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 춤과 전설의 섬 발리|김찬삼 여행기
자바 섬의 이야기는 많이 했으니 간주곡으로 춤과 전설의 섬 발리 이야기로 옮겨볼까. 아름다운 「에머럴드·그린」의 바다에 둘러싸인 이 자그만 발리 섬은 이슬람교인이 나라의 단 하나밖
-
(229)「하이웨어」에 성자의 꿈을 싣고-고속도시대와 수송
경인고속도로에 이어 점점 완공도를 더해 가는 경부고속도로는 「고속도로시대」를 눈앞에다가 세우고 있다. 그러나 시원하게 뚫리는 고속도로에 수송력강화의 꿈이 담겨 있지만. 고도성장에
-
50회 전국체전 성화 마이산 정서 점화
【마이산=이근양·김택현기자】체전 반세기-제50회 전국체육대회 서막을 알리는 성화가 23일상오10시 유서깊은 강화도마이산 산정 참성단에서 점화되었다. 오는 28일부터 11월2일까지
-
여름방학 자녀를 위한 어머니의 숙제
이번주와 내주 사이에 각급학교가 모두 방학으로 들어간다. 입시준비로 진땀을 빼면 국민학교 아동들도 이번여름엔 거의 모두가 신나는 휴가를 즐길수 있게 됐다. 자녀들의 방학중에 어머니
-
충국결전의 배수진
녹음이짙은 첫여름. 눈이 부시도록 볕이 화창한 어느날, 충주 탄금대에 올랐다. 두덩은 그리높지 않으나 숲이 제법 잘자랐고 백여m의 절벽밑에는 동북쪽으로 한수(한수)가 굽이쳐 흘러
-
끈질긴 호흡 수난의 예술|「체코」의 어제와 오늘
소군의 돌연한 「체코슬로바키아」침공은 전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 지리적위치때문에 오랜 역사를 시련속에 겪어야했던 「체코」의 예술은 따라서 저항과 조국애로 점철되어 있다. 여기
-
(5)소양호
시퍼런 소양호-. 호숫바람이 차갑다. 이글거리는 폭양을 삼켜버리는탓일까. 의암「댐」양쪽에 치솟은 기암절벽의삼악산. 곰 머리위로 와르르 굴러떨어길것만같다. 삼악산아래의암 「댐」 은
-
(150)-청산유수
7월의 뙤약볕이 수은주을 치올린다.19일이 초복.시원한 강바람,서늘한산바람을 따라 납량 시리즈 『청산연수』 을 찾아나섰다. 설악산엔 여름이 없다. 7천8백봉 뫼부리마다 서늘한 산바
-
남태평양의 수수께끼 대륙이 있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아시아」대륙이 하룻밤사이에 바다가 된다면 어떻게 하나』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필경 미친 사람이라고 비웃음을 살것이다. 그러나 탄생하여 50억년이 지났다
-
「유고」회춘샘에인파|1「리터」면2주효과
문명이고도화할수록따라서살아가는데 머리를더많이써갈수록, 남성들의성능력감되현상은일찍초래된다. 40대의고개만넘어서도「임포턴슨에고민,신문광고에범람하는갖가지「호르몬」제에성능력회복을 기대해보
-
(106) 새아침의 꽃사슴|희망을 찾아‥‥
어디서 무슨 소리가 들릴까. 사슴들은 쫑긋 귀를 새운다. 새 순처럼 귀엽다. 눈마다 반짝인다. 둥실 해가 솟는다. 경이로운 눈빛으로 그들은 아침을 맞는다. 솔바람이 파도소리처럼 밀
-
(50)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 외국어·외국문학(대표집필 김용권)
의식의 확대·이해의 증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는 언어가 있기 마련이다. 상호이해의 지름 길이 되기도 하고, 오해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 언어이다. 같은 언어를 가지고서도
-
「총없는 전사」|「다낭」의 우리 기술자들 - 「다낭」=조성각 특파원
월남 제2의 도시로 휴전선 밑 남지나 해를 면한 해항 「다낭」은 월남의 어떤 도시와 마찬가지로 미군기지로 모습을 바꿔가고 있으며 한국인 1천5백 명의 기술자들이 기지건설하역으로 국
-
「아틀란티시스」도, 전설 깨고 실재 입증
미국인 학자 2명이 전설적인 「아틀란티시스」섬을 찾아낸 것 같다. 「아틀란티시스」는 「지브롤터」의 서쪽에 있으나 신 벌을 받아 대서양 속에 가라앉았다고 하는 전설의 섬이다. 미국의
-
「조국근대화의 신앙」으로 전진|박 대통령 연두교서 요지
나는 정부의 지난 3년간의 정치를 회고하며, 이 한해가 조국의 발전을 위하여 거보 전진하는 획기적인 해가 될 것을 기원하면서, 연두의 포부를 말하고자 한다. 지난3년 우리 주변에
-
(13)순천시·승주군
전라동부의 행정 및 병마의 중심지였던 순천은 그 옛날 마한의 옛터. 음평(백제) 승평군(신라 경덕왕 21년) 승주군(이조 고종 32년)으로 시대의 흐름을 따라 각가지 이름으로 불려
-
속「장위로 가는 길」
언제부터의 일인지는 썩 분명치 않지만. 「장위로 가는 길」은 서울시 주변 변두리 지역의 엉성한 치안 상태와 엉망진창인 공로행정을 꼬집는 대명사가 되어왔다. 무시무시한 정치 「테러」
-
백마강끼고 펼쳐진「구룡옥토」|사화를 안고 근대화 재촉
낙화암은 비련·정절의 단애. 백제의 전설이며 부여인의 신화다. 부여 (사황)의 명승지 부소산(106m)의 북마에 위치한 낙화암은 백제31대 의자왕의 삼천궁녀가 나·당연합군의 침공을
-
(7) 집합과 분산|삼학도 전설 속의 목포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그 「흘러간 노래」속에 목포의 경기도 흘러갔다. 잘 살기 위한 「갓바위」매립 공사로 전설 어린 삼학도도 사라져가고. 호남미
-
한가구 년평균 천원꼴
30억세입중수에 쫓기는 서울시는 1일 상오 인두세(인두세)의 인상이 짙은 주민세(주민세)와 고등「롬-펜」에게 과세하려는 특별시설이용세, 그리고 과대광고를 막아보겠다는 광고세등 세가
-
「빈곤의 벽」에 갇힌 18억|아주 경제
폭발적인 아세아의 인구증가율은 구미선진국의 약 배이며 대륙의 한구석엔 전란이 계속되고 몇 나라들은 정정의 불안에 뒤덮여있다. 2차대전후 세계는 어느덧 그 운명을 이 아세아에 맡기
-
「내일」로 뻗는 5대 기간산업
「가정전화」시대로|무제한 송전이라지만 「서비스」뒤따라야|74년엔 백79만kw출력 해방 후 20년에 우리경제는 각 분야에서 허다한 변화를 겪어왔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게 변모
-
말없는 사적 전설을 찾아서(1)-서울성
흙을 일구어 관을 짓고. 흙을 일구어 도읍을 세웠으며, 흙을 일구어 나라를 이루었으니 이름하여 성-. 단군이 창업한 이후 기·위 양조를 거쳐 사군·이부의 설치와 삼한의 조분, 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