느낌, 손으로 빚다
무제(2014), 캔버스에 유채, 162x130cm 무제(2014), 캔버스에 유채, 250x195cm 연필과 붓을 버렸다. 대신 손을 뻗었다. 물감이 잔뜩 묻은 손으로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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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한국의 포스트모던 미술 7월~9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포스트 모더니즘은 한국 현대미술에서 어디쯤 자리를 깔고 어떤 모양을 만들었을까. ‘전환과 역동의 시대전’ ‘감성과 사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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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겹의 흑연·물감·광택제 … 켜켜이 쌓여 시가 되다
‘살아있는 얼음’ 앞에 서 있는 도윤희 작가. 사물의 이면을 천착해온 그는 “내 안에 있는, 나도 어쩌지 못하는 냉기를 형상화했다”고 밝혔다. 도윤희(50) 작가는 보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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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기획전 ‘B사이드’ 外
◆서울 사간동 두아트 서울에서 다음달 12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B사이드’는 이색적이다. 기획자 김성원씨는 인기 가수라고 히트송만 부르란 법은 없지 않느냐며, 음반사의 마케팅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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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쪽지] 문봉선씨 '선미술상' 수상 外
*** 문봉선씨 '선미술상' 수상 한국화가 문봉선(40.시립 인천대학교 교수)씨가 서울 선화랑이 제정하는 제16회 선미술상 한국화 부문 수상 작가로 선정됐다. 문씨는 상금 5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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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90년대 미술'이 있다.
89년 서울 인사동 금호갤러리로 출발한 금호미술관(관장 박강자)이 개관 10년을 맞아 기념전 '1320'을 열었다. 지난 15일 개막한 이 전시는 10년의 시행착오를 중견 미술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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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술관 개관 10돌 기념 거쳐간 작품중 70여점 전시
89년 서울 인사동 금호갤러리로 출발한 금호미술관(관장 박강자) 이 개관 10년을 맞아 기념전 ‘1의 320승’을 열었다.지난 15일 개막한 이 전시는 10년의 시행착오를 중견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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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해외 화랑과 교류 넓힌다
내수가 없으면 밖으로 눈을 돌린다. IMF한파로 경제상황이 위축되면서 국내 미술시장의 불황을 해외 아트 페어 참여로 타개하려는 화랑들의 노력이 조금씩 열매를 맺고 있다. 작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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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화두 삼은 두 화가의 개인전 동시에 열려
며칠 있으면 제주도에서부터 벚꽃이 피어 북상한다고 한다. 봄의 예감은 화랑가에서도 주춤하지 않는다.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자연' 을 화두로 붙잡은 두 화가의 채색화전이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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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동포 돕기 다인아트 '21세기표상전' 열어 수익금 기증
그들의 할아버지는 탐관오리들의 수탈과 가난에 쫓겨 이곳으로 왔다.그들의 아버지는 일제의 핍박에 못이겨 태극기 한장 가슴에 품고 이곳에 왔다.중국사람들의 온갖 멸시를 다 견뎌내고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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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54명참가 군집개인전 한가람,'마니프 서울96'展
국내외 작가 54명이 참가한 군집(群集)개인전 형식의 이색 국제미술전인 「마니프 서울 96」(조직위원장 申榮均예총회장)이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에서 4일부터 열리고 있다.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