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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칼럼] 또 다른 "잃어버릴 10년"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물가가 왜 이리 비싸냐"는 불평을 많이 한다. 우리 스스로도 외국 여행을 다니다 보면 국내 물가가 얼마나 높은지를 실감한다. 호텔 방값이나 주택비는 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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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세워놓는 게 돈 버는 거죠"
택시업계가 최악의 불황에 시달리면서 가동율이 70%선으로 떨어진데다 보험료라도 절약하기 위해 휴지신고를 내는 업체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택시불황은 자가용 보급 확대에 따른 이용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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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e-비즈니스 10년
올해로 도입 10년째를 맞이한 e-비즈니스는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것도 사실이지만 화려한 외형에 비해 거품 붕괴를 우려할 만큼 심각한 과제가 도처에 존재한다. 한국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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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의광고로보는세상] 뒤집어 생각하기
좀 사는 집안에서만 우유를 배달해 먹던 시절도 있었다면 많은 사람이 믿지 않을 것이다. 그 정도로 지금은 흔해 빠진 것이 우유다. 우유는 가장 따분하고 유치하고 매력적이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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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왕국에 역풍 분다
'월마트 왕국'이 역풍에 휘말리고 있다. 미국에만 3600여개의 대형 할인점과 100만명의 직원을 두고 날로 덩치를 키우는 월마트는 '소매 유통업의 공룡'으로 통한다. 지난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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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잠 깨어난 일본] 1. 50代 '베이비 붐 세대'가 지갑 열어
도쿄 세타가야에 사는 주부 구마가이 교코(40)는 일주일에 딱 한번만 가던 수퍼마켓에 요즘엔 두번씩 간다. 아이들이 그렇게 원하던 컴퓨터도 지난달 새것으로 바꿨다. 그렇다고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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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송대관·보톡스... 이들의 공통점은?
요즘은 "아껴야 잘살지"가 아니라 "아껴야 먹고 살지" 라는 세상이란다. 불황의 그늘은 때로는 개인의 불행으로, 때로는 기업의 도산으로 나타나는데 그 와중에 나홀로 쑥쑥 크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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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형 고물상 불황속 날로 번창
일본에서 부도기업의 사무기기.설비를 인수해 신설 기업에 되파는 기업형 리사이클 업체가 번창하고 있다. 시장 규모에 대한 통계는 없지만 일본의 고물상 영업허가 수는 불황이 깊어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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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효성 구조조정 참여한 윌버 로스 美 철강업체 사냥 나서
외환위기 직후 국내기업들의 구조조정에 깊숙이 간여해 이름이 낯설지 않은 윌버 로스(사진)가 불황의 늪에 빠진 미국 철강업계를 구하겠다며 발벗고 나섰다. 구조조정전문가 또는 기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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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대금 떼여도 대신 물어줍니다"
물건을 납품했다가 거래처의 부도로 돈을 받지 못하게 될 경우 보험회사가 대신 물어주는 보험상품이 나왔다. 서울보증보험은 프랑스의 신용보험 회사인 코파스와 업무제휴를 하고 외상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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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서율은 사상 최고라는데… 서점들 왜 줄줄이 문닫을까
일본의 언론단체들이 몰려 있는 니혼프레스센터. 이곳 1층의 대형서점 체인 마루젠이 얼마 전 문을 닫았다. 도쿄(東京)역 등 목 좋은 곳에 전력을 집중하기 위해서라지만 비수익 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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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업체에 밀리고 자금도 끊기고… 후발 통신업체 부도 도미노
전세계의 후발 통신업체들이 잇따라 쓰러지고 있다. 선발 통신업체들의 장벽이 워낙 높았던데다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경기 침체로 자금줄이 끊겼기 때문이다. 미국 광통신회사인 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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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도코모 세계 제패 야심 [1]
무선인터넷 기술로 세계 제패 야심 지난 10년간 일본의 경제침체 속에서 유일한 성공 스토리다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이름 모를 건물 안. 독일·네덜란드·일본에서 온 50명의 다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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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소매업 전자상거래는 빛좋은 개살구
솔직히 말해 소매업은 투자자들의 흥미를 거의 끌지 못한다. 수익 마진이 적은 소매업계는 선두 업체들조차 금융계로부터 평균 이하의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탠더드&푸어스 선정 5백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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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제 이제부터 더 높이 난다 [4]
미국 기업들은 인터넷 분야를 선도한다고 많이 알려져 왔다. 이는 지나친 과장일지도 모른다. 미국에서 자동차·화학 등 구시대 기업들을 위한 최초의 대규모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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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에서 현실로 돌아온 인터넷
거품 빠진 닷컴들 상처투성이가 됐지만 대기업에 큰 영향 고객 서비스·생산방식 등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 일으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살던 마케팅 전문가 패트릭 애런트(31)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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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00 무슨 일들이 있었나
연초 불어닥친 닷컴 열풍과 정현준.진승현의 금융사건, 코스닥 대폭락 등을 통해 정보기술(IT)업계는 올해 천당과 지옥을 고루 맛봤다. 인터넷과 휴대폰 이용자는 예측할 수 없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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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00 무슨 일들이…]
연초 불어닥친 닷컴 열풍과 정현준.진승현의 금융사건, 코스닥 대폭락 등을 통해 정보기술(IT)업계는 올해 천당과 지옥을 고루 맛봤다. 인터넷과 휴대폰 이용자는 예측할 수 없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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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 게임의 법칙 '원칙'으로 U턴하다 [1]
시장을 뜨겁게 달구던 벤처 창업과 IPO 열풍은 이미 멎었다.바람이 그친 자리엔 닷컴 경제의 깃발이 힘없이 늘어져 있다. 그러나 일부 닷컴 업체가 무너졌다고 인터넷 혁명의 실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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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제대로 썼나] 3. 1백10조원 지금 어디에
1998년 봄.연리 30%에 육박하는 고금리 상품이 등장했다.당시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12%대.고객이탈을 막으려는 부실은행들이 마구 금리를 올린 결과였다. 대동은행은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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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생명공학에서 금맥을 캔다
독일의 생화학자 에른스트 루트비히 빈나커는 뮌헨의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연구 생활을 시작할 때만 해도 열심히 일하면 학계의 인정은 물론, 어쩌면 과학賞 한두 개 정도는 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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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업 노하우] 안경업체 서전 육동창 사장
안경테 제조업체인 ㈜서전의 육동창(陸東蒼.70)사장은 남들이 은퇴를 준비 할 나이인 55세에 창업했다. 1980년 신군부의 등장 때 육군 준장으로 30년 군 생활을 접은 陸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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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업 노하우] 안경업체 서전 육동창 사장
안경테 제조업체인 ㈜서전의 육동창(陸東蒼.70)사장은 남들이 은퇴를 준비 할 나이인 55세에 창업했다. 1980년 신군부의 등장 때 육군 준장으로 30년 군 생활을 접은 陸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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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시장을 인터넷으로 지킨다.
경쟁력을 잃어 가는 양계시장을 지키기 위한 양계 전문 사이트가 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잘못된 부정적 견해를 바로 잡고, 완전 식품으로서의 계란의 효용성을 알